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세상은 몇 개일까요

세상은 몇 개일까요

  • 명수정
  • |
  • 청년사
  • |
  • 2010-04-28 출간
  • |
  • 36페이지
  • |
  • 260 X 255 X 15 mm /492g
  • |
  • ISBN 9788972787976
판매가

12,000원

즉시할인가

10,8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0,800

이 상품은 품절된 상품입니다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덩기덕 쿵더러러러 쿵기덕 쿵덕
꼭두를 본 적이 있나요?

그림에서 ‘소리가 보이는’ 그림책
조금은 색다른 그림책입니다. 가만히 들여다보면, 들춰보면 볼수록 ‘그림’마다 깊고 맑은 소리가 들립니다. 바람 소리, 악기 소리, 그네 타는 소리, 호랑이 타는 소리, 새가 나는 소리, 꽃과 연 날리는 소리...그런데 보는 이마다 다른 울림으로 다가오는 소리입니다. 꼭두가 들려주는 소리입니다.
어린이와 어른 모두를 위한 그림책입니다. 아이는 부모와 함께, 부모는 이제 바깥 세상에 대한 궁금증을 품기 시작한 아이와 함께, 도란도란 책을 펼치고 얘기를 나누노라면 새로운 감성과 생각으로 더욱 친밀히 교감하는 시간을 가지도록 도와 줄 것입니다. 그림이라는 이미지의 울림으로 조금은 어려워 보이고, 자주 꺼내지 못하는 주제, 그렇지만 늘 우리를 따라 다니는 근원적 물음-삶과 죽음, 꿈과 현실이란 무엇인가 등에 대해 쉽게 대화하도록 이끄는 책입니다.

사라져가는 전통문화, 꼭두를 되살리다-아이들에게 무한대 시· 공간까지 상상하게 하고 생각과 마음을 넓혀 주는 꼭두와의 여행
이 그림책은 간결하고 담백한 선에 섬세하고 화사한 색감으로, 지금은 우리 곁에서 사라져 간 꼭두의 모습을 알립니다. 그러면서도 그에 그치지 않고, 그 이미지를 통해 우리 자신도 모르게 깊숙이 숨겨져 있던 어떤 마음 한 자락을 자꾸만 건드리는 독특한 매력을 선사합니다. 바로 꼭두의 얼굴이자 동트기 직전 푸르스름한 바다와 떠오르는 태양 사이의 경계, 그 경계에서 느끼는 것 같은 마음 속 에너지입니다. 그것은 다른 세상에 대한 불안이자 설렘일 수 있습니다. 그림을 보다 보면 어느 새 꼭두가 전하는 다른 세상의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나와 다른 이의 세상, 현실 삶과 그 너머의 어떤 세상, 그리고 삶과 죽음으로 이어지는 사람살이의 길을 다른 어떤 복잡한 말보다도 힘 있게 체험하게 합니다. 그리고 그 길에서 얻는 신명을 꼭두들이 보여 줍니다. 신명나는 마당에서 함께 춤추는 아름다운 경험입니다. 표제 “세상은 몇 개일까요?”란 물음도 그 신명나는 마당을 찾아가는 길에서 저마다 자기 색깔로 빛을 내는 소리일 것입니다. 그 안에 전통과 현대, 동서양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이미지의 상징이 빛납니다.

꼭두와 함께 춤을-꼭두 이미지로 삶의 에너지와 존재 의식의 원형을 아이들에게도 쉽게 전달
하나씩 등장하는 꼭두가 “세상은 몇 개일까요?”라고 묻는 말에서 아이들은 ‘수’를 발견하는 기쁨을 얻습니다. 그 수를 세면서 무한대까지, 저도 모르게 덩실덩실 어깨춤을 추는 그런 세상으로 우리는 이끌려 갑니다. 꼭두와 함께 여행을 하는 것이지요. ‘세상은 몇 개일까요?’ 아이들 스스로 하나, 둘, 셋, 세고 물으면서 점점 바깥 세상으로 생각과 마음을 넓힙니다. 그러면서도 나는 여전히 ‘나’로 있습니다. 이 간결하고 정갈하게 보이는 그림이 주는 놀라운 체험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체험을 통해 우리는 아이와도 ‘산다는 것’, ‘죽는다는 것’, ‘관계 맺기’에 대해서 얘기하는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보통 일상에서는 좀 꺼내기 어렵거나 잊어버리고 있는 이야기거리지요. 그리고 막상 아이가 질문해 오면 회피하거나 얼버무리는 주제이기도 합니다. 이 책은 드러내지 않고서 잔잔하지만 강한 메시지로 ‘자아’와 ‘다른 이’, 삶과 죽음, 전통과 현대, 그리고 그 모든 것의 ‘경계’에 대해 말을 겁니다. 어쩌면 꼭두의 힘에 실려 오는 메시지일 것입니다.

꼭두 이야기에 녹아 있는 삶과 죽음, 전통과 현대, 동서양의 만남
이 책에 나오는 모습과 같이 다양한 얼굴을 한 꼭두는 아이들 장난감 구실도 했으며, 중요하게는 죽은 이를 저승으로 옮겨다 주는 상여의 ‘꽃’이기도 했습니다. 상여는 사람이 두려워하는 죽음의 세계 자체를 뜻하는지도 모릅니다. 그런데도 꼭두가 들고 있거나 타고 있는 것들, 꼭두의 표정과 움직임 하나하나를 짚다 보면 어느새 마음이 환해지는 느낌입니다. 왜일까요? 다양한 표정과 모습으로 우리 삶과 마음을 그대로 비추어서일까요? 꼭두가 전하는 다양한 세상을 그려 보고, 그림에서처럼 저마다 가늠하는 세상이 다르지만 또 함께 어우러져 에너지 넘치는 큰 세상을 꿈꾸어 보면 어떨까요?
아이와 함께 이 그림책에 나오는 여러 꼭두가 용, 새, 나비, 연, 꽃 따위와 함께 어우러지는 모습을 눈여겨보는 것도 이 그림책을 보는 또 다른 즐거움일 것입니다.
울고 있는 아이들, 울고 싶고 위로받고 싶은 이 모두를 따뜻하게 품어 주는 책입니다. 지친 친구의 손에 말없이 꼭 쥐어 주고 싶은 그림으로 꽉 찬 책입니다.


목차


이 책은 목차가 없습니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