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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 후 아동문학의 지형과 담론

해방 후 아동문학의 지형과 담론

  • 이충일
  • |
  • 청동거울
  • |
  • 2016-03-30 출간
  • |
  • 253페이지
  • |
  • 152 X 225 X 20 mm /572g
  • |
  • ISBN 978895749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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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이 책은 해방 후 아동문학의 형성 과정을 통해 당시 아동문학장의 지형과 담론의 성격을 구체적으로 살피고 있다. 해방 후부터 1960년대까지 아동문학 권력의 지형도와 순수문학 담론의 발현, 그리고 이에 저항하는 담론이 분출되는 양상을 톺아봄으로써, 아동문학 연구의 새로운 성과를 보여주고 있어 주목할 만하다. 한국 아동문학사는 1차 자료도 부족하거니와 선행 연구의 부족으로 자칫 왜곡된 채 잘못 알려졌거나 밝혀지지 않은 채 그대로 묻혀버린 진실이 이루 다 헤아릴 수 없을 지경이다. 이러한 마당에 이 책은 해방 후 형성된 주요 아동문학 단체의 현황과 계보는 물론 이들이 점유한 매체의 현황과 성격을 실증적인 자료를 토대로 밝히고 있어 아동문학 형성과정의 구체적인 정황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한국 아동문학사의 한 공백을 새로 밝혀 채워 넣기에 부족함이 없다 하겠다.

■ 출판사 리뷰
이 책은 해방 후 아동문학의 형성 과정을 통해 당시 아동문학장의 지형과 담론의 성격을 구체적으로 살피고 있다. 해방 후부터 1960년대까지 아동문학 권력의 지형도와 순수문학 담론의 발현, 그리고 이에 저항하는 담론이 분출되는 양상을 톺아봄으로써, 아동문학 연구의 새로운 성과를 보여주고 있어 주목할 만하다. 한국 아동문학사는 1차 자료도 부족하거니와 선행 연구의 부족으로 자칫 왜곡된 채 잘못 알려졌거나 밝혀지지 않은 채 그대로 묻혀버린 진실이 이루 다 헤아릴 수 없을 지경이다. 이러한 마당에 이 책은 해방 후 형성된 주요 아동문학 단체의 현황과 계보는 물론 이들이 점유한 매체의 현황과 성격을 실증적인 자료를 토대로 밝히고 있어 아동문학 형성과정의 구체적인 정황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한국 아동문학사의 한 공백을 새로 밝혀 채워 넣기에 부족함이 없다 하겠다.
이 책의 구성은 크게 문단 권력과 문학 담론으로 나누어진다. 전자는 해방 후 문단 권력의 형성 과정과 계보를 정리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고, 후자는 순수주의 담론의 형성원리를 밝힘과 동시에 이 담론이 지배적 담론으로 재생산되는 과정을 분석하고 있다.
제2장 <1950~60년대 아동문단의 형성과정>은 문단 권력에 해당하는 부분이다. 반공주의와 학연, 지연 등을 토대로 한 사회자본이 성인문학의 주류 세력들과 연계되면서 강력한 힘을 발휘하게 되는 정황들을 살펴보았으며, 동시에 아동문학단체장의 계보를 실증적으로 고찰함으로써 문단 권력의 지형도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당시는 강력한 국가권력과 문단 내부의 헤게모니 싸움이 문학단체의 생몰과 재편을 주도하였는데, 아동문학도 여기에서 자유롭지 못했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
다음은 이러한 문단 권력이 전집, 문예지, 개론서라는 매체를 통해 순수주의 담론을 재생산하고 전유(傳諭)하는 과정을 살피고 있다.
제3장은 아동문학 전집을 분석 대상으로 하고 있다. 정전의 맥락에서 본다면 전집은 문범(文範)의 형성과 밀접한 연관성을 맺고 있다. 여기에서는 1950~60년대의 주요 전(선)집을 대상으로 문단 재편과 함께 작품의 선별 기준에 어떤 변화가 있었으며, 출판 권력이 나름의 문학 규범을 만들기 위해 대립 경쟁하는 국면에 집중해 분석하고 있다.
제4장은 순수주의 아동문학 담론이 형성 · 전유되는 과정을 문예지와 개론서를 통해 살펴보고 있다. 여기서 배영사의『아동문학』을 중요한 사료로 살피고 있다. 이를 통해 문협정통파가 전면화된 배경과 이들이 아동문학 담론 형성에 미친 영향, 순수주의 아동문학론의 원리를 해명하고 있다. 한편 아동문학의 이론화와 전유의 과정은 이재철의『아동문학개론』을 핵심 대상으로 삼고 있다. 이 과정에서 『아동문학개론』초고 · 개고판, 『한국현대아동문학사』를 통해 미묘한 변화의 양상에 주목하였는데, 이는 당시 이재철의 문단의 위치(position) 변화와도 내밀하게 조응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저자의 말처럼 이 책은 ‘1970년대 아동문학장을 이해할 수 있는 전사(前史)적 토대를 마련하였다’는 데 큰 의미를 둘 수 있다. 또한 해방 후 아동문학장의 형성과정에 대한 이해는 나아가 한국 아동문학사의 실체를 밝히는 데에도 커다란 역할을 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이 책의 연구 성과가 지닌 의미는 간과할 수 없다. 아무쪼록 이 책이 아동문학사를 올바로 이해하는 것은 물론 후속 연구를 위한 든든한 발판이자 성과로 이어지길 바란다.

목차

제1장_서론
1. 문학사 연구에 대한 성찰
2. 연구 방법 및 범위

제2장_1950~1960년대 한국아동문단의 형성과정
1. 아동문학과 성인문학 주체의 결합 양상
1) 반공주의를 통한 동일성의 형성
2) 사회적 관계망을 통한 동일성의 형성
2. 문단의 통합과정과 아동문학 지형의 변화
1) 1950년대 문단과 아동문학단체의 지형도
2) 1960년대 한국문인협회 아동문학분과위원장의 계보와 장(場)의 분화

제3장_아동문학전집의 발간과 정전의 기획
1. 1950년대 문단의 재편과 작가 선별 기준의 변화
2. 1960년대 전집 출현의 배경과 현황
1) 우량(優良)도서의 선정과 전집
2) 1960년대 아동문학전집의 출판 현황
3. 출판 권력의 대립과 정전의 기획
1) 을유문화사와 민중서관의 설립 배경
2) 아동문학전집과 문범(文範)의 형성

제4장_순수주의 아동문학 담론의 형성과 전유
1. 지배 담론의 형성과 담론의 분화: 『아동문학』
1) 『아동문학』 발간 배경과 편집위원 구성의 의미
2) 『아동문학』의 편집 체계와 이념적 지향
3) 순수문학론의 형성과 비판 담론의 출현
2. 아동문학의 이론화와 순수문학론의 전유: 『아동문학개론』
1) 『아동문학개론』의 양가적 의미
2) 이재철 문학사관의 기저와 변모 양상
3) 지배적 가치로서의 민족주의와 교훈주의의 모순

제5장_결론

저자소개

저자 이충일은 아동청소년문학연구자. 청주교육대학교 졸업, 동 대학원 석사과정?단국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 졸업. 현재 계간 『어린이책이야기』 편집위원장과 계간 『창비어린이』 기획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화성 숲속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주요논문으로 「1950년대 이원수의 동화?아동소설 연구」, 「1960년대 아동문학담론의 형성과 잡지 ‘아동문학’」, 「1950~60년대 한국 아동문학전집의 발간과 정전화」 등이 있다.

도서소개

『해방 후 아동문학의 지형과 담론』은 해방 후 아동문학의 형성 과정을 통해 당시 아동문학장의 지형과 담론의 성격을 구체적으로 살피고 있다. 해방 후부터 1960년대까지 아동문학 권력의 지형도와 순수문학 담론의 발현, 그리고 이에 저항하는 담론이 분출되는 양상을 톺아봄으로써, 아동문학 연구의 새로운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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