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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비역사의 탄생

사이비역사의 탄생

  • 로널드 프리츠
  • |
  • 이론과실천
  • |
  • 2010-12-30 출간
  • |
  • 499페이지
  • |
  • 153 X 224 X 30 mm /730g
  • |
  • ISBN 9788931360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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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사라진 아틀란티스 대륙은 과연 존재했을까? 중국 함대가 정말 1421년에 신대륙을 발견하고 세계를 일주했을까? 그 옛날 외계인들이 지구에 와서 인간에게 피라미드 만드는 법을 가르쳐줬을까? 이스라엘의 사라진 열 지파가 훗날 영국과 미국에 정착했다는 게 사실일까? 고대 이집트 흑인들이 진짜 그리스 문명에 심오한 지혜를 전해줬을까? 이런 기이한 이야기들의 진위가 이 놀라운 책에서 속속들이 밝혀진다.
『사이비역사의 탄생』은 사이비역사와 사이비과학의 음침한 세계를 파헤친다. 저자인 역사학자 로널드 프리츠 교수는 최신 연구 성과를 총동원해 ‘만들어진 신화들’을 엄밀한 사실만을 토대로 다시 조명한다. 동시에 정통 역사학자들이 비난하고 과학적 증거가 없는데도, 아니 바로 그렇기 때문에, 그런 신화들은 끈질긴 생명력을 이어왔고, 지금도 대중의 마음 한 편을 사로잡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사이비역사와 사이비과학은 파괴적일 수도 있다. 나치는 게르만 민족이 세계를 정복할 운명을 타고난 우월한 종족이라는 망상에 사로잡혀 인류에게 씻을 수 없는 죄악을 저질렀다.
이 책은 그럴듯하지만 허위이거나 날조된 이야기들을 역사, 과학, 종교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소개함으로써 비주류 역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물론, 믿고는 싶지만 여전히 이성의 목소리에 끌리는 독자들에게 최고의 재미를 선사한다.

▶ 이 책의 내용

사이비역사란 뭘까? 사이비역사에 대비되는 역사의 단순한 정의는 ‘인간의 과거에 관한 진짜 이야기’다. 그런데 사이비역사가들 역시 자신의 생각이나 저술이 인간의 과거에 관한 진짜 이야기라고 주장한다. 그렇다면 역사와 과학에서 무엇이 진실이고 사실인지, 무엇이 거짓말이고 허위인지를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 그 답은 증거다. 또 그 증거를 분석하고 평가함에 있어 객관적이고 경험적인 방법을 사용했는가 하는 것이다. 사이비역사가들은 정통과 신화를 적당히 뭉뚱그리고 증거를 채택하되 자신의 주장을 강화시키는 것만 사용한다. 센세이셔널한 주제를 채택하고 이제는 유효하지 않은 연구나 사상에 집착하며 괜찮은 과학 이론을 납득할 수 없는 수준으로 왜곡한다.
사이비역사를 ‘비주류 역사’, ‘대체 역사’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또 신기한 얘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오락거리다. 하지만 여기에 몰입하다 보면 홀로코스트를 인정하지 않는 것처럼 사실과 거짓의 경계를 혼동하는 지경에 이를 수도 있다. 또 인종주의, 종교적 광신, 극단적 민족주의로 쉽게 변질된다. 무엇보다, 사이비역사는 사실관계가 틀리고 방법론적으로 그릇된 가짜 역사이므로 그 면모와 진실을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 책에서는 사이비역사에서 눈에 띄는 주장 여섯 가지를 예로 들어 각각의 주장을 심도 있게 분석하였다.

-사라진 대륙 아틀란티스/아틀란티스가 바로 아메리카/아틀란티스는 멸망한 초문명
아틀란티스설의 토대를 제공한 플라톤의 『티마이오스』와 『크리티아스』를 보면, 아틀란티스는 대서양에 위치한 거대 섬으로 대규모 제국을 이루고 문명이 번창했는데 지진과 홍수로 단 하루 만에 물속으로 가라앉았다. 플라톤은 아틀란티스설을 마무리하지 못했지만, 이후 2500년 동안 아틀란티스 이야기의 사실 여부를 두고 수많은 논쟁이 있었다.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할 무렵 변종 아틀란티스설이 나타났는데, 프랜시스 베이컨은 아틀란티스가 아메리카라고 하였고 이 이야기는 200년 동안 꽤 그럴듯하게 확대 재생산되었다. 또 1882년에 미국의 이그나티우스 도널리는 현대 아틀란티스학의 기초를 놓았으며 이후 오컬티스트들은 아틀란티스 문명과 인종에 관한 신종 아틀란티스 개념을 주장하였다. 이밖에 대중문화에서도 사라진 아틀란티스를 주제로 한 상품이 만들어지고 있다. 그러나 고고학적 증거들은 아틀란티스란 건 없었다고 말하고 있다. 학자들은 테라 섬의 거대한 화산 폭발이 플라톤의 아틀란티스설에 영향을 주었을 거라고 본다.

-누가 아메리카에 처음 발을 디뎠나: 클로비스 문화설/아프리카인 도래설/중국인 도래설...
선사시대에 아메리카에는 누가 살았는가? 1932년 뉴멕시코 주 클로비스 인근에서 원시 인디언 사냥문화가 발견된 이후 유랑 수렵인들이 아메리카 최초의 문명이라는 클로비스 문화를 형성했다는 이론이 확산되었다. 콜럼버스의 대륙 발견 이전에 아메리카를 발견한 것이 콜럼버스가 아니라 무명의 조타수나 매독(웨일스 공), 혹은 아프리카인, 카르타고인, 페니키아인, 히브리인, 힌두인, 중국인 등이란 주장이 제기되었다. 이러한 주장들은 현재 유전학, 언어학, 고고학에서 이루어진 발견에 의해 모두 사실이 아닌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인종주의 사이비역사: 기독교정체성 집단/이슬람 국가 운동
일부 인간 집단의 우월성을 강조하기 위해 수명이 다한 과학과 역사 분야의 사이비 연구를 끌어댄 경우를 볼 수 있다. 대표적으로 브리티시 이스라엘리즘에서 가지를 친 기독교정체성 운동은 서유럽·북유럽과 영국제도 백인은 아담의 직계후손이며 백인이 아닌 인간은 열등하며 유대인은 사탄의 후손이라고 가르친다. 또 디트로이트에서 시작된 반(反)백인 인종주의인 이슬람 국가 운동은 본래 무슬림은 흑인이었으며 흑인은 신이 창조한 최초의 인류라고 선언했다.

-사이비과학자들의 결탁과 공모
사이비역사도 나름의 방법론과 사상의 족보가 있다. 임마누엘 벨리코프스키는 지구 대격변과 고대 연대기를 수정하여 20세기 후반 사이비역사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가설을 만들었으며, 찰스 H. 햅굿은 지각이동설과 빙하기 문명론을 제기하여 아인슈타인의 호기심을 이끌어냈다. 에리히 폰 대니켄은 고대에 외계인들이 지구에 와서 문명과 현재의 인류를 만들었다고 주장했고, 제카리아 시친은 고대 메소포타미아인들이 태양계의 열두 개 행성에 정착했다는 주장을 폈다. 또 그레이엄 핸콕은 고대 빙하기 문명론을 제시했다. 이들의 공통점은 처음에는 어떤 아이디어를 던져놓고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는 식이라고 얘기하다가 슬그머니 입증된 사실로 취급한다는 것이다. 이들은 많은 과학자들과 역사가들의 공격을 받았지만 열렬한 추종자들을 확보하고 있다.

-블랙 아테나 논쟁
코넬 대학교 마틴 버낼 교수는 『블랙 아테나』 시리즈를 통해 많은 논쟁을 이끌어냈다. 아프리카 문명에 가까운 이집트와 유대계 페니키아가 고대 그리스 문명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는 것인데 이는 찬반을 막론하고 학자는 물론이고 독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목차

서론

1장 |아틀란티스: 사이비역사의 어머니
2장 |누가 아메리카 대륙에 첫발을 디뎠나?: 아메리카 발견의 사이비 역사
3장 |기독교정체성 운동과 사탄의 자손: 인종주의 사이비역사 1부
4장 |이슬람 국가 운동과 하얀 악마: 인종주의 사이비역사 2부
5장 |사이비역사라는 이름의 전염병, 사이비과학자들의 결탁과 공모
6장 |흥분한 교수들: 『블랙 아테나』논쟁

감사의 말
주석 / 주요 참고문헌 / 색인

저자소개

저자 로널드 프리츠(Ronald H. Fritze)는 1951년 미국 인디애나 주 포트웨인에서 태어났다. 일리노이 주 콘코르디아 칼리지와 루이지애나 주립대를 거쳐 1982년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학위논문은 15~16세기 튜더 왕조 시대 지방을 중심으로 정치와 종교의 상호작용을 분석했다. 2005년 8월 이후 애선스 주립대학교(앨라배마) 문리대 학장 겸 역사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정력적인 연구를 통해 많은 저서를 발표했으며 『신세계: 대항해와 발견의 시대 1400~1600년』과 『콜럼버스 이전 신대륙 발견의 전설』(1993)이 대표작으로 뽑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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