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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드

라운드

  • 마커스 주삭
  • |
  • 우리교육
  • |
  • 2011-04-11 출간
  • |
  • 248페이지
  • |
  • 145 X 205 X 20 mm /338g
  • |
  • ISBN 9788980402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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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책도둑》의 작가, 마커스 주삭 장편소설

처절하지만 아름다운 두 형제의 성장기
숨 막히는 긴장감 속에 가슴 뭉클한 가족애를 만난다


최근 <슈퍼스타 K 1,2>에 이어 <위대한 탄생>, <나는 가수다> 등 각종 서바이벌 게임이 앞 다투어 방영되고 있다. 시청자들이 이들 프로그램에 열광하는 것은 이러한 서바이벌 게임이 우리가 처한 현실을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라운드》에는 가난 때문에 사각의 링 위에서 주먹을 날려야 하는 십 대 청소년들이 등장한다. 아버지의 실직 이후 울프 가족은 공과금을 낼 수 없을 정도의 빈곤에 시달리게 되고, 돈을 벌 수 있는 불법 권투 경기를 제안 받는다. 하지만 이들이 싸우는 이유는 단지 경제적 빈곤 때문만은 아니다. 이들은 자신들이 누구인가를 ‘증명’하기 위해서 싸움에 임한다. 실제로 링 위에 오르는 순간, 그들은 지킬 수 있는 것은 오직 자기 자신뿐이다. 어떻게 주먹을 날릴 것이냐, 언제까지 버틸 수 있느냐에 따라 내가 이기느냐 상대가 이기느냐가 결정되는 링 위의 싸움은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 쳐야 하는 삶과 다를 것이 없다.
《책도둑》으로 전 세계 독자들을 매혹시킨 작가 마커스 주삭은 이 작품에서 ‘싸우는 아이들’이 처한 현실을 적나라하게 그리는 것은 물론, 살아남기 위해 싸워야만 하는 이들의 내면 심리를 섬세하게 그려 내고 있다. 하지만 작가는 ‘현실은 그러한 것’임을 그려 내는 데 그치지 않고, 싸움에서 이겨야만 하는 현실의 논리를 어떻게 ‘벗어날 수 있는가’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한다.
혹독한 싸움의 과정에서도 끝까지 서로에 대한 믿음과 애정을 버리지 않는 두 소년. 싸움의 시작이 ‘가족을 지키는 것’이었던 것처럼 싸움의 과정을 통해 이들은 더 강한 가족애를 확인하게 된다. 이 작품의 결말에서는 이들의 싸움은 자신들만의 것이 아니라 울프 가족, 더 나아가 우리가 처한 현실이라는 것이 자명해진다. 이제 단순히 이기는 것만으로 행복해질 수 없다는 것을 깨달은 두 소년은 자신들이 진정 원하는 것을 찾아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얻는다. 현실을 닮은 싸움을 통해 얻은 단단한 근육으로 어떤 삶을 살아갈 것인지, 기대하게 되는 대목이다.

주요 내용
아버지의 실직 후 공과금도 내지 못할 만큼 경제적 어려움이 시달리는 울프 가족. 그러던 중, 루벤이 누나를 ‘걸레’라고 놀린 녀석을 흠씬 두들겨 패는 일이 벌어지고, 이 일을 계기로 루벤과 카메론은 불법 권투 경기를 제안 받는다. 고심 끝에 두 형제는 말 그대로 ‘살아남기 위해’ 매주 일요일, 사각의 링 위에서 주먹을 뻗는다.
매 경기마다 완승을 거두는 ‘싸우는 루벤 울프’. 이런 형과는 달리 ‘천하의 약골’ 카메론은 싸움의 상대를 바라보지도 못했지만 서서히 자기만의 페이스를 찾는다. 하지만 시즌이 끝나 갈 무렵 두 형제는 서로 ‘치고받아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고, 이것을 계기로 가족들에게 그간의 싸움을 털어놓기로 결심한다.
결전의 날. 카메론은 형을 이기겠다는 일념으로 주먹을 날리고, 초반에는 주저하던 루브도 있는 힘껏 경기에 임한다. 그러나 경기가 절정에 치달았을 때 루브는 뒷마당에서 놀던 것처럼 글러브의 한쪽을 벗어던지고, 카메론 역시 한 쪽 글러브를 벗어던진다. 그렇게 두 소년은 서로를 향해, 자기 자신을 향해 주먹을 날리고, “때려눕혀”라는 말에 따르는 대신 서로를 얼싸안는 것으로 경기를 마무리한다.

살아남아야 하는 시대
최근 <슈퍼스타 K 1,2>에 이어 <위대한 탄생>, <나는 가수다> 등 각종 서바이벌 게임이 앞 다투어 방영되고 있다. 자신이 원하는 바를 손에 넣기 위해 다른 이들과 치열하게 경쟁해서 ‘생존’해야만 하는 상황. 시청자들이 이들 프로그램에 열광하는 것은 이러한 서바이벌 게임이 우리가 처한 현실을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라운드》에는 가난 때문에 사각의 링 위에서 주먹을 날려야 하는 십 대 청소년들이 등장한다. 아버지의 실직 이후 울프 가족은 공과금을 낼 수 없을 정도의 빈곤에 시달리게 되고, 돈을 벌 수 있는 불법 권투 경기를 제안 받는다. 하지만 이들이 싸우는 이유는 단지 경제적 빈곤 때문만은 아니다. 이들은 자신들이 누구인가를 ‘증명’하기 위해서 싸움에 임한다. 실제로 링 위에 오르는 순간, 그들은 지킬 수 있는 것은 오직 자기 자신뿐이다. 어떻게 주먹을 날릴 것이냐, 언제까지 버틸 수 있느냐에 따라 내가 이기느냐 상대가 이기느냐가 결정되는 링 위의 싸움은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 쳐야 하는 삶과 다를 것이 없다.
《라운드》에서 그리고 있는 싸움은 사각의 링 위에서 벌어지는 권투 경기이기도 하지만, 울프 가족이 겪어야 하는 현실에 다름 아니다. 실제 루벤과 카메론은 자신의 가족을 지키기 위해, 서로를 지키기 위해 몸부림치는 것이다.

현실을 뛰어넘는 그들만의 방식
《책도둑》으로 전 세계 독자들을 매혹시킨 작가 마커스 주삭은 이 작품에서 ‘싸우는 아이들’이 처한 현실을 적나라하게 그리는 것은 물론, 살아남기 위해 싸워야만 하는 이들의 내면 심리를 섬세하게 그려 내고 있다. ‘한 번도 이겨 본 적 없는’ 카메론은 여태까지 함께 ‘패배자’였던 형이 ‘승자’가 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부러움과 동경을 품는 동시에, 입 밖으로 낸 적 없던 자신의 욕망을 깨달아 간다. 한편 ‘한 번도 져 본 적 없는’ 루벤은 왜 매번 싸움에서 이기고 사람들의 인정과 명예, 돈을 손에 넣으면서도 자신이 행복하지 않는가를 고민하게 된다.
《라운드》에서는 ‘라운드’마다 부딪히고, 고민하고, 이겨 내고, 견디면서 성장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담겨 있지만 이 책의 작가 마커스 주삭은 ‘현실은 그러한 것’임을 그려 내는 데 그치지 않는다. 오히려 작가는 돈을 벌기 위해 싸움에서 이겨야만 하는 현실의 논리를 어떻게 ‘벗어날 수 있는가’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한다. 가족들이 지켜보는 상황에서 서로를 향해 주먹을 날려야 하는 카메론과 루벤은 최선을 다해 싸움에 임하지만, 상대를 때려눕히는 것이 최종 목적은 아니다. 경기의 막바지에 달했을 때 루벤이 한쪽 글러브를 벗어던지고, 마치 두 형제가 뒷마당에서 장난을 치던 것과 같은 모습을 취하는 순간, 사각의 링은 현실의 논리에서 벗어난다. 이처럼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싸움을 마무리 짓는 모습은 다소 비현실적으로 느껴질 수 있지만, 우리가 현실에서는 쉽게 선택할 수 없는 방식을 택했다는 것 자체가 독자에게는 안도감과 쾌감을 전할 수 있는 것이다.

척박한 삶, 그러나 포기할 수 없는 것
이 작품에서 경제적 빈곤, 부모의 실업, 친구들의 따돌림 등과 같은 척박한 현실에서도 자신에게 소중한 것을 포기하지 않는 모습이 등장한다. 누구보다 강한 주먹을 가진 루벤이 제대로 ‘주먹 맛’을 보여준 상대는 자신의 누나를 ‘걸레’라고 놀린 녀석이었다. 또한 루벤은 자신만큼 잘 싸우지 못하는 동생 카메론을 보호하는 한편 스스로 살아남을 수 있도록 압박한다. 한편 카메론은 ‘다른 것을 생각하려고 애쓸 때조차 머릿속에는 가족들 생각뿐’이라고 되뇌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여자아이가 형에게 호감을 표하는 순간에는 심한 자괴감과 혼란을 겪기도 한다. 그러나 이들 형제는 끝까지 서로에 대한 믿음과 애정을 버리지 않는다. 싸움의 시작이 ‘가족을 지키는 것’이었던 것처럼 싸움의 과정을 통해 더 강한 가족애를 확인하게 되는 것이다. 이 작품의 결말에서는 이들의 싸움은 자신들만의 것이 아니라 울프 가족, 더 나아가 우리가 처한 현실이라는 것이 자명해진다. 이제 단순히 이기는 것만으로 행복해질 수 없다는 것을 깨달은 두 소년은 자신들이 진정 원하는 것을 찾아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얻는다. 현실을 닮은 싸움을 통해 얻은 단단한 근육으로 어떤 삶을 살아갈 것인지, 기대하게 되는 대목이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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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1999년 《패배자들》을 발표하며 데뷔한 마커스 주삭은 이 작품으로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성공을 거둔다. 주로 청소년 소설을 집필하며 문학적 명성을 쌓아 가던 그는 2002년 《메신저》를 발표하며 그 명성을 더욱 확고히 한다. 이 작품은 2003년 CBC(Children\'s Book Council) 올해의 책, 2005년 퍼블리셔스 위클리 올해의 책, 불러틴 블루 리본 북(Bulletin Blue Ribbon Book)에 선정되었다. 이후 마커스 주삭은 《메신저》를 집필할 때 떠올랐던 ‘책도둑’이라는 아이디어에 어린 시절부터 부모님께 들어 온 나치 독일에 관한 이야기를 결합해 소설 《책도둑》을 완성한다. 《책도둑》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출간되어 성공을 거둔 후 영국, 프랑스, 덴마크, 이탈리아, 브라질, 중국, 일본 등 세계 30여 개국에서 잇달아 번역, 출간되었다. 또한 이 작품으로 2006년 캐슬린 미첼 상, 2008년 에나 노엘 상을 받았다. 주요 작품으로는 《책도둑》《메신저》《라운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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