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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석음

어리석음

  • 아비탈 로넬
  • |
  • 문학동네
  • |
  • 2015-10-30 출간
  • |
  • 544페이지
  • |
  • ISBN 9788954638289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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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한국어판 서문
서론. 천천히 깨닫는 사람
1. 어리석음의 문제
왜 우리는 지방에 머무는가
2. 어리석음의 정치학
무질, 현존재, 여성 공격, 그리고 나의 피로감
3. 시험의 수사학
★ 키르케고르 위성
4. 백치의 실종과 귀환
★ 워즈워스 위성
「백치 소년」
★ 칸트 위성
우스꽝스러운 철학자의 형상, 혹은 나는 왜 이리 유명한가
주|아비탈 로넬 연보|해설|찾아보기

도서소개

『어리석음』은 번뜩이는 지성과 촌철살인의 풍자로 근대 이후를 수놓은 철학과 문학의 거인들을 거침없이 들었다 놓았다 하는 동시대 사유의 전위를 만난다. 이성의 세계에 백치미와 비웃음으로 치명적 균열을 내는 어리석음, 영리한 자들이 그리도 감추고 싶어하던 사유의 원점! 이 책은 ‘어리석음’이라는 특정한 주제에 관한 글쓰기인 동시에 글쓰기 자체의 의미를 묻는 글쓰기를 지향한다. 또한 어리석음은 무엇인가를 해명하기보다는 스스로의 어리석음을 돌아보게끔 하는 글쓰기이기도 하다.
타자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소크라테스는 말했다. “너 자신을 알라”
로넬은 말한다. “너는 어리석다”

어리석음은 ‘사유의 원점’을 이루는 존재의 거대한 구멍이다.
인간 지성의 비밀을 담은 이 블랙홀을 중심으로 루소, 괴테, 횔덜린, 니체, 슐레겔, 무질, 플로베르, 카프카, 도스토옙스키, 바타유, 프로이트, 벤야민, 하이데거, 라캉, 들뢰즈, 데리다, 폴 드 만 등이 성좌星座를 이루고 있고,
그 수수께끼를 풀기 위해 저자는 세 개의 위성―키르케고르, 워즈워스, 칸트―을 하늘에 띄운다.

[개요]

해체론과 페미니즘을 아우르고, 철학과 문학비평, 자전적 글쓰기를 넘나드는 파격과 유희의 사상가 아비탈 로넬. 자크 데리다와 폴 드 만을 잇는 해체론의 계승자이며 독특한 글쓰기로 현대 문화와 문명을 사유해온 학계의 이단아 로넬의 대표작이자 국내 첫 번역서 『어리석음』이 출간되었다. 번뜩이는 지성과 촌철살인의 풍자로 근대 이후를 수놓은 철학과 문학의 거인들을 거침없이 들었다 놓았다 하는 동시대 사유의 전위를 만난다. 이성의 세계에 백치미와 비웃음으로 치명적 균열을 내는 어리석음, 영리한 자들이 그리도 감추고 싶어하던 사유의 원점! 이 책은 ‘어리석음’이라는 특정한 주제에 관한 글쓰기인 동시에 글쓰기 자체의 의미를 묻는 글쓰기를 지향한다. 또한 어리석음은 무엇인가를 해명하기보다는 스스로의 어리석음을 돌아보게끔 하는 글쓰기이기도 하다.

[소개]

사유의 전위, 학계의 이단아 ‘아비탈 로넬’

자크 데리다가 “내 인생의 형이상학”이라 칭하고, 철학자 장뤽 낭시가 “최전선의 사상가”로 불렀으며, 페미니즘 이론가 주디스 버틀러가 니체의 『즐거운 학문』에 빗대어 “즐거운 학자”라 명명하고, 언어학자이자 매체이론가 그레고리 울머가 “동시대 가장 독창적이고 대담한 사상가”라 격찬한 아비탈 로넬. 버틀러와 어깨를 나란히 할 만큼 미국 인문학계의 스타인 로넬은 해체론의 창조적 계승자로 손꼽히는 철학자, 비평가이며, 관념론과 해석학, 정신분석학과 페미니즘을 비롯한 다양한 이론적 바탕 위에서, 문학과 철학, 대중문화와 기술사회, 기독교와 이슬람 문제 등 문명사의 폭넓은 사안을 숙고해온 우리 시대의 독창적 사상가다.
로넬이 자신의 이름을 학계에 처음 알린 것은 데리다의 영어권 번역자로서였다. 이스라엘인 부모와 함께 어린 시절 미국으로 이민 온 로넬은 베를린 자유대학에 유학해 야콥 타우베스에게 해석학을 배우고 돌아와 1979년 프린스턴 대학에서 독일문학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는다. 그해 한 학술대회에서 평생 스승이 될 데리다를 만나 도전적인 질문을 던졌고 이에 데리다가 집요하게 이름을 묻자 “형이상학Metaphysics”이라 대답한 일화는 매우 유명하다. 이 만남을 계기로 로넬은 데리다의 저술들을 영어로 번역해 미국에 소개하기 시작한다.
이후 캘리포니아 대학(버클리) 비교문학과에 자리를 잡은 로넬은 『받아쓰기: 신들린 글쓰기』(1986), 『전화번호부: 기술, 정신분열증, 전자 연설』(1989), 『마약전쟁: 문학, 중독, 조증』(1992), 『유한성의 악보: 밀레니엄의 종말에 관한 에세이』(1994) 같은 문제작들을 잇달아 펴냈고 낭시, 버틀러, 엘렌 식수, 캐시 애커 등과 긴밀히 교류하며 문화운동과 페미니즘에 헌신했다. 1995년 뉴욕 대학으로 옮긴 뒤에도 독문과와 비교문학과의 종신교수로 재직하면서 해체철학을 문화현상의 분석에 활용하고, 특유의 페미니즘 시각에 기반을 둔 독특한 철학서들을 펴내어 학계의 이단아로 불리고 있다.
2000년대 들어 로넬은 세계적인 학자로서 확고히 자리매김한다. 2002년 주저 『어리석음』(2002)을 펴냈고, 『테스트 충동』(2007), 『패배한 자식들: 정치학과 권위』(2012) 등을 통해 문명비판의 사유를 지속하고 있다. 2008년 제자 다이앤 데이비스의 편집으로 논문 선집 『위버리더?berReader』가 간행되고, 2009년엔 파리 퐁피두센터에서 ‘아비탈 로넬에 따르면Selon... Avital Ronell’이라는 주제의 컨퍼런스가 개최되어 베르너 헤르초크, 버틀러, 낭시 등이 대담에 참여했다. 같은 해 다이앤 데이비스의 주도로 로넬의 사유를 소개해 정리한 책 『로넬 읽기』가 발간되며, 낭시, 버틀러, 베르너 하마허, 로런스 리클스 등이 필진으로 참여했다.

“타자 앞에서 나는 어리석다”

2002년 출간된 『어리석음』은 아비탈 로넬의 사유가 가장 원숙기에 이른 시점에 쓰였고, 저자가 걸어온 학문적 궤적이 고스란히 집약된 대표작이다. 이 책은 그 구성에서부터 파격적이다. 얼핏 보기엔 횔덜린, 무질, 슐레겔, 루소 등 ‘어리석음’을 논한 서양의 다양한 저작을 새롭게 읽는 형식이지만 어떤 연대기적 순서를 따르거나 일정한 주제에 따라 묶여 있지는 않다. 여기에 핀천, 도스토옙스키, 워즈워스의 작품들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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