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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분단론의 기원과 러·일전쟁(1904~1905)

한반도 분단론의 기원과 러·일전쟁(1904~1905)

  • 박종효
  • |
  • 선인
  • |
  • 2014-05-25 출간
  • |
  • 437페이지
  • |
  • 152 X 225 X 30 mm
  • |
  • ISBN 9788959337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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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러·일전쟁은 우리나라 역사에 큰 영향을 끼쳤다. 그래서 지금까지도 러일전쟁(1904~1905)에 대하여 많이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그 자료의 출처는 당시 우리나라를 침략해 식민지화했던 일본 측 자료와 일본의 동맹국이었던 영국 측 자료 그리고 러·일전쟁 때 일본 편에서 재정을 적극 지원했던 미국의 출판물을 참고해서 말하는 것이 지금까지의 실정이다.
역사 특히 러·일전쟁에 대해서는 만주 문제를 비롯한 러·일 양국의 시각차가 크고 주장이 확연히 다르다. 그 원인은 일본의 민족성에서 찾을 수 있는데, 일본은 전통적으로 과오를 의도적으로 숨기려고 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수치스런 역사를 인정하지 않으려고 한다.
그러므로 이 책은 당시 고종 황제가 믿고 의존할 수밖에 없었던 러시아 측의 사료와 저서를 위주로 러·일전쟁과 관련된 우리나라와의 관계를 조명해 보면서 한민족사에 굴욕을 남긴 1세기 전의 사건을 되짚어 보고 우리가 현재 처한 좌표(座標)를 확인하는 교훈으로 삼고자 하였다.
러시아는 일본 측에 비해 비록 수치스런 사건과 정책이라도 문서화되어 있어 러시아 여러 문서보관소의 사료를 찾아 러·일전쟁과 한국 문제의 진실을 밝히는 데 역점을 두었다.
일본이 대한제국의 독립을 위하여 전쟁을 하게 되었다는 말은 침략을 위장한 위선이었다. 반면에 러시아도 대한제국에서 영향력 확장을 추구하였지만, 러시아가 우리의 독립을 지지한 것과 일본이 우리의 독립을 위해 러·일 전쟁을 하게 되었다는 주장과는 큰 온도차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이 러·일전쟁사를 통해서 일본이 인접국가에 대한 선린과 우호보다는 노략질과 침략을 일삼던 민족성이 있는 유전자로 성장한 국가임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더욱이 러·일전쟁이 우리 민족사에 불행으로, 그 후유증이 오늘날 남북으로 분단된 민족의 비극으로 연장되었으므로 그 기원을 밝혀보았다. 물론 오늘날 그 분단의 근원이 바로 침략자 일본이라는 것을 잊지 않기 위해서였다. (서문 中)

목차

제1장 19세기 말~20세기 초 대한제국에서 러·일의 이해 충돌에 대한 개관
1. 1896~1898년 일본의 한반도 분할 제안과 러시아의 거부
2. 로젠(Розен)-니시(西德) 의정서와 한·러 관계
3. 대한제국의 국내 실정(1898~1900년)
4. 일본 대한제국에 영향력 강화(1900~1903년)
5. 러시아와 전신선 연결 문제와 한·러·일 관계(1897~1903)
6. 러시아의 부산-목포-진남포 지역에 대한 토지매입과 일본 및 타 열강의 방해 활동
7. 마산포를 러시아 해군항으로 선정(1897~1903년)
8. 러·일 철도부설권 쟁탈경쟁(1897~1903)
9. 일본 영·일동맹조약(英·日同盟條約) 체결

제2장 러시아의 산림 벌목권과 러·일 관계
1. 러시아의 산림 벌목권 문제
2. 동북아 산림산업회사 설립
3. 대한제국과 만주에 대한 러시아의 “신 노선”
4. 한반도 분할론의 기원과 중립지대 설정 협상
5. 대한제국과 만주의 지위에 관한 일본의 최종적인 요구와 러·일협상 단절

제3장 러·일개전과 제물포해전
1. 대한제국의 중립 문제
2. 일본과 러시아의 군사동원과 외교 관계 단절
3. 러·일개전(開戰)과 제물포해전
4. 전쟁 초기의 대한제국

제4장 대한제국 영토에서 러시아군과 일본군의 활동
1. 압록강 전투 이전의 러시아군과 일본군의 준비
2. 러시아 기병부대 평양(平壤)에서 일본군과 충돌
3. 러·일 압록강 전투
4. 함경도에서 항일 의병부대 러시아군과 항일 연합작전

제5장 대마도 러·일해전
1. 일본해군 여순항(旅順港)의 러시아 태평양 함대 습격
2. 제2 함대 지휘권을 인수받은 제3 장갑함부대 사령관 네바가또프 소장 항복
3. 태평양 2함대 사령관 라제스뜨?스끼 중장의 항복
4. 태평양 2함 돈스꼬이호의 최후와 울릉도와 독도

제6장 러·일 포츠머스 평화회담과 대한제국 문제
1. 미국 대통령 루즈벨트가 평화회담 주선
2. 러·일 평화협상 개시
3. 포츠머스 평화회담에 대한 고종 황제의 대응
4. 헤이그 평화회담과 대한제국 문제
5. 고종의 주권회복 운동과 제2차 세계평화회의

저자소개

저자 박종효(朴鍾涍, Пак Чон Хё)는

韓國外國語大學校 러시아語科 졸
延世大學校 大學院 史學科 석사과정 수료
소련 아카데미 러시아歷史 硏究院 Ph.D 학위 취득
러시아 연방 아카데미 러시아歷史 硏究院 독또르(Доктор) 학위 취득
모스크바 국립대학교 敎授
모스크바 국립대학교 한국학센터 명예교수

?著書
한·러 關係史(러시아어, 모스크바 대학교 출판부)
러·일 戰爭과 韓國(1904~1905)(러시아어, 모스크바 대학교 출판부)
러시아 고려인 회고록(러시아어, 러시아 고려인 협회)
러시아 국립문서보관소 소장 한국관련문서 요약집(한국국제교류재단)
러시아 연방 외무성 대한정책 자료(도서출판 선인)
帝政 러시아의 對韓政策(출판준비 중)

?論文
朝鮮駐在 러시아 初代 대리公使 붸베르 연구
러시아인 사바띤 보고서와 明成皇后 弑害사건
러·일 濟物浦 海戰(1904)과 러·일전쟁
安重根 의사의 하얼빈 義擧와 러시아의 反應
한·러 國境형성과정과 國境條約
高宗皇帝의 헤이그 特使와 러시아의 態度
蘇聯 極東居住 韓人 强制移住에 대한 고찰
최초 官立 러시아어 學校 敎師 비류꼬프
6·25 韓國戰爭과 스딸린의 역할
러시아 측 史料로 본 獨島 領有權 등 수십 편

도서소개

『한반도 分斷論의 起源과 러·일戰爭 』은 당시 고종 황제가 믿고 의존할 수밖에 없었던 러시아 측의 사료와 저서를 위주로 러·일전쟁과 관련된 우리나라와의 관계를 조명해 보면서 한민족사에 굴욕을 남긴 1세기 전의 사건을 되짚어 보고 우리가 현재 처한 좌표(座標)를 확인한다. 러·일전쟁사를 통해서 일본이 인접국가에 대한 선린과 우호보다는 노략질과 침략을 일삼던 민족성이 있는 유전자로 성장한 국가임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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