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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사교육의 편제와 한국근대사 탐구

국사교육의 편제와 한국근대사 탐구

  • 김태웅
  • |
  • 선인
  • |
  • 2014-05-20 출간
  • |
  • 470페이지
  • |
  • 152 X 225 X 30 mm /735g
  • |
  • ISBN 9788959337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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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이 책은 교육과정, 교과서 서술 체계, 탐구활동 방법론을 중심으로 해방 후 국사교육의 발자취와 오늘날 당면 과제를 재조명한 것이다. 여기에 수록된 글들 중에는 그때그때 역사교육계의 현안과 관련하여 정리한 글이 있는가 하면 역사 관련 여러 학회의 요청에 응하여 한국근대사 연구 동향을 정리·소개한 글도 있다. 따라서 이 책은 전체 구상 아래 순차적으로 정리해 온 체계적인 연구 저서라기보다는 오늘날 국사교육이 처한 상태와 주변 여건의 변화를 판단하는 진단서에 가깝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자는 한국근대사 전공자의 처지에서 학계의 연구 성과에 바탕을 두되, 대학의 자유로운 역사 강의와 달리 교육과정에 의거하여 이루어지는 중등학교 역사교육과 소통하면서 학문과 교육의 접점을 넓혀가고자 하는 바람에서 이 책을 감히 세상에 내놓게 되었다.
1945년 8월 15일 일제로부터의 해방은 우리 민족 스스로 우리 학생들에게 우리글과 우리 역사를 가르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이 중 일제하에서 가장 학대를 받아온 국사교육의 자주성을 회복하는 일이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였다. 그러나 한반도의 남북분단과 외국 문물의 범람 속에서 남북한의 국사교육은 각각 미국식·소련식 교육 체제 아래 제자리를 찾지 못하였다. 이 가운데 미군정기에 제정된 교수요목(敎授要目)은 국사교과를 미국식 시민 양성에 중점을 둔 사회과에 부속시킴으로써 초·중등학교 국사교육은 험난한 길을 걸어야 했다. 물론 정치 이념을 우선시하는 북한의 국사교육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오늘날 국사교육이 여전히 정상화의 길에 들어서지 못하는 까닭은 여기에 있다고 단정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한편, 해방 후 좌우의 대립·갈등과 분단 체제의 고착화로 말미암아 비대해진 국가권력이 학문·교육의 전문성과 자율성을 침해하는 현실에서 대한민국의 국사교육은 늘 태풍 한가운데에 놓여 있었다. 특히 국사교육은 미국식 세계화의 거센 물결과 정치이념적 공세 앞에 그대로 노출된 나머지 주체적인 자세에서 세계사적인 안목을 가지고 국사를 인식하도록 교수·학습해야 하는 본연의 책무를 다하지 못하고 정치·사회 주도세력의 정치적·이념적 요구에 부응하여 몰주체적·백과사전적 역사지식의 주입으로 일관되었다. 오늘날 국사교육의 향방과 지표가 끊임없이 흔들리는 까닭은 국사교육의 이러한 내력에서 유래되었다.
이에 이 책에 수록된 글들은 해방 후 오늘날까지 중등학교 교육과정과 교과서 서술 체계의 발자취를 되짚어 보는 가운데 국사교육 위기의 원인을 찾아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아울러 역사교육과 역사학이 결코 분리될 수 없는 관계임을 전제한 가운데 한국근대사의 이해 체계를 정리·소개하는 한편 문헌사료(文獻史料)·시각자료(視覺資料)·문학작품(文學作品)을 활용한 탐구학습방법론을 사례로 제시하였다. (머리말 中)

목차

제1부 국사 교육과정 논의와 서술 체계

제1장 | 해방 후 역사교육 논의의 궤적과 역사교과의 위기
제2장 | 신국가건설기 교과서 정책과 운용의 실제
제3장 | 제7차 교육과정 중학교 《국사》 교과서의 서술 체계와 개선 방안 : 근대개혁기·일제강점기를 중심으로
제4장 | 2009 개정 교육과정 검정 《한국사》 교과서의 단원 구성과 서술 경향 : 조선후기~대한제국 시기를 중심으로
제5장 | 2009 개정 ‘역사’ 교육과정을 둘러싼 의사결정 구조의 난맥(亂脈)과 개발 과정의 허실(虛實)

제2부 한국근대사의 이해와 국사 대중화

제6장 | 2004년 한국근대사 연구의 동향
제7장 | 불평등조약 체제와 경제정책의 추이
제8장 | <대한국국제(大韓國國制)>의 역사적 맥락과 근대 주권국가 건설 문제
제9장 | 대한제국 인식(認識)의 변천과 《국사》 교과서의 서술 _
제10장 | 《일그러진 근대》와 서양사 연구자의 한국근대사 인식
제11장 | 국사 대중화의 추이와 시기별 특징
제12장 | ‘국사(國史)’ 명칭의 연원과 중등학교 역사교육에서 ‘국사’ 명칭

제3부 국사 자료의 비판적 탐구

제13장 | 한국 근현대 역사사진(歷史寫眞)의 허실(虛實)과 정리 방향 : 국사 개설서와 제7차 교육과정 교과서를 중심으로
제14장 | 국사교재에서 문학작품의 활용 실태와 내용 선정의 방향
제15장 | 역사교과 탐구활동과 수능 문제의 상관성 강화 방안 : 제7차 교육과정 검정 《한국근·현대사》 교과서를 중심으로

저자소개

저자 김태웅(金泰雄)은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역사교육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 국사학과에서 문학석사·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정부기록보존소 학예연구관과 군산대학교 조교수를 거쳐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역사교육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학문 연구와 교육 현장의 거리를 좁히고자 한국근대사를 자료에 입각하여 탐구할 수 있는 《뿌리 깊은 한국사 샘이 깊은 이야기6(근대)》을 펴냈다. 그 밖에 《한국근대 지방재정 연구》, 《한국통사》(역해), 《우리 학생들이 나아가누나》, 《전라감영연구》(공저), 《서울재정사》(공저), 《우리 역사, 어떻게 읽고 생각할까 : 국사자료 탐구활동 길잡이》(공저), 《현장 검증 우리 역사》(공저) 등 다수의 논저를 저술하였다.

도서소개

『국사교육의 편제와 한국근대사 탐구』은 교육과정, 교과서 서술 체계, 탐구활동 방법론을 중심으로 해방 후 국사교육의 발자취와 오늘날 당면 과제를 재조명한 것이다. 해방 후 오늘날까지 중등학교 교육과정과 교과서 서술 체계의 발자취를 되짚어 보는 가운데 국사교육 위기의 원인을 찾아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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