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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은 어떻게 부를 축적하는가

중국인은 어떻게 부를 축적하는가

  • 소준섭
  • |
  • 한길사
  • |
  • 2015-11-06 출간
  • |
  • 372페이지
  • |
  • ISBN 9788935669820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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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중국인은 어떻게 부를 축적하는가』의 저자 소준섭은 중국의 상업과 시장은 고대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언제나 이러한 모습이었으며 중국인은 ‘부자가 되려는 염원과 열망을 품고 자신의 생업과 교역 활동 의지로 충만한 사람들’이라고 보았다. 또 급속하게 증대되고 있는 중국의 부(富)를 단순히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장구한 역사성을 지닌 주류적 흐름으로 파악했다. 즉 경제활동을 지향하는 인간의 속성을 정확히 통찰하고 그에 대한 인위적 억압에서 벗어날 것을 주장하고 실천한 사마천, 비효율적인 이데올로기보다 실사구시를 중시했던 덩샤오핑과 접목되는 중국의 상업주의 전통의 맥락에서 해석한 것이다. 이와 함께 중국을 인식하는 키워드로서 유교를 비롯하여, 한자와 중국의 역사 그리고 상업이라는 요소에 주목했다.
“기술 자체는 유일한 결정적
요인이 아니다.
상전商戰의 책략이야말로
승패를 결정하는
진정한 요인이다.”
-바이두 창업자 리옌훙

중국의 부(富)는 역사성을 지닌 주류적 흐름이다
1793년 조지 3세의 특사 조지 매카트니 경은 청나라 황제 건륭제를 만났다. 중국의 시장 개방을 설득하러 온 노련한 외교관 매카트니는 망원경, 지구본, 시계 등 한가득 가지고 온 선물을 건륭제에게 내놓았다. 그러자 건륭제는 이렇게 말했다. “응유진유!”(應有盡有) ‘필요한 것은 모두 갖춰져 있다’는 뜻이다. 중국 대륙에는 없는 물건이 없었고, 대외교역의 필요를 느끼지 못할 만큼 풍요로웠다. ‘모두 갖춰져 있는’ 이 물건들은 중국 내 교역을 통해 필요한 지역과 사람들에게 물 흐르듯 유통되고 있었다.
현대에 이르러 이러한 상품과 공급자들은 ‘알리바바’의 온라인 쇼핑시장에 참여하고 있다. 알리바바 온라인 쇼핑 사이트에는 700만 명에 이르는 판매자와 8억 종 이상의 제품이 등록되어 있다. 소비자는 자기가 필요한 상품을 온라인 쇼핑을 통해 가장 신속하고 정확하게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 소준섭 중국의 상업과 시장은 고대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언제나 이러한 모습이었으며 중국인은 ‘부자가 되려는 염원과 열망을 품고 자신의 생업과 교역 활동 의지로 충만한 사람들’이라고 보았다. 또 급속하게 증대되고 있는 중국의 부(富)를 단순히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장구한 역사성을 지닌 주류적 흐름으로 파악했다. 즉 경제활동을 지향하는 인간의 속성을 정확히 통찰하고 그에 대한 인위적 억압에서 벗어날 것을 주장하고 실천한 사마천, 비효율적인 이데올로기보다 실사구시를 중시했던 덩샤오핑과 접목되는 중국의 상업주의 전통의 맥락에서 해석한 것이다. 이와 함께 중국을 인식하는 키워드로서 유교를 비롯하여, 한자와 중국의 역사 그리고 상업이라는 요소에 주목했다.

인간이 부를 추구하는 것은 불변의 진리
전국시대(戰國時代) 유가 사상가 맹자는 극단적으로 이(利)를 반대하면서 상인에 대해 커다란 반감을 품고 있었고, 상인을 ‘비천한 자’로 인식했다. 춘추전국시대 이후 진나라와 한나라에서는 상업 활동을 왕권을 해치는 불안요소로 간주하여 강력한 중농억상 정책을 시행했다. 특히 ?사기?(史記)의 저자 사마천이 살고 있던 한 무제 때 이 억상정책은 최고조에 달했다. 그러나 사마천은 인간이 부를 추구하는 것을 불변의 진리라고 보았다.

“부란 인간의 타고난 성정(性情)이다. 그러므로 배우지 않아도 모두 바라는 바이다. (…)

천하 사람들이 즐겁게 오고 가는 것은 모두 이익 때문이며, 천하 사람들이 어지럽게 오고 가는 것도 모두 이익 때문이다.”
-사마천, 화식열전

따라서 극단적이고 인위적인 억상정책에 반대하고 ‘자연의 법칙’에 따라 ‘물 흐르는 듯’ 자연스럽고 자발적인 교역활동을 지지하면서 경제 및 상업이 권력에서 해방되어야 함을 주장했다.

“값이 저렴한 물건은 어떤 사람들이 나타나 값이 비싼 곳으로 그 물건을 가져가 팔려고 하고, 어느 한 곳에서 물건 값이 비싸게 되면 곧 어떤 사람들이 나타나 값이 저렴한 곳에서 물건을 들여오게 된다. 이렇게 모든 사람이 각자 자기의 생업에 힘쓰고 자기 일에 즐겁게 종사해 마치 물이 아래로 흘러가듯이 밤낮으로 정지하지 않으며 물건은 부르지 않아도 스스로 오고 가서 찾지 않아도 백성들이 스스로 가지고 와서 무역을 한다. 이 어찌 ‘도’(道)와 자연의 효험이 아니라는 말인가?”
-사마천, 화식열전

사마천의 주장은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한 자유시장을 주창한 애덤 스미스보다 2,000년이나 앞선 것이었다.

명예로운 부자와 부귀영화를 탐한 간신들이 펼치는‘중국 부호 열전’
『사기』는 중국을 대표하는 역사서이며 사마천은 중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역사가이다. 따라서 소준섭은 『사기』에 들어 있는 ?화식열전?은 당시 중국인의 심성이었을 것이며 그 내용은 세월이 흐르면서 후대 중국인에게 더욱 자연스럽게 스며들었을 것이라고 본다.
?화식열전?은 『사기』 ?열전?의 마지막 부분으로 춘추시대부터 한나라 때까지 부를 축적한 인물들의 삶을 다루었다. ‘화식’(貨殖)은 ‘재산을 늘림’ 또는 ‘상공업의 경영’이라는 의미다. 사마천이 지칭하는 ‘화식’의 개념에는 각종 수공업과 농어업ㆍ목축업ㆍ광산ㆍ제련 등의 경영을 포함한다.
이 책에서는 전국시대 최고의 대부호이자 재물의 신이라 불린 백규, 명예로운 부자 범려, 공자의 제자 자공 등 ?화식열전?에 포함된 인물과 국가와 재산을 겨눌 만했던 심만삼에서부터 오늘날까지 많은 중국 경영자가 존경하는 인물인 호설암 등 비교적 최근 인물들의 이야기까지 ‘중국 부호 열전’에 포함시켰다. 이들의 시의적절한 지혜와 번뜩이는 아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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