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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락혁신

쾌락혁신

  • 이석준
  • |
  • 어문학사
  • |
  • 2015-11-19 출간
  • |
  • 460페이지
  • |
  • ISBN 9788961843898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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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 정말이지, 주체성과 즉흥성의 연쇄로 빚어진 이 책

1장 이런 사람들
1. 전략이라는 로망의 태생적 한계
2. 계산computing을 바라보는 차가운 시선
3. 말로는 참 쉬운 그것, 협업
4. 두 얼굴의 사나이
5. 아카데미 세계를 들여다보면
6. 하늘(SKY) 씨, 이젠 찌그러지시죠
7.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
8. 경영학, 어설픈 과학 따라쟁이
9. 내가 하고픈 것을 하는 자는 누구인가
10. 창조주로 가는 매혹의 길, 인공지능
11. 제도권이여 제발이지
12. 안녕~ e-business, 안녕? f-business
13. 조금만 더 얘기합시다

2장 쾌락
1. 우리도 한번 ‘잘’ 살아 보세
2. 그렇게 신은 원더우먼의 신랑을 몰아냈다
3. 닥치고 돈
4. 잔머리와 가오를 권하는 세상
5. 주체성과 진정성의 행방불명

3장 아이데이션
1. 너희가 딜레탕트를 아느냐
2. 팔을 안으로 굽히려 해도
3. 오늘은 어제가 아니거든?
4. 꿈틀거린다면 즉시 움직여라
5. 경험 서랍과 구슬
6. 가자 인식적 세계로
7. 인공지능 시대 개봉 박두!
8. 인공지능 딜레탕트거나 혹은 페티시스트거나
9. 깨달음 그리고 인공지능

4장 창작
1. 이런~ 이론
2. 예술은 과학을 넘어선다
3. 언제나 그렇듯 말로만
4. 그 리어왕도 광대를 끼고 있었다
5. 오너가 미치자 섬씽 뉴가 싹텄다
6. 우리들의 일그러진 인간
7. 회사가 놀이터로 변하는 기적
8. 이봐요, 중요한 건 짜릿함이에요
9. 내 즉흥성의 원천은 말이죠

5장 소통, 공감, 그리고 진정성
1. 혁신도 소통이 되나요?
2. 사회적 쾌락 파이 확장을 위한 기본 토대
3. ‘그냥’의 힘
4. 그러나 실제로는 쉽지 않은 그것, 협업

6장 반추 혹은 잉여
1. 쾌락에 대한 사유가 필요한 시대
2. 프로페셔널 도미네?
3. 제 버릇 개 잘 주던데요?
4. 어느 삼류 교수의 경제학 사용법
5. 설국열차가 떠오르는 밤
6. 오직 록뿐인 나를
7. 그것만이 내 세상
8. 우린 그저 경계선 위를 어슬렁거릴 뿐
9. 일상과 일탈의 달콤한 동침
10. 혁신의 아이콘, 딜레탕트
11. 쾌락혁신의 방점
12. 오타쿠를 위한 행진곡
13. 말 할 수 없는 것에 대해서는 침묵해야 하건만

에필로그 고마움에 대한 명상

도서소개

'쾌락 찬 사회 만들기'를 화두로 뿌리조차 전혀 다른 두 영역의 두 사람이 의기투합했다. 한 명은 이성, 논리, 계산, 질서, 그리고 계획성으로 대변되는 경영전략 컨설턴트임과 동시에 인지과학 및 인공지능에 탐닉하는 학제적 딜레탕트다. 다른 한 명은 감성, 직관, 영감, 저항, 그리고 즉흥성으로 대유되는 록커임과 동시에 사회 시스템의 체계와 규칙도 나름 잘 준수하는 평범한 소시민이다. 이런 둘이 모여, 쾌락 = f(아이데이션, 표현, 창의성, 소통, 공감, 진정성)이라는 함수를 상정, 우리가 꿈 꿔야 할 세상은 쾌락이 넘쳐나는 세상이며 이의 실현을 위해서 앞에 열거된 독립 변수들을 잘 조작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친다. 그 와중에 평상시 그들 각자가 생각했던 것들, 봤던 책이나 영화들, 그리고 겪었던 경험의 소산 등등이 총망라 된다. 이 변수들은 그날그날의 대담 주제로 이용됐으며, 추후 책의 각 장으로 거듭났다.
철학, 인지과학, 인공지능, 비즈니스, 예술, 문화, ……,
경영전략 컨설턴트 이석준과 록 밴드 '내귀에 도청장치'의 보컬 이혁이 만나 쾌락과 그 언저리에 대한 학제적 대담을 펼친다.

다른 관점에서의 회고

어느 날 걸려온 한 통의 전화

학제적 접근과 의식의 흐름이 한데 어우러진다면?
그저 상상만 했을 뿐인데도 숨이 가빠오고 식은땀이 줄줄 흐르는 게 영 피하고픈 질문이다. 하지만 자연스레 그것을 추구한 책이 있다. 2014년 4월, 우리 출판사가 출간한[나는 발가벗은 한 시간 동안 자유로와진다. 그래, 나는 딜레탕트다!]가 그것이다. 인지과학, 인공지능, 철학, 문학, 영화, 경영학, 비즈니스 등을 넘나드는 이야기가 의식의 흐름 기법으로 장장 570여 페이지에 걸쳐 펼쳐진다. 그 문제적 작품으로 우리와 인연을 맺었던 이석준 컨설턴트로부터 어느 날 한 통의 전화가 걸려 왔다.

“신간에 대한 아이디어가 있어 연락 드렸어요.”

대뜸 겁부터 났다. 이번에도 학제적 접근과 의식의 흐름이 접목된, 머리에 쥐나는 원고와 씨름해야 하나? 그렇다면, 으으으. 하지만 그의 설명을 들어본 결과, 다행스럽게도 나의 불길함 예감은 절반만 맞았다.

“하하하, 걱정 안 하셔도 돼요. ‘내 귀에 도청장치’라는 록 밴드가 있는데, 이번엔 거기서 보컬을 담당하는 이혁씨와 쾌락에 대한 대담집을 써 볼까 하거든요. 아카데미나 비즈니스 세계와 동떨어진 록커와의 대화이니만큼, 내용도 그렇고 구성도 그렇고 단순하고 평이할 겁니다. 메일도 한 통 보냈으니 확인해 보시고요.”

즉시 메일함을 열어봤다. 파워포인트 3장으로 구성된 기획서가 첨부돼 있었다. 기획서를 넘기며 그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한번 생각해 보세요. 이성, 논리, 계산, 계획성이 몸에 밴 제도권 컨설턴트와 감성, 직관, 영감, 즉흥성으로 뭉친 언더그라운드 록커가 만나 대화를 나눈다면 뭔가 특별한 게 나오지 않겠어요? 그 특별함이 단지 색다름에 기인한 재미뿐 아니라 독특한 메시지도 함께 선사한다면 꽤 유익할 것 같은데……. 물론, 제대로 마무리 지을 수 있을지 확신할 순 없지만요. 사실 저희비즈니스계 사람들은 창출, 창조, 창작, 창의, 이런 ‘창(創)’시리즈에 목이 말라 있거든요. 우리의 논리력에 아티스트의 감(感)같은 걸, 잘 접목하면 이 갈증이 해소될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을 갖고 해 보려고요.”

낯설었으나 흥미롭기도 했고, 뿌리조차 정반대인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사람들의 자발적 시도야말로 진정한 학제이자 융 ? 복합이 아닐까 싶어 주저 없이 화답했다. 재미있고 정반합적인 고유한 메시지가 나올 것 같다고. 지금 당장 시작하자고. 이처럼<쾌락혁신>은 이석준의 뜬금없는 한통의 전화로 시작됐다.

2014년 여름 내내 펼쳐진 40시간의 대담

파스타 면을 돌돌 말다가 의기투합했다는 이석준과 이혁은 2014년 6월 초부터 8월 말까지 양수리와 연남동 등을 오가며 총 8차례 대담을 진행했다. 어떤 때는 낮이었고 어떤 때는 밤이었다. 맑은 날도 있었고 흐린 날도 있었다. 단지 물만 곁들인 적도 있었고 스테이크를 곁들인 적도 있었다. 논의 자료는 별도로 준비하지 않았다. 그저 그날의 주제 한 단어만 정해 놓고 각자의 머릿속에 순간순간 떠오르는 대로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그래야 자신들이 주어가 된 진정성 있는 대담을 펼칠 수 있을 거라는 이유에서였다. 준비라는 틈을 만들어 놓으면 그 사이로 가식과 꾸밈이 파고 들어올지 모른다는 우려 때문이었다. 요컨대, ‘오늘은 아이데이션을 주제로 이야기 해볼까요?’라는 식으로 화두만 던져놓은 채 5시간 내내 즉흥성에 기대어 주거니 받거니 했다는 말이다.
3개월 일정의 모든 대담이 끝난 후, 인턴들과 분담하여 녹취록을 정리했다. 8개 파일로 나눠진 녹음 시간을 합산해 보니 얼추 40시간 정도의 분량이었는데, 저자들이 토해낸 모든 내용을 책에 담진 못했다. 적나라한 표현들과 주제에서 벗어나거나 논리를 초월한 부분들이 있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1,000페이지에 육박해 웬만해선 팔리지 않는 책이 될까 두려웠기 때문이다. 한편, 이 책이 대담집인 만큼 편집과정에 있어 저자들의 개성적 말투와 스타일은 최대한 살리고자 노력했다. 제3자적 관점에서 독자의 몰입에 방해가 된다고 판단되는 부분에 한해서만 메스를 가했다.

재고(再考)하라. 쾌락은 모든 설계의 시작점이어야 한다.

쾌락. 19금스럽고 외설스럽고 낯 뜨거운 것이 관심은 가도 선뜻 다가가기 쉽지 않은 말이다. 그저 약간 떨어져 힐끗 쳐다볼 수 있을 뿐이다. 우리의 처음 시선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이석준의 설명을 들어보니 기우였다. 이석준과 이혁의 쾌락론은 대중의 편견과 달랐다. 그들이 의미하는 쾌락은 일종의 메타적 개념이다. 그 대상이 육체가 됐건 정신이 됐건 유희와 절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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