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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명의 보도사진 강의

오동명의 보도사진 강의

  • 오동명
  • |
  • 시대의창
  • |
  • 2010-07-01 출간
  • |
  • 225페이지
  • |
  • 163 X 236 X 20 mm /484g
  • |
  • ISBN 978895940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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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보도사진 교과서이자 프로가 된 딜레탕트의 사진 사용 설명서

보도사진은 ‘보도’이자 ‘사진’이다. 사진기자는 ‘사진가’이자 ‘기자’다.
<국민일보>와 <중앙일보> 사진기자였던 오동명은 ‘글 쓰는 사진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래서 지금까지 《당신 기자 맞아?》(SJS엔터프라이즈), 《사진으로 세상읽기》(눈빛), 《바늘구멍 사진기》(프로방스), 《설마 침팬지보다 못 찍을까》(학고재) 등 여러 책을 글과 사진으로 버무려 냈다. 오동명은 사진기자가 어떻게 글도 잘 쓰냐는 질문에 글쓰기는 사진‘기자’의 기본기라고 답한다.
오동명이 30여 년 동안 사진을 찍고, 공부하고, 글을 쓰고, 생각하면서 정리해온 보도사진(가)의 철학, 자세, 관점, 기술을 최근 몇 년 동안 언론정보학과 대학생들과 공유했고, 그 내용을 바탕으로 이 책 한 권을 완성했다. 따라서 《오동명의 보도사진 강의》는 우선 사진기자 지망생들을 위한 교과서 노릇을 할 수 있겠으나, 그 밖에 사진을 좋아하고 사진으로 뭔가 말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사진’이라는 신기한 매체와 ‘카메라’라는 요망한 물건을 더 감동적으로, 더 쓸모 있게 사용하는 설명서가 될 수 있다. 오동명 스스로가 대학의 전공(경제학)과는 상관없이 그저 사진이 재미있어 사진의 이론과 작품집들을 섭렵하고 미학을 공부하다 글의 필요성을 절감했던 아마추어 사진가였기 때문이다. 보도사진의 대가 카파(Capa, Robert)가 스스로를 “프로가 아니라 딜레탕트(dilettante)”, 그러니까 사진애호가라고 말했듯이.
지은이가 이 책에서 무엇보다 말하고 싶어하는 것은 “사진이란 소통”이란 것이다. 그러면 소통을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 무조건 카메라를 들이댈 것이 아니라 먼저 눈으로 찍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 넓은 세상을 그 좁은 카메라 파인더로 들여다볼” 순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찍을 것을 먼저 눈으로 본 후 카메라를 들이대야 하는 것이다.
그럼 무엇을 찍을 것인가. 저자는 사실과 진실은 분명 다르며, 진실이 아닌 사실은 거짓일 수 있다고 말한다. 사실과 진실을 가려내고, 이를 적확히 분별해서 찍을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보도사진가에게는 특히 사진 촬영 기술보다 분별력이 더 소중하다고 말한다. ‘사실’과 ‘진실’을 구별할 줄 아는 분별력은 어디서 비롯되는가. 바로 촬영자의 양심이다.
이 책은 잘 찍은 사진보다 진실이 담긴 사진을 찍으려는 이들이 ‘눈으로 먼저 찍을’ 만한 책이다. 사진에 진실을 담아야 하는 이유는 단순하다. 거짓의 양산을 막기 위해서다.

목차

1장 셔터를 누르기 전에·8
첫 사진의 기억·10|사진은 사진으로만 말할까?·15|사진은 관찰과 상상에서 출발한다·18|사전 지식 없이 셔터를 누르지 마라·23

2장 촬영의 기초·26
사진은 빛으로 그린 그림·28|카메라, 사람 눈을 닮은 기계·35|바늘구멍사진기로 배우는 카메라의 구조·37|빛과 렌즈·41|광각렌즈와 망원렌즈·45|노출과 구도·47|카메라의 역사·50

3장 보도사진이란 무엇인가·54
보도사진의 역사·56|보도사진과 캡션·60|보도사진에서 추상화의 문제·64|익숙함에서 벗어나는 보도사진·66|보도사진의 기본은 균형·70|사진기자와 취재기자의 관계·72|어떤 사진을 어떻게 실을 것인가?·77|사진을 찍는 것은 세계의 구조를 발견하는 것·86

4장 다양한 보도사진의 세계·88
전쟁 사진의 시작, 펜튼과 브래디·90|로버트 카파·94|케빈 카터·96|새로운 눈으로 찍는 여행사진·101|패션사진과 패션쇼사진·106|앵글에 따른 느낌의 차이·110|움직임 포착하기·113|오동명의 보도사진·116

5장 학생 사진에서 배운다·130
데이트: 강예슬·132|brave: 김보경·136|빛에 대한 고찰: 김병혁·140|내 친구, 장보영을 소개합니다!: 김달호·142|내 고향 상주의 어느 골목: 박지선·146|외톨이 & 외로움: 장하윤·150|BOSCO BAR: 류사요·154|육백만 볼트의 사나이 외: 진희정·157|시속 23km로 삶을 달리다: 이정아·162|감성의 치우침에서 벗어나자·168|가족: 김현주·170|밀착인화를 하고 나서: 박지선·173|동생: 김보경·176|오랜 친구, 내 사람: 진희정·179|한국에서 올림픽 성화와 만나기: 류사요·182

6장 책에서 배우는 사진 철학·186
거짓과 진실·188|making 그리고 taking·190|회화와 사진·198|결정적 순간을 위하여·208|능동적인 접근에 대하여·212|마지막 강의·217

■ 선생님께·220
■ 제자들에게·222
■ 참고문헌·227

저자소개

저자 오동명은 대학생 때 사진에 흠뻑 빠졌다. 솔직히 말하면 사진을 좋아해서라기보다는 대학에 흥미가 없다 보니, 공부하고 싶다던 경제학과에 들어갔어도 수업은 거의 빠지고 대신 집에 있는 카메라를 메고 학교 밖을 겉돌게 된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겉돌며 잡은 카메라가 무척 재미있었다. 당시 국내의 사진 이론서와 작품집을 섭렵했지만 성에 차질 않아 외국의 사진 이론서와 작품집에 눈을 돌리게 되었다. 그때를 돌아보면, 비록 스스로 선택했다기보다는 마지못해 시작한 사진이지만 참으로 열심이었다. 하지만 사진을 보고 찍는 것만으로는 채워지지 않는 것이 많았다. 자연히 사진의 사촌 예술이랄 수 있는 미술과 미학에도 관심을 갖게 되었고, 사진의 한계를 벗어나고자 하니 글이 필요하다는 것도 절감하게 되었다. 전공은 대충, 그러나 사진을 전문가 이상으로 독학하며 보낸 대학 생활. 운이 좋아 광고회사인 제일기획에 들어갈 수 있었고, 그곳에서 만난 직장선배(역시 꽤 촉망받는 기계공학과에 들어갔지만 전공은 제쳐두고 사진에 미쳐 대학 시절을 보냈던)로부터 더 깊이 있는 사진을 배울 수 있었다. 그 뒤 국민일보와 중앙일보에서 사진기자로 오래 일했으니, 공부하기 싫어 택한 사진으로 직장까지 얻게 된 행운아였다.
아마추어이며 딜레탕트dilettante로 사진을 시작했던 경험을 살려, 진짜 재미를 붙일 수 있는 사진책을 내봐야지 하며 시작한 것이 바로 이 책이다. 충남대 언론정보학과, 전북대 신문방송학과의 보도사진 강의 시간에 나누었던 내용을 바탕으로 삼았다.
지금 50대 중반을 향해 가면서 관심을 두고 있는 건 소통 부재 사회 속의 ‘진정한 소통’이며, 카메라 역시 그 소통의 도구다. 이 책에서 독자가 얻어 가길 바라는 것은 알량한 사진 기술이 아니라, (방종 아닌) 진정한 자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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