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밝고 순수한 모습을 귀엽고 화사한 그림으로 표현하는 것으로 유명한 캐런 카츠는 이미 국내에도 많은 팬을 보유한 인기 작가다. 그녀는 의류 디자이너, 직물 아티스트, 그래픽 디자이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을 하다가 동화 작가가 되었는데, 그래서인지 캐런 카츠의 작품을 보다 보면 다양한 천과 직물 무늬를 활용한 화려한 배경과 산뜻하면서도 조화로운 색감 활용이 유독 눈에 띈다.
『내 배꼽 어딨지?』는 각 장에 넘겨 볼 수 있는 날개가 부착되어 있어, 한 장 한 장 날개를 넘기며 숨어 있는 신체 부위를 찾게 한다. 책을 넘겨 보는 재미뿐 아니라 날개 너머에 있는 신체 부위에 대한 호기심을 갖게 하여 우리 아기가 재미있게 눈, 코, 입, 배꼽 등의 이름을 배울 수 있게 한다. 오물오물, 간진간질, 꼬무락꼬무락 등 의성어나 의태어를 넣어 리듬감을 살린 글은 읽는 재미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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