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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으로부터의 고백

밖으로부터의 고백

  • 정은경
  • |
  • 파란
  • |
  • 2017-05-15 출간
  • |
  • 204페이지
  • |
  • 139 X 211 X 17 mm /314g
  • |
  • ISBN 97911877560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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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그렇기 때문에 참혹하고 그래서 아름다운 것이다

정은경 평론가의 신작 평론집 『밖으로부터의 고백―디아스포라로 읽는 세계문학』이 2017년 5월 15일, ‘(주)함께하는출판그룹파란’에서 발간되었다. 정은경 평론가는 고려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국어국문학과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으며, 2003년 『세계일보』를 통해 문학평론가로 등단하였다. 평론집으로 『지도의 암실』 『디아스포라 문학』 『밖으로부터의 고백―디아스포라로 읽는 세계문학』이 있으며, 연구서로 『한국 근대소설에 나타난 악의 표상 연구』가 있다. 현재 원광대학교 문예창작학과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정은경 평론가가 이번에 펴낸 『밖으로부터의 고백―디아스포라로 읽는 세계문학』은 비교적 짧은 평론들을 묶은 책이지만, 단지 서평집이나 비평집이라고 명명할 수는 없다. 이미 부제목에 적시되어 있듯 이 책은 ‘디아스포라(Diaspora)’를 핵심어로, 로랑 세크직의 『슈테판 츠바이크의 마지막 나날』, 슈테판 츠바이크의 『어제의 세계』, 우줘류의 『아시아의 고아』, 강상중의 『마음』, 프란츠 파농의 『검은 피부 하얀 가면』, 타예브 살리흐의 『북으로 가는 이주의 계절』, 모신 하미드의 『주저하는 근본주의자』, 노먼 메일러의 『파이트』, 로힌턴 미스트리의 삼부작, 할레이드 호세이니의 『연을 쫓는 아이』, 아고타 크리스토프의 『존재의 세 가지 거짓말』, 비톨트 곰브로비치의 『포르노그라피아』, 찰스 부카우스키의 『죽음을 주머니에 넣고』, 금희의 『세상에 없는 나의 집』, SBS 창사 특집극 '압록강은 흐른다'(이미륵의 『압록강은 흐른다』) 등 전 지구적 차원에서 발생하고 있는 이산(離散)의 고통스러운 현장들을 지면마다 재구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은경 평론가는 자신의 독서 경험을 이렇게 요약한다. “창밖에서 집 안을 들여다보면, 내가 알던 집이 아니다. ‘나’의 원근법을 뒤집어, ‘너’의 시선으로 보면 세상도 다르다. 내가 여행길에서 만난 이들은 그런 ‘타자’의 풍경을 보여 주었고, 그것은 언제나 경이로웠다. 그 길에서 나는 부유한 유대인이자 대문호였으나 나치에 의해 희생당한 슈테판 츠바이크의 절망을, 백인 여성을 욕망한 흑인 남성의 비극(타예브 살리흐)을, 아프가니스탄에 두고 온 아이들 때문에 괴로워하는 할레이드 호세이니의 죄의식을, 9.11 테러의 또 다른 희생양이 된 파키스탄인 모신 하미드를, 제국주의와 인종차별에 맞선 진짜 파이터 무하마드 알리를, 조선족 금희를, 청춘을 외설이라고 말하는 곰브로비치를, 소망을 잔혹동화로 바꿔 버린 아고타 크리스토프를, 그리고 ‘노력하지 마라’고 충고하는 술주정뱅이 마초 아저씨 찰스 부카우스키를 만났다.”('책머리에' 중에서.) 이 책은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그렇기 때문에 참혹하고, 그래서 아름다운 것이다.” 이 외에도 이 책에는 메도루마 의 『브라질 할아버지의 술』, 코맥 맥카시의 국경 삼부작, 더글라스 케네디의 『템테이션』, 류전윈의 『말 한마디 때문에?옌진을 떠나는 이야기』 등에 대한 섬세하고 강렬한 서평들이 실려 있다.

목차

005 책머리에

제1부 제국과 식민
013 디아스포라 문학의 위치
023 밖으로부터의 고백-로랑 세크직의 『슈테판 츠바이크의 마지막 나날』, 슈테판 츠바이크의 『어제의 세계』
036 식민과 이민의 격랑 속에서 디아스포라적 영혼은 어떻게 파탄 나는가-우줘류의 『아시아의 고아』
050 사나운 마음-강상중의 『마음』
056 흑백의 멜로드라마-프란츠 파농의 『검은 피부 하얀 가면』, 타예브 살리흐의 『북으로 가는 이주의 계절』
069 오키나와의 작가 메도루마 순의 내해(內海)-메도루마 순의 『브라질 할아버지의 술』
076 그러니 그녀와 헤어질 수밖에 없었어요-모신 하미드의 『주저하는 근본주의자』
085 유대인이 흠모한 알리-노먼 메일러의 『파이트』

제2부 노스탤지어와 기억
097 절망은 어떻게 신이 되었나-로힌턴 미스트리의 삼부작
109 사랑, 그 천 번의 입맞춤-할레이드 호세이니의 『연을 쫓는 아이』
120 기도이거나 비명이거나, 어떤 문장은-아고타 크리스토프의 『존재의 세 가지 거짓말』
132 미성숙 혹은 외설스러움에 대하여-비톨트 곰브로비치의 『포르노그라피아』
139 근대 ‘이후’의 서사시-코맥 맥카시의 국경 삼부작
166 탕자의 글쓰기-찰스 부카우스키의 『죽음을 주머니에 넣고』
178 성공과 추락의 매뉴얼, 그리고 파시즘-더글라스 케네디의 『템테이션』
185 구절양장을 풀다 보면-류전윈의 『말 한마디 때문에?옌진을 떠나는 이야기』
191 바깥은 없다-금희의 『세상에 없는 나의 집』
201 근대 역사의 파고 속을 헤쳐 나간 동양의 시심-SBS 창사 특집극 -압록강은 흐른다

저자소개

고려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국어국문학과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2003년 『세계일보』를 통해 문학평론가로 등단하였다. 평론집으로 『지도의 암실』 『디아스포라 문학』 『밖으로부터의 고백―디아스포라로 읽는 세계문학』이 있으며, 연구서로 『한국 근대소설에 나타난 악의 표상 연구』가 있다. 현재 원광대학교 문예창작학과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도서소개

정은경 평론가의 신작 평론집 『밖으로부터의 고백―디아스포라로 읽는 세계문학』. ‘디아스포라(Diaspora)’를 핵심어로, 로랑 세크직의 『슈테판 츠바이크의 마지막 나날』, 슈테판 츠바이크의 『어제의 세계』, 우줘류의 『아시아의 고아』, 강상중의 『마음』, 프란츠 파농의 『검은 피부 하얀 가면』, 타예브 살리흐의 『북으로 가는 이주의 계절』, 모신 하미드의 『주저하는 근본주의자』, 노먼 메일러의 『파이트』, 로힌턴 미스트리의 삼부작, 할레이드 호세이니의 『연을 쫓는 아이』, 아고타 크리스토프의 『존재의 세 가지 거짓말』, 비톨트 곰브로비치의 『포르노그라피아』, 찰스 부카우스키의 『죽음을 주머니에 넣고』, 금희의 『세상에 없는 나의 집』, SBS 창사 특집극 '압록강은 흐른다'(이미륵의 『압록강은 흐른다』) 등 전 지구적 차원에서 발생하고 있는 이산(離散)의 고통스러운 현장들을 지면마다 재구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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