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우리 모두 철학자

우리 모두 철학자

  • 뱅상 세페드
  • |
  • 산하
  • |
  • 2010-09-01 출간
  • |
  • 175페이지
  • |
  • 148 X 210 X 20 mm /309g
  • |
  • ISBN 9788976503619
판매가

9,800원

즉시할인가

8,82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8,820

이 상품은 품절된 상품입니다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지금, 여기에서 시작하는 우리들의 철학

나는 반항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_ 알베르 카뮈
가장 심각한 병적 징후는 고통이 없는 것이다 _ 시몬 드 보부아르
진실의 가장 큰 불행은 사실 같지 않다는 것이다 _ 알렉상드르 뒤마
끊임없이 일을 의식하게 하는 직업은 노예살이다 _ 앙리 장송

철학을 공부하다 보면 가끔 이런 의문이 생깁니다. ‘이 사람은 대체 왜 이런 고민을 했을까?’ 수많은 철학자들이 쌓아 올린 정교한 논리와 독특한 발상 들이 흥미롭긴 하지만, 뭔가 쓸데없는 생각 같다고 느껴지는 것입니다. 학문으로서의 철학도 좋지만 철학의 본질은 다른 데 있는 듯합니다. 《우리 모두 철학자》는 청소년들이 스스로 주변의 세계에 의문을 갖고 사유할 수 있도록 돕는 책입니다. 십대 소녀 멜로의 일상, 짧지만 흥미로운 철학자들의 한마디, 철학자인 저자 뱅상의 철학 이야기를 통해서 말이지요.

철학이 태어나는 일상 속의 40장면
철학은 사유에서 시작됩니다. 꼭 철학자가 아니라도, 생각하며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모두가 자신만의 철학을 만들어 가고 있는 것이지요. 스스로 사유하지 않고 살아가는 삶은 틀에 박힐 수밖에 없습니다. 사유를 통해 우리는 자유로워지고, 타인과 진정으로 만나게 됩니다.
남과 다른 생각, 좀 더 깊은 생각을 이끌어 내는 상황들은 책 속에만 있는 게 아니라, 의외로 우리 주위에 널려 있습니다. 이 책에서 멜로가 맞닥뜨리는 일상적인 장면들은 누구나 한 번쯤은 겪어 보았을 일들입니다. 이성 친구를 사귀기 위해 온갖 계획을 짜고, 부모님에 대해 미주알고주알 불평불만을 늘어놓는가 하면, 제도에 적응하느냐 저항하느냐 따위의 문제로 열띤 논쟁을 벌이기도 하지요. 이런 상황에서 생겨나는 문제의식을 놓치지 않고 붙잡는 것이 스스로 철학을 시작하는 방법 아닐까요?

철학의 출발점이 되는 한마디
항상 제멋대로 굴며 남들을 통제하려 드는 사람은 어디에나 있게 마련입니다. 멜로의 학급에도 그런 친구가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자기 자유를 방해하는 게 싫다나요. 그 친구에게 멜로는 혁명가 미하일 바쿠닌이 한 말을 인용합니다. “타인의 자유는 나의 자유를 무한히 확장한다.”
간단명료하지만 많은 의미를 담고 있는 이 문장은 결코 쉽게 생겨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무정부주의 혁명을 이끌며 평생토록 진정한 자유에 대해 생각한 미하일 바쿠닌의 철학이 이 한 문장에 담겨 있지요. 이런 ‘특별한 문장’들은 우리에게 사유의 실마리를 제공하고 깨달음을 줍니다. 때로는 두꺼운 철학책 한 권보다 짧은 문장 하나가 더 큰 충격을 주고 마음을 울리기도 하지요. 완성된 책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저자의 논지를 따라갈 필요도 없습니다. 그저 출발점을 제시할 뿐이니까요. 이 한 문장에서 시작해, 얼마든지 자유롭게 사유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 책은 한나 아렌트, 발자크, 보부아르, 카뮈, 피카소 등 여러 철학자와 예술가 들을 가볍고도 친근하게 소개할 뿐만 아니라, 우리가 흔히 접하지 못했던 다른 문화 속의 속담까지도 아우르고 있습니다. 40개의 문장 모두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공할 만한 매력적인 주제들입니다. 이 책과 함께 사유의 즐거움을 느껴 보는 건 어떨까요?

목차

철학이랑 친구할래요?

1. 사랑은 언제나 벼락처럼 다가온다
- 한나 아렌트

2. 타인의 자유는 나의 자유를 무한히 확장한다
- 미하일 바쿠닌

3. 사랑은 감정이 아니라 예술이다
- 오노레 드 발자크

4. 가장 심각한 병적 징후는 고통이 없는 것
- 시몬 드 보부아르

5. 반항에는 조상이 필요하지 않다
- 앙드레 브르통

6. 나는 반항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 알베르 카뮈

7. 부모는 언제나 우리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
- 프랑수아즈 콜랭

8. 행복은 은밀한 것
- 세르주 다네

9. 증오, 그것은 약자들의 분노다
- 알퐁스 도데

10. 진실의 가장 큰 불행은 사실 같지 않다는 것이다
- 알렉상드르 뒤마

11. 자기에게서 해방되는 것, 그것이 자유다
- 자크 엘륄

12. 텔레비전은 눈으로 씹는 껌이다
- 미국 속담

13. 탐구하는 자를 믿고, 발견하는 자를 의심하라
- 앙드레 지드

14. 현재는 이야기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 델핀 드 지라르댕

15. 출신을 묻는 건 지긋지긋하다
- 외제니 드 게랭

16. 가난은 고통의 한숨을 자아낸다
- 베시 헤드

17. 유머는 의식의 여행이다
- 블라디미르 장켈레비치

18. 끊임없이 일을 의식하게 하는 직업은 노예살이다
- 앙리 장송

19. 나는 게임이다
- 라디슬라브 클리마

20. 좋은 일을 하려면 미쳐야 한다
- 시셀 리

21. 이해한다는 것은 태도의 문제다
- 칼라리시 리스펙토르

22. 모 콩탕 투아
- '나는 너를 사랑해.' 와 비슷한 모리셔스공화국의 크리올어

23. 논리의 결핍이야말로 연애의 비결이다
- 파트리시아 멜루

24. 친구야말로 최고의 적임을 명심하라
- 프리드리히 니체

25. 창조하지 않는 것은 곧 죽음이다
- 안나 마리아 오르테세

26. 삶은 정치다
- 조르주 페로

27. 사유는 우리를 방해한다
- 페르난두 페소아

28. 젊은이가 되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 파블로 피카소

29. 사랑은 없다. 사랑의 증거가 있을 뿐이다
- 피에르 르베르디

30. 마음의 평화를 얻고 싶다면 불안을 추구하라
- 잘랄 아드딘 아르 루미

31. 사랑하는 사람은 심판하지 않는 법이다
- 장 폴 사르트르

32. 나는 삶의 편이다
- 빅토르 세르주

33. 모두 이해한다는 건 모두 용서한다는 것이다
- 제르맨 드 스탈

34. 산의 정상에 오르더라도 계속 올라라
- 티베트 속담

35. 눈은 자기를 찌르는 것을 보지 못한다
- 투아레그 속담

36. 성적인 열정은 영혼의 불이다
- 마리나 츠베타예바

37. 절대 죽지 않을 것처럼 살아라
- 보브나르그

38. 남들이 일할 때 쉬는 것은 두 배로 쉬는 것과 같다
- 와타야 리사

39. 우리는 수직으로만 나아갈 수 있다
- 시몬 베유

40. 나르시시즘은 죽음과의 유희다
- 마리아 삼브라노

저자소개

저자 뱅상 세페드는 프랑스의 철학자이자 작가입니다. 교양문고 《철학하기》를 맡고 있으며, 사회의 주요한 논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나는 너를 구속한다》《철학적 반박》《인간 연금술에 관한 설문조사》《1968년 5월, 철학이 거리로 나서다》 같은 구체적인 현실의 문제를 다룬 책들을 펴냈습니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