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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국민의용대 제도 패배의 종착역에서

1945년 국민의용대 제도 패배의 종착역에서

  • 정혜경
  • |
  • 선인
  • |
  • 2017-03-31 출간
  • |
  • 248페이지
  • |
  • 129 X 189 X 15 mm /242g
  • |
  • ISBN 979116068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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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감感동動 6 - 1945년 국민의용대 제도 -패배의 종착역에서]는 국무총리 소속 대일항쟁기강제동원피해조사 및 국외강제동원희생자등 지원위원회가 2012년에 발간한 사진집 『조각난 그날의 기억』, 97쪽에는 두 장의 이재증명서가 실려 있다. 히로시마제지소(廣島製砥所)가 발급한 원자폭탄피해자 입증 자료이다. 두 장 가운데 하나는 ‘8월 6일 공장의용대 소속 김자규태金子圭太(본명 김규태)가 출동했다가 부상을 입었다’는 내용이다. 조선청년 김규태가 원폭피해를 입게 된 배경은 의용대이다.
의용대!
의용대의 사전적 의미는 ‘국가나 사회의 위급 상황에서 자발적 참여로 조직되는 군대’이다. 조선시대와 구한말의 ‘의병’을 연상하게 하는 용어이다. 가장 긍정적인 의용대 이미지는, 영화 ‘암살’이나 ‘밀정’을 통해 한국 사회에 다시 관심을 불러일으킨 ‘조선의용대’가 될 것이다.
그러나 김규태가 부상을 입게 된 의용대는 일본이 패전에 임박해 급조한 국민의용대이다. 국민의용대는 아시아태평양전쟁 말기에 일본본토결전 과정에서 방공防空과 공습피해복구 등에 전 국민을 동원하기 위해 만든 국민조직이다. 1945년 3월 23일 일본 각의결정 「국민의용대 조직에 관한 건」을 근거로 탄생했다. 아시아태평양전쟁기 일본 국가권력이 구축한 마지막 패배의 종착역이었다.
일본 본토에서는 공습 뒤 처리 등 보조적 군사 활동을 담당했고, 운영 기간도 5개월 남짓이었다. 조직은 만들었으나 실제 운용은 늦었고 ‘민의의 발동’은 도저히 이루어질 수 없었다. 식민지 조선에도 적용했으나 성격이 분명하지 않고, 조선 민중들과 무관한 ‘제도’였다. 일본에서나 조선에서나 ‘제도’로서 남은 ‘역사’다.
이 책에는 일본에서 창설 운영된 국민의용대 제도와 식민지 조선에 적용된 사례를 정리했다. 연구 활용을 위해 법령과 연표, 신문기사를 부록으로 실었다.

목차

국민의용대? 의용봉공대? - 군대(Military Volunteer)? 자원봉사?
두 장의 이재증명서
의용대! 의용대란 무엇인가

제1장 일본 국민의용대 제도 - 일본본토결전을 위한 마지막 국민조직
제국 일본, 패배를 향한 첫걸음 - 1941년 12월 7일, 태평양전쟁
1944년부터 패전까지, 일본정부는 무엇을 했을까
국민의용대 조직, 언제부터
일본 국민의용전투대를 조직하다
일본 국민의용대 조직, 지역과 직장별 조직
의용병역법을 제정하라
일본 의용병, 임무와 권리는
패배를 앞두고 - 국민의용대와 국민의용전투대

제2장 신문기사를 통해 본 식민지 조선의 국민의용대 제도
식민지 조선, 생산방위 전열에 동참하라
국민의용대 제도 - 두 번째 단계, 의용병역법
프로파간다로 일관한 국민의용대 제도 관련 신문기사
‘제도’로 남은 국민의용대

제3장 부록
관련 주요 연표
국민의용대 관련 매일신보 기사 목록(게재일순)
국민의용대 관련 경성일보 기사 목록(게재일순)
신문기사 원본
관련 법령 등 목록(제정일 순서)
의용병역법
주요 각의결정 자료

저자소개

저자 정혜경은 1960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한국정신문화연구원(현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식민지 시기 재일한인의 역사를 주제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5년부터 구술사(Oral History)를 시작했고, 1999년부터 기록학(Achival Science) 분야도 공부했다.
그간 단행본 10권(단독)과 논문 40여편을 발표했고, 일제강제동원&평화 연구회에서 일제말기 조선인 인력동원에 대해 공부하고 있다.
‘국무총리 소속 대일항쟁기 강제동원피해조사 및 국외강제동원희생자 등 지원위원회’에서 11년간 조사과장으로 일했으며, 현재는 역사콘텐츠를 통한 역사대중화에 관심을 가진 이들과 난장亂場을 펼치고 싶어 한다.

도서소개

의용대의 사전적 의미는 ‘국가나 사회의 위급 상황에서 자발적 참여로 조직되는 군대’이다. 조선시대와 구한말의 ‘의병’을 연상하게 하는 용어이다. 가장 긍정적인 의용대 이미지는, 영화 ‘암살’이나 ‘밀정’을 통해 한국 사회에 다시 관심을 불러일으킨 ‘조선의용대’가 될 것이다. 그러나 김규태가 부상을 입게 된 의용대는 일본이 패전에 임박해 급조한 국민의용대이다. 국민의용대는 아시아태평양전쟁 말기에 일본본토결전 과정에서 방공과 공습피해복구 등에 전 국민을 동원하기 위해 만든 국민조직이다. 1945년 3월 23일 일본 각의결정 「국민의용대 조직에 관한 건」을 근거로 탄생했다. 아시아태평양전쟁기 일본 국가권력이 구축한 마지막 패배의 종착역이었다.

일본 본토에서는 공습 뒤 처리 등 보조적 군사 활동을 담당했고, 운영 기간도 5개월 남짓이었다. 조직은 만들었으나 실제 운용은 늦었고 ‘민의의 발동’은 도저히 이루어질 수 없었다. 식민지 조선에도 적용했으나 성격이 분명하지 않고, 조선 민중들과 무관한 ‘제도’였다. 일본에서나 조선에서나 ‘제도’로서 남은 ‘역사’다. 이 책에는 일본에서 창설 운영된 국민의용대 제도와 식민지 조선에 적용된 사례를 정리했다. 연구 활용을 위해 법령과 연표, 신문기사를 부록으로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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