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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감싸는 우리 보자기

세상을 감싸는 우리 보자기

  • 허동화
  • |
  • 마루벌
  • |
  • 2013-03-24 출간
  • |
  • 40페이지
  • |
  • 225 X 245 X 15 mm /367g
  • |
  • ISBN 9788956634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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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세상을 넉넉하게 감싸 주는
아름다운 우리 보자기 이야기


우리나라 보자기는 일상생활에서 두루 쓰는 생활용품이자, 세계 여러 나라 사람들이 감탄하는 아름다운 예술품입니다. 수수한 조각 보자기에서부터 알록달록 고운 빛깔 비단 수가 놓인 화려한 보자기까지,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우리 보자기를 알아볼까요?

강보에서 관보까지, 평생을 보자기와 함께 한 우리 민족
우리는 예로부터 보자기를 생활에서 편리하게 썼습니다. 평소에 잘 안 쓰는
소중한 은수저, 꽃신은 물론이고 버선이나 모자도 보자기에 싸 두었지요.
그뿐만이 아니에요. 아기를 감싸는 ‘강보’에서부터 밥상을
덮어 두었던 ‘밥상보’, 책을 싸는 ‘책보’, 서당 훈장님의
‘회초리보’, 결혼할 때 폐물을 싸는 ‘함보’. 그리고 세상을 떠나면서
장례를 치를 때 관을 싸는 ‘관보’까지, 우리는 평생 동안 보자기와 함께 했어요.
이 보자기의 기원은 삼국 시대 가야국 때까지 거슬러 올라가요. 가야국 건국 신화에는 ‘하늘에서 붉은 보자기에 싸인 금상자가 내려왔다.’는 이야기가 나오거든요. 가장 오래된 보자기는 불국사 석가탑에서 나온 비단 사리함 보자기인데 무려 1,300여 년 전에 만들어졌대요.

보자기, 아름다움을 넘어선 추상 미술의 극치
보자기는 생활 속에서 실용적으로 쓰였지만, 우리 민족의 미적 감각이 오롯이 드러나는 예술품이기도 합니다. 특히, 쓰다 남은 작은 천 조각을 이어 붙여 아름답게 표현한 조각보는 도자기, 민화와 함께 한국의 3대 문화 예술품으로 꼽히기도 해요. 시인 김춘수는 시 ‘보자기 찬(讚)’에서 조각보가 서양화가 몬드리안이나 클레의 그림보다 아름답다고 썼어요. 한국의 평범한 여인들이 유럽의 유명 화가보다 훨씬 앞서 추상 미술을 했던 거예요.
보자기에 봉황이나 새, 꽃, 나비 등을 조금씩 변형시켜 아름답게 수를 놓은 수보에서도 선조들의 예술 감각을 볼 수 있어요. 또, 보자기에 긴 끈을 달아 묶을 수 있게도 했는데, 마치 하늘을 나는 연 꼬리처럼 참 멋스럽답니다.

보자기처럼 다름을 인정하는 넉넉한 포용력으로
요즘 우리는 종이 가방이나 비닐봉지 같은 일회용품을 너무나 많이 쓰고 있어요. 딱 한 번 쓰고 버리는 포장 쓰레기도 늘어만 가고요. 우리가 생활 속에서 일회용품 대신 보자기를 사용한다면 쓰레기도 줄고, 그만큼 환경도 좋아지지 않을까요? 보자기 하나면 무엇이든지 예쁘게 쌀 수 있고 또 여러 번 재활용할 수 있으니까요.
가방처럼 틀이 정해져 있지 않은 보자기! 그래서 모양이 네모나든 동그랗든, 크기가 크든 작든 모든 걸 감싸 주는 우리 보자기. 늘 변하지만 자신의 형태를 잃지 않는 보자기를 보면 어울림의 조화를 아는 우리 선조들의 정신이 느껴져요. 또, 쓸모없는 작은 천 조각을 자연스럽게 이어 붙인 조각보를 보면 사람의 손이 간 것을 귀하게 여긴 순박한 심성도 느껴지지요. 이렇게 보자기에는 우리 선조들 삶의 철학과 미학이 담겨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더 많은 어른과 어린이들이 우리 보자기를 사용하고, 우리 문화와 환경에도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자랑스러운 우리 문화]는 어린이들이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알고 자부심을 갖게 합니다.
오늘날 세계는 극단적 물질문명이 가져온 폐해의 대안으로 동양 문화에 눈을 돌려 해답을 찾고 있습니다. 그 동양 문명의 한가운데 우리나라가 있습니다. 오천 년 역사의 우리 문화는 21세기 인류 사회에 새로운 영감과 희망을 줄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랑스러운 우리 문화]는 어린이들에게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경쟁력 있는 우리 문화와 예술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우리 것에 대한 긍지를 갖게 해 줍니다. ★ [자랑스러운 우리 문화]는 계속 출간됩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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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허동화는 1926년생으로 현재 한국자수박물관 관장이자 사전자수연구소 소장이며, 한국박물관협회장, 한국민중박물관협회 회장,아주대학교 외래교수, 문화재전문위원과 감정위원을 역임하였다. , , 등의 책을 저술, 감수하였고, 국무총리 표창, 문화부장관 표창, 한국출판문화상, 자랑스러운 박물관인상, 서울시 문화상 등을 수상하였다.

도서소개

『세상을 감싸는 우리 보자기』는 어른과 어린이들이 우리 보자기를 사용하고, 우리 문화와 환경에도 관심을 가지도록 안내한 그림책이다. 종이 가방이나 비닐봉지 같은 일회용품을 줄일 수 있도록 보자기의 가치를 담았으며, 사람의 손이 간 것을 귀하게 여긴 순박한 심성도 느낄 수 있다.
▶ 이 책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선정 읽을만한 도서 아동부분'에 선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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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감싸는 우리 보자기(자랑스러운 우리 문화 여덟)(양장본 HardCover) 도서 상세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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