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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못하는 남자 자기 탓만 하는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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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못하는 남자 자기 탓만 하는 여자

  • 스티븐 카터
  • |
  • 돋을새김
  • |
  • 2010-03-02 출간
  • |
  • 296페이지
  • |
  • 153 X 224 mm
  • |
  • ISBN 978896167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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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크린영상으로 만나보는 한 권의 책 이야기

출판사서평

연인들 최대의 적, ‘속박 공포증’
여자의 마음을 얻는 순간 달아날 궁리를 하는
알쏭달쏭한 그 남자의 심리

많은 남자들이 열렬히 구애를 하다가 결실을 맺을 무렵 느닷없이 떠나버리는 이유가 무엇일까? 이 책의 저자 스티븐 카터와 줄리아 소콜은 수많은 상담과 인터뷰를 통해 이렇게 남자들의 행동에 특별한 패턴이 있음을 발견했다. 그들은 여성과의 관계에서 속박을 느낄 때 폐쇄 공포증을 가진 사람 같은 반응을 보였다. 꽉 막힌 공간에서 호흡 곤란을 일으키는 것처럼 극단적인 공포심을 느끼기도 하고 불안감이나 두려움으로 식은
땀을 흘리기도 했다.
저자들은 이렇게 애정의 유무와 관계없이 자신에게 ‘구속감’을 느끼게 하는 존재로부터 달아나려는 심리를 ‘속박 공포증’이라고 밝혔다. 연인과의 유대감조차 속박으로 느끼고 어느 날 갑자기 눈앞에서 사라지기 때문에 탈출과 실종 마술의 대가였던 해리 후디니에 빗대어 ‘후디니 증후군’이라고 명명하기도 한 이 증상은, 결국 여성들에게 깊은 상처를 입힌다.
이런 남자와 사랑하는 여성들은 대부분 관계를 호전시키려고 이런저런 방법을 동원하지만 결국 그런 방법들은 남성의 속박 공포증을 악화시킬 뿐이다. 파탄의 이유를 알 수 없는 여성들은 결국 그 원인을 자신에게 돌린다. 피해 입는 것은 남성들도 마찬가지다. 속박 공포증을 극복하지 않고서는 정서적 유대감과 관심을 얽매임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평생 진정한 사랑을 할 수 없게 된다.
‘아름다운 구속’이라고 불리는 사랑. 그러나 사랑하던 연인과 헤어지는 아픔을 겪는 남녀 관계의 기저에는 결코 아름답지 못한 구속에 대한 공포가 숨어 있다. 이 순간에도 ‘속박 공포증’으로 인한 관계의 파탄을 자기 탓으로 여기고 자책하는 여성들과 속박의 굴레에서 달아나려고 안간힘을 쓰는 남성들에게 『사랑을 못하는 남자 자기 탓만 하는 여자』는 진정한 관계 회복을 위한 실마리를 열어줄 것이다.

남자의 이상심리에 갈팡질팡하는
그녀들을 위한 최고의 매뉴얼

1부 <문제의 남자, 남자의 문제>는 속박 공포증을 가진 남성들이 남녀 관계에서 어떤 행동을 보이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보여주고, 그들이 사랑을 하지 못하는 진짜 이유를 밝힌다. 수많은 인터뷰를 통한 객관적 자료를 바탕으로 속박 공포증의 개괄적 정의, 공통적 패턴, 시기
별 특징들을 자세히 설명해준다.
2부 <현명한 여성은 이렇게 한다>에서는 속박 공포증을 가진 남자들과 사랑하게 된 여성들을 위한 대처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속박 공포증의 시기를 초기, 중기, 말기, 종말로 나누고 마지막 장에는 속박 공포증 관계를 피하는 혹은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제시한다.
여성들이 꼭 명심해야 할 대처법으로 각 시기의 대표적인 패턴을 초기 13가지, 중기 16가지, 말기 8가지, 종말 3가지의 예를 들어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는데 무엇보다 자신을 일방적으로 상대에게 맞추려 하지 말고 먼저 자기 자신을 존중하고 사랑할 것, 상대를 변화시키려 하지 말고 자신의 변화를 꾀할 것을 권하고 있다.

[추천사]
이루마 피아니스트, 작곡가
어쩌면 연애는 연주와 비슷할지도 모른다. 피아노를 사랑하기에 누가 등을 떠미는 것도 아닌데 작곡을 하고 연주를 한다. 최상의 선율을 위해 고통스러울 만큼 연습을 하지만 연주를 해야 할 날이 다가올수록 불안과 두려움이 커진다. 무대에 오르기 바로 전에는 극도의 두려움과 떨림 때문에 어디론가 사라져버리고 싶은 유혹마저 느낀다. 이 모든 것이 사랑하기 때문에 생기는 마음이다. 내가 진정으로 원하던 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속박 공포증’을 가진 남자의 심정도 그와 같지 않을까.
사랑하는 사람에게 속박당할까 봐 도망치려고 하는 마음은 결국 자신이 원하는 완벽한 기쁨을 누리지 못할 것이라는 두려움 때문에 일어나는 것 같다. 나는 그런 점에서 속박 공포증을 가진 남자의 심정을 이해한다.

고규희 광주여자대학교 교수, 정신간호학
열렬히 사랑했음에도, 느닷없이 또는 이러저러한 이유를 대며 사랑으로부터 도망쳐버리는 남자, 그리고 그것을 자기 탓으로 생각하며 상심하는 여자들에게『사랑을 못하는 남자 자기 탓만 하는 여자』는 많은 위로와 용기를 준다. 연애 심리의 최고 권위자인 저자는 십여 년간의 상담 사례를 들어가며 수많은 남녀들을 괴롭힌 ‘속박 공포증’의 이성적 또는 감성적 양상을 꼼꼼하게 분석해 줌으로써, 내 남자가 ‘양가죽을 뒤집어쓴 늑대’가 아니라 고소 공포증이나 폐소 공포증 만큼이나 두려운 속박에의 공포 때문에 참된 사랑을 하지 못한다고 말해주고 있다. 그리고 내 남자의 머릿속에서 어떤 생각들이 펼쳐지고 있는지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을 때 진정한 내 사랑을 성취할 수 있다고 말한다.
한 가지 이론으로 모든 문제를 분석할 수는 없듯이 사랑에 실패하는 원인을 한 가지로만 규정 지을 수는 없다. 그러나 ‘속박에 대한 공포’는 여인뿐만 아니라 친밀한 인간관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요한 요인 중의 하나다. ‘속박 공포증’을 꼭 연인들의 문제가 아니라,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사람들과 사물, 환경 등에 적용시켜 보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일 것이다.

목차

PART 1 문제의 남자, 남자의 문제
얽매이는 것이 두렵다
사랑을 두려워하는 남자를 사랑하다
그가 사랑을 못하는 이유
남성이라는 존재와 남성의 갈등
너무 가까워서 사랑할 수 없다

PART 2 현명한 여성은 이렇게 한다
속박 공포증 관계에 대한 이해
관계의 초기
관계의 중기
관계의 말기
관계의 쓰라린 종말
속박 공포증 관계를 피하는 방법

저자소개

저자 스티븐 카터(Steven Carter)는 줄리아 소콜과 1986년부터 지금까지 사랑에 관한 남녀의 심리를 다룬 책을 함께 써왔다. ‘영원한 약속’을 망설이는 남자의 심리를 ‘속박 공포증’이라는 용어로 풀어낸 이 책은 오프라 윈프리 쇼에 소개되어 단숨에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전 세계 25개국 4백만 독자의 열렬한 호응을 얻었다.
첫 번째 책의 성공 이후 『똑똑한 여자는 사랑에 절대 실패하지 않는다』 『남자의 두려움, 여자의 두려움』 등이 연이어 출간되어 독자들의 변함없는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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