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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베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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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베이브

  • 쿠레타 마키네
  • |
  • 레진블랙
  • |
  • 2017-05-23 출간
  • |
  • 194페이지
  • |
  • 130 X 182 X 16 mm /212g
  • |
  • ISBN 9791188263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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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크린영상으로 만나보는 한 권의 책 이야기

출판사서평

'어렸을 때 너무 귀여웠던 외모 탓에, 성장한 자신의 모습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주인공'
인터넷에서 어떤 사람이 가장 예뻤던 시절을 흔히들 '리즈 시절'이라고 하며 칭송하고
현재의 외모가 그 시절에 못미칠 때 '옛날이 좋았다'며 한탄하는 경우를 많이 본다.
현재 충분히 잘생기고 예쁜 사람들도 끊임없이 '리즈 시절'과 현재의 모습을 비교당한다.
손바닥 뒤집듯이 변하는 평가, 남의 외모에 대해 너무도 쉽게들 말하는 사람들이
그다지 좋게 보이지 않기에, 이 만화의 설정을 읽었을 때 마음을 찌르는 부분이 있었다.
그래서 첫눈에 구매하게 되었는데, 지금도 충분히 잘생겼지만
어릴 적 귀여웠던 자신의 외모를 '리즈 시절'로 여겨 '멋있다'는 말 듣기를 제일 싫어하는
주인공 치카의 설정은 정말 좋았지만, '그게 원인이 되어 성격이 비뚤어졌다'고 되어있는데
전혀 비뚤어지지 않았고 무난한 성격이었다. 한편 이런 치카에게 다가온 남자가 케이준인데,
원래부터 무심한 듯 시크한 설정인 것 같지만, 아무리 소꿉친구라도 
너무 갑자기 치카를 좋아한다고 다가오는 부분이 좀 당황스러웠다.
두 사람이 서로를 좋아하게 되는 과정에서 심리묘사를 좀 더 자세히 해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그리고 이런 치카에게 외모 트라우마를 가져다준 남자 - 즉 사촌형, 이 정말로 아주아주 나쁜 놈인데
이 사촌형과의 일이 마무리가 잘 안 된 것 같아서 읽고 나서 약간 찜찜한 기분이 들었지만
이런 나쁜 놈도 '치카를 지키기 위해' 처벌할 수 없다는 게 원통하고
이렇게 원통한 것이 현실적인 방안인건가... 싶어 더욱 찜찜해진다.
어찌 보면 주인공의 귀여움을 더욱 부각시킬 수 있는 장치인
'자신이 귀엽지 않다'고 고민하는 '주인공의 외모 고민'보다도
그런 트라우마를 만든 '사촌형'이란 놈이 너무 나쁜 놈이라 그쪽이 대한 분노가 더 컸던 것 같다.
아마도 '리즈 시절'이라는 단어를 쉽게 쓰는 사람들에게 내가 원래부터 느껴왔던 분노 때문이겠지.
정말 나쁜놈이 나오는 것 치고는 너무나 잔잔한 내용이라 뭐라 말하긴 어렵지만
리즈 시절? 내 외모에 니가 무슨 참견이야? 그런 건 내가 정해!
-라고 마음껏 분노하고 싶은 분은, [슈가베이브]를 읽어보는 것도 좋겠다.

목차

제1화
제2화
제3화
제4화
제5화
후기

도서소개

어린 시절 천사처럼 귀여웠던 꽃미남 고교생 치카에게 「멋있다」라는 말은 금지어. 지금의 자신을 추하다고 생각한 나머지, 과거의 모습을 아무도 모르는 고등학교로 진학했는데, 천사 시절을 아는 케이준과 재회하고 만다. 「귀엽지 않은」 변해버린 자신에게 실망하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아서 필사적으로 도망쳐다니지만, 어째선지 끈질기게 쫓아다니는데…?! 막무가내 우등생 X 질풍노도 꽃미남 합이 맞지 않는 두 사람의 퓨어 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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