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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전쟁의 기술

한국사 전쟁의 기술

  • 한정주
  • |
  • 다산초당
  • |
  • 2010-03-22 출간
  • |
  • 399페이지
  • |
  • 153 X 224 X 30 mm /642g
  • |
  • ISBN 978896370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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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친근한 한국사에서 현실을 헤쳐 나갈 ‘전략의 지혜’를 찾다!
온라인 연재시 조회수 10만을 기록한 최고 인기작 책으로 출간!

■ 동서고금 최고의 병법서가 한국사를 만나다!
한민족의 역사에 대한 오래된 오해 중 하나는 한 번도 다른 민족을 침략해 본 적이 없는 민족이라는 것이다. 이는 사실과 다르다. 한민족의 최초 국가로 생각되는 고조선 시절부터 중국 한나라와 패권을 두고 전쟁을 벌였으며 광개토대왕의 정복 전쟁, 공민왕의 고구려 고토 회복 전쟁, 세종대왕의 대마도 정벌 등 우리 역사를 돌아보면 수많은 공격적 전쟁이 있었다. 한반도는 고대부터 전쟁터였다. 삼국시대에는 고구려, 신라, 백제 간의 전쟁은 물론 수나라, 당나라와 전쟁이 있었으며 고려 시대에는 요나라, 원나라와의 전쟁, 그리고 조선 시대에는 일본, 청나라와의 전쟁이 있었다. 크고 작은 외침만 580여 회에 달하며 국가 안에서 일어난 반란의 전쟁을 포함하면 그 규모는 상식을 초월한다.
전쟁은 생사의 존망을 건 투쟁이기에 그 전략과 전술은 급박한 상황에 따라 변화하며 이는 인간사의 다양한 방면에 적용된다. 전쟁에서는 군사 전략이 정치에서는 정치 전략이 되고, 시장 경쟁에서는 경영 전략이 되며, 인간관계에서는 관계의 전략이 되고, 리더에게는 리더십의 전략이 되며, 조직에서는 조직 운영의 전략으로 무궁무진하게 활용되는 것이다.
이 책 《한국사 전쟁의 기술》은 《손자병법》의 36가지 전략에 따라 한민족의 전쟁사를 살펴본 책이다. 오늘날 우리가 던져진 현실은 무한 생존 경쟁이 벌어지는 지구촌 정글이다. 고통 끝에 승리를 얻은 감격에 잠시라도 취해 있자면 눈 깜짝할 사이에 절체절명의 위기가 닥치는 숨 가쁜 현실 속에서 ‘전략’이 가지는 중요성은 불문가지이다. 그러나 시간적 ? 공간적 조건의 제약과 한계가 지도자나 전략가들이 전략적 안목과 능력을 충분히 습득할 여유를 제공하지 않는다는 문제가 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하는가? 답은 하나다. 과거의 경험과 역사 속 사례를 통해 충분한 예행연습 혹은 예비 학습을 거친다면 현실적인 조건의 제약과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것이다. 이때 우리의 역사는 ‘과거가 아닌 현재’가 되고, ‘화석이 아닌 살아 약동하는 생명체’가 된다.

■ 전쟁에서 인간관계까지, 기존의 역사에 대한 전혀 다른 전략적 해석!
이 책의 미덕은 비단 우리 역사에서 현실을 헤쳐 나갈 전략적 지혜를 찾았다는 데만 있지 않다. 무엇보다 큰 장점은 익숙한 것들과 새로운 것들의 조화, 또는 익숙한 것들을 전혀 다른 각도에서 해석하여 새로운 것으로 만들었다는 데 있다. 예를 들어 보자. 강동 6주의 반환을 이끌어 낸 서희와 소손녕의 담판은 그동안 서희의 기개와 담력이 이루어 낸 결과물로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이것은 송나라와 요나라, 그리고 여진 등 당시 동아시아 민족들이 맺고 있던 복잡한 관계를 이용해 이로움과 해로움을 동시에 수반하는 양면 협상 전략을 쓴 덕분이었다. 협상의 이면에 치밀한 전략적 숙고와 판단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외교적 승리였던 것이다. 또 하나의 예를 보자. 흔히 삼국시대 최고의 전략가를 꼽는다면 김유신을 떠올리기 쉽다. 김유신이 요녀 금화를 보내 의자왕의 정치적 판단을 흐려 놓거나 황산벌 전투에서 화랑 관창과 반굴의 희생양 전술을 활용하는 등 지략 면에서 탁월한 능력을 보여 주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백제의 성충을 최고의 전략가로 꼽는다. 성충은 백제, 고구려, 신라, 당나라 4개국 간에 얽힌 군사 ? 외교적 이해관계를 통해 고구려 연개소문과 동맹을 맺고 신라의 사신으로 간 김춘추를 볼모로 잡는 데 성공한다. 또한 김유신에게 포섭된 백제 관리 임자의 모함으로 유배객의 신세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탄현과 기벌포를 막으면 나당 연합군의 공세를 꺾을 수 있다는 마지막 전술적 판단을 놓지 않는다. 거시적인 정세 파악 능력과 세부적인 전술 활용 능력을 모두 갖추고 있었던 삼국 최고의 전략가는 바로 성충이었던 것이다. 이 뿐만이 아니다. 이 책은 그동안 조선사에만 치중되어 있었던 무늬만 한국사인 책들과는 달리 청야전술(淸野戰術)로 대표되는 고구려군의 지연술과 거란 침입 당시 빛을 발했던 고려군의 게릴라 전술, 왕좌를 되찾기 위해 분열 전술을 감행했던 고려 인종의 사례와 인정 때문에 김용의 반란을 막지 못했던 공민왕의 패착, 조선의 인삼 거상 임상옥의 속도 조절 전략과 일제하의 황금 대왕 최창학의 선점 전략, 세계 최강의 로마군을 깨뜨렸던 한니발의 포위 섬멸 전술 등 고대에서부터 현대까지, 한국사부터 세계사에 이르기까지, 전쟁에서부터 정치와 외교, 경영과 인간관계의 영역까지 광범위한 내용을 아우르고 있다. 고전 연구가인 저자가 역사와 고전을 현대인들의 욕구에 맞도록 재구성하여 일반 독자들이 즐길 수 있는 책으로 다시 태어나게 하겠다는 굳은 결심 하에 수년간 천착해 온 결과물이다.

■ 극기의 승부, 그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하여
저자는 《손자병법》에 대한 깊은 이해와 한국 전쟁사를 중심으로 한 전략의 역사를 독자들의 눈앞에 펼쳐놓으면서 한 가지 질문을 던진다. 그것은 ‘최선의 승리란 과연 무엇인가?’라는 질문이다. 저자는 이에 대한 응답으로서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 적을 온전히 두고서 승리하는 것’이 바로 최선의 승리라고 말한다. 후삼국 시대 천하 패권을 겨룬 왕건의 책략전과 견훤의 소모전이 이 교훈을 전해 주는 사례이다.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 이것은 《손자병법》 전반에 일관되게 흐르고 있는 전략의 철학이자 동서고금의 전쟁사가 무한 경쟁의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전하는 전언(傳言)이다. 우리는 하루하루를 전쟁처럼 치열하게 살아간다. 그리고 그 속에서는 누가 적이고 누가 아군인지의 구분마저 아득해진다. 전쟁터에서는 도저히 같이 가지 못할 적이라면 다시는 일어설 수 없도록 숨통을 끊어 놓아야 한다. 그러나 복잡한 현대 사회에서의 인간관계라면 이야기가 다르다. 감정적인 분노를 전략적으로 통제하면서 상대방을 가슴에 품어 안을 수 있는 사람이야말로 최후의 승자가 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이 책에서는 과감함보다는 신중함에, 결단력보다는 인내력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 나와 상대방이 동시에 승리할 수 있는 윈-윈 전략이야말로 최고의 선택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이 책 《한국사 전쟁의 기술》을 읽다 보면 수백 년 혹은 수천 년 전의 사람들 역시 현재 우리와 비슷한 고민과 도전 앞에 놓여 있었다는 사실을 쉽게 알 수 있다. 이 책이 전쟁 같은 일상 속에서 숨가빠하는 한국의 독자들에게 현실을 타개하고 미래로 향한 문을 열어젖힐 ‘전략의 지혜’를 선사하기를 기대해 본다.

[책속으로 추가]
서희는 982년 국교가 중단된 송나라와 다시 외교 관계를 회복하는 등 외교와 협상 무대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했고, 오랫동안 외교 일선에 있었기 때문에 송나라와 거란을 둘러싼 동북아시아 정세에 아주 밝았다. 이 때문에 서희는 거란의 진짜 목표는 중국 대륙의 송나라이고, 그들이 고려를 침략한 이유는 고려가 송나라와 연합해 자신들을 공격할까 두려워하기 때문임을 꿰뚫고 있었다. 상대방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과 함께 상대방의 가장 취약한 것까지 모두 헤아린 서희는 자신만만하게 소손녕을 대할 수 있었다. …
“지금 여진족이 고려와 거란의 중간을 도적 떼처럼 점거한 채, 완고하고 간사하게 길을 막고 있다. 그래서 바다를 건너는 것보다 더 왕래가 어려워 거란과 교통할 수 없었다. 이것은 우리 고려의 책임이 아니라 단지 여진족 탓이다. 만약 지금 여진족을 쫓아내고 우리나라의 옛 땅을 회복해 성곽과 보루를 쌓고 도로를 뚫는다면, 어찌 수교와 왕래를 마다하겠는가? 장군이 나의 말을 거란의 임금에게 전달하면 반드시 내 뜻을 받아들일 것이다.”
서희는 거란의 입장에서 볼 때 고려가 송나라와 연합해 자신들을 적대하는 것이 해로움이고, 고려와 화친을 맺어 송나라를 고립시키는 것은 이로움이라는 사실을 정확히 간파하고 있었다. 그래서 이로움과 해로움을 섞어서 상대방을 압박하며 협상의 주도권을 장악할 수 있었던 것이다.
-21. <이로움과 해로움을 섞어서 압박하라> 중에서

고구려, 백제, 고구려의 삼국간 전쟁과 정치의 역사를 볼 때, 가장 탁월한 전략가를 꼽는다면 누구를 들 수 있을까? 아마도 많은 독자들이 신라의 김유신을 떠올릴 것이다. 그러나 필자는 백제의 성충이야말로 진정으로 탁월한 전략가였다고 생각한다. 앞에서 잠깐 언급했듯이 성충이 건재했을 때, 신라는 백제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삼국사기》에 보면 김춘추가 고구려와 신라 간의 동맹을 추진하러 고구려에 갔다가, 오히려 연개소문에게 볼모로 잡혀 목숨을 잃을 뻔한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기록되어 있다. 이때 성사 직전이었던 고구려와 신라 간의 동맹을 깨뜨리고, 도리어 고구려가 백제와 동맹을 맺도록 한 인물이 성충이었다. … 고구려에 간 성충은 백제, 고구려, 신라, 당나라 4개국 간에 얽힌 군사?외교적 이해관계로써 연개소문을 설득해 동맹 조약을 거의 성사시켰다. 그런데 갑자기 연개소문이 성충을 멀리하면서 여러 달 동안 일체 만나 주지도 않았다. 성충은 즉시 그 까닭을 탐지했는데, 신라에서 김춘추가 사신으로 와서 고구려-백제 동맹을 훼방 놓고, 고구려-신라 동맹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이에 성충은 고구려-백제 동맹은 연개소문에게 이로움을 주지만, 고구려-신라 동맹은 오히려 해로울 뿐이라는 내용의 글을 써서 보냈다. 그 내용은 이랬다.
“중국의 여러 나라가 고구려와 싸울 때 가장 곤란하고 불편한 점은 군량의 운반이다. 수나라가 바로 그 증거다. 만약 백제가 당나라와 연합하면, 당나라는 육로로는 북쪽의 요동에서 고구려를 공격하고 서해 바다로 군사를 옮겨 백제로 들어온 후, 백제의 쌀을 먹으면서 남쪽에서 고구려를 칠 것이다. 이렇게 되면 고구려는 남쪽과 북쪽 양측에서 협공을 받게 되는데, 그 위험이야 말할 필요가 있겠는가? 그러나 동해안에 자리하고 있는 신라는, 당나라가 군사와 군량미를 운반할 때의 편리함이 백제만 못하다. 또한 신라는 믿을 수 없는 나라다. 일찍이 신라가 백제와 약속을 맺고 고구려를 공격하다가, 다시 백제를 속이고 죽령 밖 고현 안쪽의 10개 군을 차지한 사실을 잘 알고 있지 않는가? 신라가 오늘은 고구려와 동맹을 맺지만, 다음날에는 당나라와 연합해 고구려의 영토를 공격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어디에 있는가?”
-23. <상대방의 행동과 의도를 정확하게 살핀 다음 행동하라> 중에서

손자는 적국으로 침투해 들어가는 첩자, 특히 목숨을 부지하면서 간첩 활동을 하는 ‘생간’은 자칫 적국에 매수되거나 역이용당하면 아군에게 치명상을 입힐 수 있기 때문에 신중에 신중을 거듭해 가려 뽑아야 한다고 했다. 그래서 “가장 믿을 수 있는 사람을 첩자로 삼아야 하고, 지혜롭고 뛰어난 자질을 갖추지 않으면 첩자로 삼지 않고, 강한 의지와 충성심을 갖고 있지 않으면 첩자로 부리지 않고, 진실로 가치 있는 정보를 얻으려면 세심하고 치밀한 사람을 첩자로 써야 한다”고 했다. 장수왕이 볼 때 승려 도림은 이러한 생간의 조건과 자질을 완벽하게 갖춘 인물이었다. 도림은 먼저 고구려에 큰 죄를 지어서 도망친 것처럼 꾸며 백제에 침투했다. …
“대왕의 나라는 사방이 모두 산과 구릉, 그리고 강과 바다입니다. 이것은 사람의 능력으로 어찌할 수 없는 하늘이 내려 준 천혜의 요새입니다. 이 때문에 이웃 나라들이 감히 백제를 넘보지 못하고 다만 받들어 섬기는 것입니다. 따라서 대왕께서는 마땅히 드높은 기세와 웅장한 사업을 펼쳐서 사방에 위엄을 떨쳐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성곽은 정비되어 있지 않고, 궁실은 허물어져 있고, 선왕의 유골은 그냥 땅 위에 임시로 묻혀 있고, 백성들의 집은 번번이 강물에 휩쓸려 허물어지고 있습니다. 저는 대왕께서 이를 그대로 두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도림의 말이 뜻과 세상의 이치에 합당하다고 생각한 개로왕은 백제의 위신과 체면을 천하에 드높인다는 명분을 앞세워, 온 나라의 재정과 인력을 총동원한 대규모의 토목 공사를 일으켰다. 그러나 도림의 간언은 그가 고구려를 떠나기 전 이미 장수왕과 치밀하게 준비한 공작 계획이었다.
-34. <적의 정세와 실정을 먼저 아는 자가 승리한다> 중에서


목차


프롤로그-전략과 역사가 만날 수밖에 없는 필연적인 이유

제1장 전략의 조건
1. 깊게 생각하고 멀리 내다보라
-소수림왕과 이방원의 신중하고 치밀한 전략
2. 나의 적이 절대로 알지 못하게 하라
-광종의 와신상담과 인종의 전략적 패착
3. 승산이 없다면 섣불리 나서지 마라
-이성계의 회군과 윤관의 반격

제2장 전쟁의 방법
4. 빠르게 행동하고 빠르게 끝내라
-광개토대왕의 속전속결과 상인 임상옥의 속도 조절
5. 원정군과 장기전은 위태롭다
-을지문덕의 지연술과 고려군의 게릴라 전술

제3장 전쟁의 계책
6.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 최선이다
-왕건의 책략전과 견훤의 소모전
7.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 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
-신립의 오판과 이순신의 연전연승

제4장 승리와 패배의 형세
8. 쉽게 이길 수 있는 곳에서 승리하라
-인내와 끈기로 최후의 승자가 된 정치 전략가 김조순
9. 완벽하게 승리할 형세를 갖추어 놓고서 적과 싸워라
-한명회의 승부수와 여몽 연합군의 참패
10. 상황에 대한 통제권을 움켜쥐어라
-고려 숙종의 은인자중, 선조의 양위 파동, 조선 숙종의 환국 정치

제5장 군대의 세력
11. 정공법으로 맞서고, 기공법으로 승리하라
-조광조의 정면 승부와 태종의 기만술
12. 전투의 승패는 기세와 타이밍에 달려 있다
-한니발의 포위 섬멸 작전과 김유신의 희생양 전술

제6장 전투의 허와 실
13. 안정되면 승리하고, 동요하면 패배한다
-황금 대왕 최창학의 선점 전략과 김유신의 심리전
14. 누구도 예측하지 못한 곳을 공격하라
-정중부의 기습과 진흥왕의 성동격서 전략
15. 적의 역량을 분산시켜 격파하라
-고려 인종의 분열 전술과 유성룡의 후회
16. 전투 상황과 적의 형세에 따라 변화무쌍하게 행동하라
-옥포 해전, 당포 해전, 부산 해전, 견내량 봉쇄 작전

제7장 군사의 전투
17. 전투와 행군은 서둘러서는 안 된다
-부여 대소왕의 죽음과 왕건의 팔공산 패배
18. 시스템과 네트워크와 커뮤니케이션으로 승부하라
-개성상인의 용중지법과 장보고의 성공 비결
19. 상대방이 약해졌거나 힘을 쓸 수 없을 때 공격하라
-공민왕의 고토 회복과 정몽주의 무모한 공격

제8장 변화를 다루는 용병술
20. 후퇴와 패배도 전략이다
-천재 책사 최응의 기지와 흥선대원군의 연극
21. 이로움과 해로움을 섞어서 압박하라
-서희의 양면 협상 전략과 김유신의 포섭 전술

제9장 행군의 용병술
22. 나는 잘 보이지만, 적은 나를 볼 수 없게 하라
-견훤의 무모한 자신감과 일본군의 공포 심리
23. 상대방의 행동과 의도를 정확하게 살핀 다음 행동하라
-과거의 승리에 발목을 잡힌 고국원왕과 삼국 최고의 전략가 성충
24. 어떤 경우에도 적을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
-동천왕의 오만과 장수왕의 이이제이 전략
25. 부하들을 내 몸처럼 대하되, 신상필벌을 확실히 하라
-김용의 반란, 홍국영의 몰락, 모본왕의 죽음

제10장 지리의 용병술 1 : 6가지 지형을 다루는 용병술
26. 형세에 따라 전술을 다르게 하되, 기본에 충실하라
-홍경래의 송림 전투와 임진왜란 임진강 전투
27. 패배하는 까닭을 헤아릴 줄 알아야 한다
-진성여왕, 광해군, 신돈의 실패한 개혁
28. 절반의 승리와 온전한 승리의 차이를 살펴라
-고려군의 퇴각 전술과 멸망을 피하지 못한 백제

제11장 지리의 용병술 2 : 9가지 지형을 다루는 용병술
29. 이롭다면 재빨리 움직이고, 이롭지 않다면 그만두어라
-노론의 왕세제 책봉과 공민왕의 부원 세력 제거 전략
30. 사지에 빠뜨려야 목숨 걸고 싸운다
-사지를 선택한 계백의 전략과 원술의 분투
31. 말보다 행동으로 하고, 해로움보다는 이로움으로 움직여라
-최영의 살신성인과 묘청의 여론 전략

제12장 화공의 조건과 방법
32. 피할 수 없는 싸움이라면 차라리 적의 숨통을 끊어 버려라
-화약 무기와 전술의 신개념을 연 최무선
33. 얻는 것이 없다면 움직이지 말고, 위태롭지 않다면 싸우지 마라
-을파소의 신중한 출사와 성왕의 통제되지 못한 복수심

제13장 간첩의 이용과 반간책
34. 적의 정세와 실정을 먼저 아는 자가 승리한다
-김춘추의 용간책과 연개소문의 정보전
35. 적의 내부 깊숙이 간첩을 심어라
-삼국 최고의 첩자 도림, 금화와 성충의 내간책
36. 상대방의 간첩을 역이용하라
-도살성 전투와 송유진 반란 사건

저자소개

저자 한정주는 1966년 남도 끝자락에 자리한 전남 고흥에서 태어났다. 초등학교 6학년 때 광주로 전학 와서 무등중과 석산고를 졸업했다. 고등학교 시절, 메이지 유신을 전후한 일본사에 대한 관심 탓에 대학에 가서 꼭 일본 근대사를 공부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었다. 동국대 사학과에 입학한 후 당시 대학을 둘러싼 정치적·사회적 분위기 탓에 정작 역사 공부보다는 사회과학 공부에 심취했다. 대학을 졸업한 후, 사회과학 공부를 하면서 갖게 된 소신대로 사회활동을 시작했으나, 이상과 현실 사이에 놓여 있는 거대한 장벽 앞에서 좌절해 삶의 방향을 잃어버렸다. 그러던 중 우연한 기회를 빌어서 서양과 동양 및 우리나라의 옛 문헌과 서책들을 접하고, 고전과 역사 속에서 우리가 현실적으로 안고 있는 고민을 풀 수 있는 실마리를 찾을 수 있겠다는 희망을 보게 되었다. 그 뒤 역사와 고전을 현대인들의 문화적 혹은 사회적 욕구에 맞도록 해석해 재구성하는 작업을 하겠다는 결심을 하고 저술 활동을 시작하여, 특히 고전이 학자와 전문가들의 전유물이 아닌 일반인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책으로 다시 태어나게 하는 데 큰 관심을 쏟고 있다.
저서로는 《조선을 구한 13인의 경제학자들》, 《영웅격정사-인물 비교로 보는 사기와 플루타르크영웅전》,《천자문뎐-신화·역사·문명으로 보는 125가지 이야기》,《한국사 천자문》, 《조선의 거상, 경영을 말하다》가 있으며, 쓰고 엮은 책으로는《조선 지식인의 독서 노트》와 《조선 지식인의 글쓰기 노트》, 《조선 지식인의 말하기 노트》, 《조선 지식인의 아름다운 문장》, 《조선 지식인의 비평 노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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