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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8 제너시스

2058 제너시스

  • 버나드 베켓
  • |
  • 내인생의책(36.5)
  • |
  • 2010-04-06 출간
  • |
  • 199페이지
  • |
  • 148 X 210 X 20 mm /460g
  • |
  • ISBN 9788991813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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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 뉴질랜드 문학 최고의 선인세를 갱신한 작품
★ 전 세계 22개국 베스트셀러 진입

사람을 사람답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
- 인지과학, 분자생물학, 진화론, 플라톤 철학을 한 권에 담아낸 소설


인간이 컴퓨터와 체스 대결에서 첫 패배를 기록한 이후, 컴퓨터는 체스 챔피언들에게 패배를 안겨줄 때가 많았다. 소설 속 2058년도에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로봇이 인간과 논쟁을 벌인다. 로봇은 자신이야말로 진화의 결정체라고 주장한다. 로봇이 “전기스위치를 복잡하게 연결한 깡통”일 뿐이라고 말하는 사람에게, 로봇은 “의식이 있”다고 대응한다. 흙은 세포를 창조하고, 세포는 다세포와 뇌를 낳았으며, 뇌는 언어와 관념(idea)을 만들었고, 관념은 사유하는 기계인 로봇을 낳았다는 것이다.
《2058 제너시스》는 공상과학소설의 고전인 《1984》와 《멋진 신세계》의 미래상을 닮았지만 진보가 인간 파괴의 부메랑이 될 수 있다는 묵시론적 예언에 그치지 않고, ‘무엇이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가?’ 라는 철학적 질문에 초점을 맞춘다. 저자는 인간과 로봇 간의 설전을 통해, 인간성의 본질이 인지나 지적 능력에 있지 않다고 말한다.
경제학 전공에 과학 출신 교사라는 독특한 이력을 가진 저자는 이 소설로 뉴질랜드 문학사상 최고의 선인세를 받았다.

▶ 수상 내역
★ 전세계 22개국 베스트셀러 진입
★ 아마존 2009년 올해의 책
★ 영국 가디언 紙 청소년 문학상 최종심 (2009)
★ 오스트레일리아 청소년이 선정한 책 (2008)
★ 뉴질랜드 포스트 북 어워드 수상 (2007)
★ 에스더 글렌 어워드 수상 (2007)

2058년, 세상은 지금보다 더 암울하다
소설 속 2058년에는 중동에서 전쟁이 일어나고, 강력해진 중국과 미국의 신경전이 치열하다. 유일신에 대한 신앙이 무너지고 언론이 공포를 유포하면서, 대중은 음모론에 마음을 빼앗겨 이웃조차 믿지 못하게 된다. 이때 전쟁의 먹잇감이 될 사건이 발생한다. 태평양 영공에서 미국이 중국 항공기를 격추하면서 3차 대전이 발발한 것이다. 여기에 전염병까지 대유행하면서 세상은 파국으로 치닫는다.
이런 위기에도 기업가 플라톤은 남태평양의 섬을 사들여 자신의 공화국을 축조한다. 플라톤은 섬 주위에 높은 해양방벽을 쌓아 전쟁과 전염병에 시달리는 외부세계에서 공화국을 보호했다. 주민들은 게놈 정보에 따라 신분이 나눠지고 이제 공화국에선 통제할 수 없는 위험이란 전혀 없다. 그리스 철학자 플라톤의 ‘이상 국가’가 완벽하게 구현된 셈이다. 주민들은 선택과 의지를 국가에 넘겨주는 대신에 안전과 풍요를 보장 받았다.

인간적인 건 무엇인가? 감정인가, 무모한 저항인가?
2058년에 태어난 아담만은 공화국의 규율을 따르지 않았다. 공화국은 남녀를 분리 거주시켰는데, 아담은 십대 때 좋아하는 소녀를 쫓아서 여자 거주 지역으로 잠입한다. 이 사건으로 아담은 최고 신분인 철학자에서 군인 계급으로 강등되었다.
군인이 되어 해양방벽의 보초를 서던 스무 살의 아담은 일생일대의 사건과 맞닥뜨린다. 뗏목을 타고 공화국으로 다가오는 소녀를 발견한 것이다. 공화국의 법에 따르면 아담은 외부인을 즉시 사살해야 한다. 그러나 아담은 사격을 강요하는 동료를 죽이고 소녀를 피신시킨다. 이로 인해 아담은 감옥에 갇히게 된다. 아담은 말한다.
“배에 탄 여자애를 보았을 때, 나는 절망 이상의 무엇을 본 거야. …… 거대한 위험 속에서도 길을 나서기로 했던 오래전의 결정, 모든 것을 걸고서라도, 더 좋은 삶을 살려는 열망을 봤어.”
아담은 무모한지 알면서도 감옥 탈출을 시도한다. “목숨은 붙어있다는 사실에 감사”하기에는 자신이 꿈꾸는 삶에 대한 열망이 너무 강하기 때문이다.
“기억들이 나를 깨우니까. 다른 사람들과 함께 웃었던 웃음, 반쯤 잊힌 사랑 같은 것들.”

< 줄거리 >
2052년에 전 세계에 전염병이 퍼지자 플라톤은 남태평양의 한 섬에 방벽을 쌓고 공화국을 축조했다. 공화국은 철저한 신분제 사회이자 경찰국가로 운영된다. 그런데 공화국에 위기를 초래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보초병 아담이 경계 근무를 서다가 바다 위를 표류하는 소녀를 발견하는데, 그는 사살하라는 상부규정을 어기고 소녀를 보호하기 위해 선임을 죽인다. 이 사건으로 아담은 재판에 회부되나, 주민들의 지지 덕분에 아담은 사형을 면한다. 대신에 아담은 로봇과 함께 감옥 생활을 하게 된다. 공화국의 상층부는 로봇이 아담에게서 지적자극을 받아 자기 학습이 되고 완벽한 개체가 되기를 꾀하고 있다. 상층부는 주민들에게 로봇이 노동을 대체하게 만들겠다고 공약해 왔다.

아담과 마주한 로봇은 ‘아트’이다. 아트는 지적인 면에서 로봇이 인간보다 우위에 있으며, 로봇이 인간보다 더 진화한 개체라고 주장한다. 아담은 인간에게는 감정이 있다고 강변해 보지만, 아트에게도 감각이 있다는 점을 부인하지 못한다. 그러나 아담은 대화 속에서 인간만이 가진 고유한 무엇인가를 발견하는데…….

소설은 액자 구성을 빌어 왔다. 아낙스(아낙시맨더)가 공화국의 최고지성집단인 학술원에 들어가기 위해 면접을 치르면서, 공화국의 역사와 문제적인 인물 ‘아담’의 역사를 발표한다.
4시간이나 소요된 면접을 마친 아낙스는 불길한 느낌에 휩싸인다. 공화국의 반대자인 아담을 두둔한 것은 실책이었을까? 아낙스는 학술원의 엘리트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인가?

분자생물학과 진화론: 관념도 진화의 산물이다.
로봇 아트는 파격적인 진화론을 주장한다.

처음에는 단지 광물이 있었다. 세포의 유전물질을 구성하는 RNA가 광물 위에 무임승차하면서 세포가 태어났다. 세포는 한두 번 재주를 넘어 다세포 유기체로, 뇌로 진화되었다. 그리고 뇌가 관념의 세계를 낳았다. 인간이 관념을 창조한 것이 아니다. 관념은 다른 뇌를 감염시킨다. 관념도 복제되는 것이다. 그리고 관념은 인간보다 진화된 개체인 로봇을 낳았다.

철학과 문학적 은유
소설 속 공화국은 게놈 지도에 따라 계급이 나누어지고, 인간적인 욕구는 철저하게 통제되는 전체주의 사회인데, 플라톤의 이상주의를 구현한 것이다. 인물들의 이름(아낙시맨더[‘혼돈’을 뜻함], 페리클레스, 탈레스, 아리스토텔레스)도 그리스 철학자에서 따왔다. 한편, 성경에서도 의미를 차용하여, 안드로이드가 주인인 세계가 창조된 것을 ‘제너시스(창세기)’라 부르고, 인간적인 감정이 앞서서 공화국의 법을 어긴 인물의 이름이 ‘아담(최초의 인간)’이다. 아담의 원죄는 바이러스 형태로 로봇에게 전염된다.

연극에서 빌려 온 형식
《2058 제너시스》는 주인공 아낙스가 공화국의 최고지성집단인 학술원에 들어가기 위해 면접을 보는 과정을 담아내었다. 시험관의 질문에 아낙스의 답변이 이어지는 전개방식은 한 편의 연극을 보는 것 같은데, 철학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소크라테스의 문답법을 연상할 것이다.

마지막의 극적인 반전
소설의 마지막 몇 페이지에서 독자들은 충격적인 반전을 만날 수 있다. 해외의 독자들은 마지막 부분을 먼저 펼치지 말 것을 신신당부하고 있다.

< 미디어 리뷰 >
☆ 월스트리트 저널
이 책은 세상에 편재(遍在)하는 폭력의 위험을 말하면서, 많은 이들이 도전했으나 풀지 못한 철학적인 질문들을 던진다. 기계는 의식을 가질 수 있는가? 그렇다면 기계와 창조자의 관계는 어떻게 되어야 하는가?

☆ 가디언
버나드 베켓은 매우 특별한 소설을 완성했다. 아낙스와 시험관의 대화는 소크라테스 문답법의 형식을 택하고 있다. 근거를 갖춘 이 냉철한 소설은 지적인 독자들을 만족시킬 것이다.

절대로 마지막 장면을 먼저 읽지 말기 바란다. 완벽한 반전이 준비되어 있기 때문이다. 미래소설을 즐기지 않는 나 같은 독자도 충분히 매료될 수 있는 소설이다. - Michelle(미국)

한 명의 작가가 이 모든 걸 상상하고 생각했다는 게 믿어지지 않는다. 베켓과 그의 책은 충격적이다. 집중해서 읽는다면 보석 같은 논점을 발견할 것이다. - Wondrous Reads(영국)

목차

- 친애하는 한국의 독자들게 (저자 서문)

- 1교시
- 첫 번째 휴식시간
- 2교시
- 두 번째 휴식시간
- 3교시
- 세 번째 휴식시간
- 마지막 수업
-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경제학 전공 출신에 과학 교사라는 독특한 이력을 가진 버나드 베켓은 현재 뉴질랜드에서 가장 유명한 소설가다. 십여 권의 책을 출간했고, 많은 문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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