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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시야 뭐해?

『씨시 혼자 앉아 있어요』는 씨시를 통해 어떤 일을 마음먹고 끝까지 해내는 ‘인내심’을 배울 수 있도록 돕는 동화이다. 친구들이 모두 제기차기를 하고, 함께 노래를 부르고, 맛있는 피자를 먹자고 하는데도 눈길 한번 주지 않는 소녀 씨시. 주위에서 뭐라고 하든 씨시는 꿋꿋이 앉아 자리를 지킨다. 어린아이에게 ‘가만히 있기’란 벌을 서는 것만큼 힘든 일인데, 씨시는 도대체 왜 혼자 앉아 있는 걸까?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은 씨시가 혼자 앉아 있는 이유를 생각하며 주인공의 마음을 헤아려 보고, 또한 맡은 일을 충실히 해내는 씨시를 통해 자기 안의 책임감도 발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