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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이 구하라

더 많이 구하라

  • 얀 에겔란드
  • |
  • 검둥소
  • |
  • 2010-04-19 출간
  • |
  • 340페이지
  • |
  • 148 X 210 X 30 mm /416g
  • |
  • ISBN 97889804034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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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밑바닥 10억이 겪는 고통,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더 많이 구하라》는 한순간 미디어를 통해 반짝 관심을 받았다가 잊혀지고 있는 사람들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전쟁과 폭력, 자연재해 때문에 일상적으로 고통을 받고 생존의 위협에 빠지는 사람들의 삶 속으로 독자들을 데리고 간다. 저자 얀 에겔란드는 젊은 시절부터 관심을 가졌던 세계 평화를 바라는 마음으로, 자신의 경험을 우리에게 알려 준다. 저자는 유엔 긴급구호조정관으로 일하면서 전쟁 한복판에서 양측을 중재하기도 하고, 거대한 자연재해 앞에서 적절하고 효율적으로 물자를 배분하고 고통을 받는 사람들이 좀 더 상황을 개선시킬 수 있는 힘을 얻도록 하는 활동을 주도적으로 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우리들이 세계 평화에 이바지할 수 있으며, 어려움에 처한 10억 밑바닥 인구들에게 할 수 있는 일들이 많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얀 에겔란드가 말하는 중요한 사실은 세계 어떤 나라도 스스로 거대한 재해나 전쟁 상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이다. 재해나 전쟁을 통해 가장 큰 피해를 입는 사람들은 역시 힘없는 민간인들이다. 여성과 어린아이들이 무방비로 폭력에 노출되고 사람들이 살기 위해서 꼭 필요한 시설들이 파괴되는 상황에서 국제적 협조와 협상을 통해서, 당사자들에게 다가서서 그들에게 진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아내고 지원하는 노력을 통해서 어려움을 극복하고 제대로 된 지원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이 책은 보여 준다.

저자는 조금 더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다음과 같은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첫째, 풍요로운 산업사회에서 정치 지도자들은 최소한 총국민소득의 0.7퍼센트를 해외 원조에 쓰도록 하는 유엔의 합의 목표를 실행에 옮길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둘째, 세계 정치 지도자들은 세계 곳곳의 무법 지대에서 방어 능력이 없는 민간인들을 보호해야 한다. 위험에 처한 나라 정부가 취약한 공동체들을 보호할 수 없거나 보호할 의지가 없을 때 국제사회는 “보호할 책임”을 수행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소형 무기, 특히 군사용 자동화기의 확산을 통제하기 위해 더 강력하게 국제적 노력을 해야 한다. 이런 노력들이 국제적으로 성과를 얻기 위해서 2006년 “세계 인도주의 강령”이 선포되기도 했다. 시민사회 운동의 성장과 더불어, 함께 노력하면서 대규모의 재난과 분쟁과 재해를 막을 힘을 더욱 키울 수 있다고 저자는 이야기하고 있다.

분쟁과 재난 현장에서 활동하는 활동가의 모습과 주장을 진솔하게 담다

이 책은 최악의 현장에서 활동한 한 개인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리고 있다. 따라서 긴박하면서도 현실의 단면을 보여 주는 여러 에피소드들이 등장한다.

수십 년간 내전이 벌어지고 있는 콜롬비아 이야기 속에서 저자는 자신이 이런 일을 시작하게 된 배경이 되는 일화를 소개한다. 1975년 텔레비전 방송으로 본 콜롬비아 신부의 인터뷰를 통해 소년이었던 저자는 폭력이 난무하는 콜롬비아로 건너가 활동하기로 결심한다. 이를 회상하면서 저자는 콜롬비아 정글에서 보낸 나날들을 그린다. 20년이 지난 후 유엔 특사로 같은 곳을 다시 찾아가서 내전을 종식시키기 위해 활동하는 자신이 겪은 일을 말하면서, 저자 개인의 이야기와 맞물려 분쟁 지역과 재해 지역에서 활동이 생생하게 그려지고 있다.

최근까지도 내전이 끝나지 않은 우간다 사례에서는 국제사회가 관심을 갖지 않고 사태를 방치할 때 죄 없는 여성과 어린이의 희생이 너무 크다는 것을 생생히 보여 준다. 인도주의 활동을 위해 유엔 소속으로 이 사태에 개입했던 저자는 반군 ‘신의 저항군’이 어린이 납치와 살해, 아동 병사 문제 등을 아무런 제재 없이 벌이는 모습을 목격하게 된다. 사태를 해결하? 위한 노력도 의견 불일치와 대화 부재로 여의치 않은 상황이 계속된다. 무고한 사람들이 방치되는 상황이 지속되고, 이해관계와 게릴라 지도자의 개인적 두려움 등으로 제대로 상황이 정리되지 않는 모습이 그대로 책에 그려지고 있다. 결국 우간다 지역은 현재까지도 이러한 학살이 벌어지고 있는 지역으로 남아 있다.

쓰나미나 카트리나 허리케인과 같은 자연재해 현장,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레바논 간 전쟁 같은 중동 문제, 이라크 침공, 그리고 수단, 콜롬비아 등에서 벌어지는 내전 등 신문 국제 면에 많이 다뤄지는 기삿거리들이다. 이렇게 무관심하게 스쳐 지나가던 일들을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현장에서 뛰고 있는 저자를 따라 실제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고, 활동가들이 어떻게 일을 하고, 사태 해결을 위해 뛰고 있는지 알 수 있게 된다.

유엔, 인도주의 활동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책

얀 에겔란드는 노르웨이 적십자사를 비롯한 인도주의 단체, 국제 NGO에서 오랜 기간 경험을 쌓은 베테랑이다. 뿐만 아니라 노르웨이 노동당 정부에서 ?무부 차관으로 일할 당시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간 비공식 채널을 만드는 데 탁월한 공로를 세웠고, 유엔에서는 인도주의 업무 책임자로 활동하면서 뛰어난 능력을 인정받은 사람이다. 책을 읽으면서 독자들은 저자가 긴급 구호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수많은 정치적 방해들을 뚫고 나가는 것을 볼 수 있다. 또 가끔은 쓰나미 구호 현장에서처럼 의지만 앞서는 NGO들과 협력 활동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해 복구 활동에서 손실을 입은 과정에 대한 반성과 평가도 볼 수 있다. 국제기구에서 하는 인도주의 활동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이런 일을 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책을 읽으면서 알 수 있다.

쉽게 들을 수 없었던 당사자들의 목소리를 듣다

이 책에서는 쉽게 들을 수 없었던 게릴라 지도자들이나 독재자들과 같은 여러 분쟁 당사자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유엔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저자는 실제 위험을 무릅쓰고 이들을 만나 대화를 하고 화해를 조정했다. 엄청난 위협과 고통 속에 있는 사람들의 처지를 개선하기 위해서 어느 누구라도 협상하고 현실을 타파하는 모습은 깊은 감동을 준다. 《더 많이 구하라》를 통해 저자는 그가 돕고자 했던, 벼랑 끝에 몰린 사람들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수단 다르푸르 지역 수용소에서 만난 사람들이 자신들의 고향에서 쫓겨나고, 아랍 민병대에 의해서 학살당하고 약탈당하는 이야기를 직접 들으면서 저자는 반드시 사태를 해결해야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기도 한다. 이렇게 세계 곳곳에서 만나는 처참한 상황에서도 저자는 희망을 버리지 않는다.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중동 지역에서 지역 발전과 평화와 화해를 요구하며 당당하게 일어선 여성단체, 농민단체, 학생단체, 종교단체, 노조 들에 주목하며 국제 협력을 위한 유엔의 역할을 말한다. 세계가 좀 더 공정하고 살기 좋은 곳이 되기 위해서 누구나 각자 할 일이 있음을 강조하면서, 평화를 위한 발걸음이 멈추지 않을 것이라는 희망을 이야기한다.

목차

머리말

1 늘 당당하게 진실을 말하라
2 바그다드에 쏟아진 폭탄
3 콜롬비아, 끝이 없는 폭력
4 초토화된 다르푸르
5 쓰나미!
6 중동, 죽은 아이들이 군인들보다 많은 곳
7 오슬로 협정의 탄생과 종말
8 "천막은 아랍인들이나 쓰라고 하세요."
9 우간다의 납치된 아이들 2만 명
10 우리는 고통을 끝낼 수 있는 세대이다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저자 얀 에겔란드는 “세계의 양심”이라고 불리며,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중 하나. 노르웨이에서 태어났다. 2003년 8월부터 2006년 12월까지 3년 반 동안 유엔 인도주의 업무 사무차장으로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의 활동을 총괄하고 긴급구호조정관으로 일했다. 1999년에서 2002년까지는 콜롬비아에 유엔 사무총장 특사로 파견되어 내전 종식을 위해 많은 활동을 하였다. 노르웨이 외무부 차관 시절, 이스라엘과 PLO 사이에 있었던 오슬로 협정 채널을 연결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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