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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별이 나에게 길을 물었다

그 별이 나에게 길을 물었다

  • 강제윤
  • |
  • 홍익출판사
  • |
  • 2011-06-08 출간
  • |
  • 328페이지
  • |
  • 148 X 210 X 30 mm /582g
  • |
  • ISBN 97889706526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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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별이 나에게 길을 묻는 소리를 들어본 적이 있는가.
인생의 답을 찾고 싶다면, 지금 당장 섬으로 가라.

‘섬 순례자’로 유명한 강제윤 시인은 2006년 가을 우리나라의 유인도 500개를 모두 걷겠다고 결심하고, 지금껏 200여 개의 크고 작은 섬을 걷고 또 걸어왔다. 단순히 섬을 여행하는 데 그치는 게 아니라 섬사람들을 통해 사람살이의 진정한 의미를 찾으려는 순례의 길이었다.

따라서 그의 글은 단순한 ‘섬 여행 정보’가 아니다. 지금의 자리에서 당장 떠나고 싶어 하는 도시인들을 섬으로 이끌고, 그리하여 외딴섬처럼 외로움을 타는 나 자신이 지금 어디에 있으며 장차 어디로 가야 하는지를 낮으나 온유한 목소리로 일깨워주는 철학서에 가깝다.

2년 전 『섬을 걷다』에서 ‘모든 것을 내려놓고 홀로 떠나는 섬 여행’을 통해 도시인들의 팍팍한 삶을 달래주는 따뜻한 위안거리를 제공한 저자는 이번 책 <그 별이 나에게 길을 물었다>에서 섬 안에 깊이 숨어 있는 이야기들을 통해 또 한 번 진정으로 사람답게 사는 게 무엇인지를 들려준다.

섬사람들의 주름진 얼굴에서 도시인의 삶을 되돌아본다.
외딴섬처럼 고독한 우리네 일상을 위로해주는 감성에세이

화려했던 연평 파시의 추억으로 우울한 연평도 노인들, 교회와 굿당이 공존하는 문갑도에서 파란에 찬 인생을 돌아보는 만신 할배, 임금 왕(王)자의 모습을 한 당사도에서 민중의 왕이 나오길 바랐던 주민들, 다양한 모습의 섬사람들이 들려주는 이야기에서 독자는 현재 삶의 의미를 되짚어볼 수 있다.

책에서, 시인은 이렇게 묻는다. 섬에서 하늘을 바라본 적이 있는가. 밤하늘 가득히 쏟아지는 별을 가슴에 품어본 적이 있는가. 별이 나에게 길을 묻는 소리를 들어본 적이 있는가. 그런 질문 끝에 시인은 도시인들의 어깨를 두드리며 이렇게 말한다. 인생의 답을 찾고 싶다면, 지금 당장 섬으로 가라.

이 책이 주는 최대의 기쁨은, 별은커녕 밤하늘마저 바라볼 틈도 없이 바쁘게 살아가는 도시인들에게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게 하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내가 밤하늘의 별에게 인생의 길을 묻는 게 아니라 별들이 나에게 길을 묻는 목소리, 그 아우성을 듣다 보면 문득 찾게 되는 나만의 길, 그것이 바로 이 책이 독자에게 제공하는 최대의 미덕이다.

목차

1장 /나그네는 길에서도 쉬지 않는다/
“남의 자식들이 와도 그냥 맘이 설레요” l신안 가거도 ㆍ016l
외딴섬에 숨어들어 한세상 살다 가는 사내처럼 l신안 만재도 ㆍ028l
구경 삼아 싸득싸득 걷는 길l신안 도초도, 비금도 ㆍ038l
지독하게 고독한 섬 l진도 독거도 ㆍ062l

2장 /바람이 분다, 떠나야겠다/
옛날 군산에 갔다 l군산 선유도, 무녀도 ㆍ076l
초월은 없다 l군산 명도, 방축도, 말도 ㆍ096l
“바지락 긁고, 굴 찍어 묵고 살아” l당진 대지도 소지도 ㆍ106l
“풍도가 2번 고향이에요” l안산 풍도 ㆍ120l

3장 /삶에 기적은 없다/
한산도에서 난중일기를 읽다 l통영 한산도 ㆍ138l
연산군과 왕족의 유배지 l교동도ㆍ150l
원나라 황제의 유배지 l옹진 대청도, 소청도 ㆍ162l
심청이는 효녀였을까? l백령도ㆍ174l
낙원의 꿈 l완도 당사도ㆍ192l

4장 /여행이 가르쳐주는 세 가지/
바다의 황금광 시대, 연평 파시 l옹진 연평도 ㆍ206l
생선 한 토막에도 선원들 목숨 값이 l신안 재원도 ㆍ224l
위로의 섬 흑산 l신안 흑산도ㆍ238l
순간인 줄 알면서 영원처럼 l신안 홍도 ㆍ254l

5장 /바람이 불어오는 곳/
“굿당의 신령님들 마귀가 아녀, 다 우리 조상님들이지” l옹진 문갑도 ㆍ268l
수컷인 아비들을 어찌할 것인가! l통영 사량도 ㆍ280l
노인들을 위한 섬은 없다l옹진 소야도 ㆍ292l
수상가옥에 불이 켜지면 l통영 용초도ㆍ302l
한 여자 이야기 l완도 노도ㆍ316l

저자소개

저자 강제윤은 시인, 1988년 겨울호를 등단했다. 2006년 가을부터 한국의 유인도 500여 개를 모두 걷겠다는 서원을 세우고 섬 순례 길에 올랐고, 그동안 200여 개의 섬을 걸었다. 『섬을 걷다』 『자발적 가난의 행복』 『올레, 사랑을 만나다』 『파시』 『부처가 있어도 부처가 오지 않는 나라』 『숨어사는 즐거움』 『보길도에서 온 편지』 등의 책을 펴냈다.

도서소개

강제윤의『그 별이 나에게 길을 물었다』. 이 책은 섬 순례자 강제윤 시인이 전하는 사람 냄새 물씨한 섬 이야기를 사진과 함께 담은 책이다. 화려했던 연평 파시의 추억으로 우울한 연평도 노인들, 교회와 굿당이 공존하는 문갑도에서 파란에 찬 인생을 돌아보는 만신 할배, 임금 왕자의 모습을 한 당사도에서 민중의 왕이 나오길 바랐던 주민들, 다양한 모습의 섬사람들이 들려주는 이야기에서 독자는 현재 삶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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