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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개의 관

일곱 개의 관

  • 오리하라 이치
  • |
  • 한스미디어
  • |
  • 2015-11-30 출간
  • |
  • 400페이지
  • |
  • ISBN 9788959759286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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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밀실의 왕자(王者)
존 딕슨 카를 읽은 사나이들
불량한 밀실
그리운 밀실
와키혼진 살인사건
불투명한 밀실
천외소실(天外消失) 사건

작가 후기
옮긴이 후기

도서소개

『일곱개의 관』은 밀실트릭의 대가 존 딕슨 카를 몹시 좋아해서 사건만 일어나면 “밀실이다, 밀실”이라고 떠드는 구로호시 경감, 그리고 그를 보조하는 다케우치 형사의 유쾌 발랄 미스터리 단편집이다. 간토 평야 중간쯤에 위치한 한적한 시골 마을 시라오카. 이 시라오카 서에는 도쿄 경시청에서 출세가도를 걷다가 좌천되어 내려온 구로호시 경감이 있다. 드디어 추돌 사고 같은 심심한 사건(?)밖에 나지 않는 이 시골에 살인사건이 차례로 발생한다. ‘미궁 경감’ 구로호시는 과연 이 수수께끼 더미를 풀 수 있을 것인가?
『도착의 론도』 작가 오리하라 이치의 출발점
유머와 패러디로 수놓은 밀실!

존 딕슨 카를 몹시 좋아하는 구로호시 경감
그는 과연 밀실트릭을 풀 수 있을 것인가?

『도착의 론도』『도착의 사각』『도착의 귀결』 등 이른바 ‘도착’ 시리즈로 국내 독자들에게 서술트릭의 매력을 선보인 오리하라 이치의 데뷔작. 『침묵의 교실』로 제48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을 받아 작품성 면에서도 그 완성도를 인정받은 오리하라 이치의 출발점을 알 수 있는 작품집이다. 밀실트릭의 대가 존 딕슨 카를 몹시 좋아해서 사건만 일어나면 “밀실이다, 밀실”이라고 떠드는 구로호시 경감, 그리고 그를 보조하는 다케우치 형사의 유쾌 발랄 미스터리 단편집.

간토 평야 중간쯤에 위치한 한적한 시골 마을 시라오카. 이 시라오카 서에는 도쿄 경시청에서 출세가도를 걷다가 좌천되어 내려온 구로호시 경감이 있다. 추리소설을 열렬히 좋아하는 성격이 화근이 되어 실패를 거듭했다. 예를 들면 평범하기 그지없는 방을 밀실로 취급하여 간단한 사건을 미궁에 빠뜨리곤 했다. 그리고 드디어 추돌 사고 같은 심심한 사건(?)밖에 나지 않는 이 시골에 살인사건이 차례로 발생한다. ‘미궁 경감’ 구로호시는 과연 이 수수께끼 더미를 풀 수 있을 것인가?

서술트릭의 대가 오리하라 이치,
밀실트릭의 대가 존 딕슨 카를 패러디하다!

밀실트릭을 다룬, 일곱 편의 단편으로 구성된 오리하라 이치의 첫 단편집. 비록 상을 받아 데뷔한 건 아니지만 독특한 작풍을 인정받아 출판사에서 제안, 작품집으로 먼저 데뷔하는 행운(?)을 누렸다.

간토 평야 중간쯤에 위치한 시골 마을 시라오카에서 차례차례 밀실 살인이 발생한다. 시라오카에는 구로호시 경감이 있다. 그는 일류 대학 출신으로 원래는 엘리트 코스를 밟을 예정이었지만, 추리소설을 열렬히 좋아하는 성격이 화근이 되어 실패를 거듭했다. 예를 들면 지극히 간단한 사건을 맡아 놓고 의외의 인물을 범인으로 지적하거나, 평범하기 그지없는 방을 밀실로 취급하여 과거에 수많은 간단한 사건을 미궁에 빠뜨렸다. 그 때문에 ‘미궁 경감’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출셋길에서 내려와 시라오카라는 벽촌의 작은 경찰서에서 언제까지고 경감 자리에 머물러 있는 것이다.

밀실트릭의 대가 존 딕슨 카를 몹시 좋아해서 사건만 일어나면 “밀실이다, 밀실”이라고 떠드는 구로호시 경감. 그리고 그를 보조하는 다케우치 형사의 유쾌 발랄 미스터리 단편집.

■ 「밀실의 왕자」- 마을 스모 대회에서 우승한 거한이 체육관에서 동료들과 술을 마시다 시신으로 발견된다. 동료들은 모두 술에 곯아떨어진 상태. 그런데 체육관 문 안쪽에는 테이프가 붙어 있다. 이른바 밀실 상태. 구로호시 경감은 이 밀실트릭을 어떻게 파해할 것인가?

■ 「존 딕슨 카를 읽은 사나이들」- 안쪽에서 잠긴 서재에서 백골 시신 두 구가 발견된다. 시신 옆에는 열쇠와 더불어 갖가지 흉기가 놓여 있다. 열쇠가 있는데 어떻게 이 안에서 죽은 걸까? 밀실트릭의 대가 존 딕슨 카의 다양한 작품은 옆에 있었음에도 피해자는 밀실에서 탈출하지 못했는데…….

■ 「불량한 밀실」- 상대편 야쿠자로부터 로켓포로 살해하겠다는 위협을 받은 야쿠자 두목은, 핵폭탄이 떨어져도 끄덕없는 핵 셸터를 사서 그 안에 틀어박힌다. 로켓포 공격은 무사히 막아내지만, 두목은 핵 셸터 안에서 시신으로 발견되고 만다. 결국 두 야쿠자 조직의 괴멸로 이어지고 만 진실은?

■ 「그리운 밀실」- 느닷없이 절필을 선언하고 밀실에서 사라진 유명 작가. 2년 만에 돌아온다는 말을 듣고 편집자들이 차례차례 방문한다. 그런데 역시 밀실에서 목이 잘린 작가의 시신이 발견되고 만다.

■ 「와키혼진 살인사건」- 빚 독촉에 못 이겨 빚쟁이와의 결혼을 승낙한 미모의 아가씨. 첫날 밤 신랑은 별채에서 시체로 발견되고 아가씨는 어딘가로 사라지는데…….

■ 「불투명한 밀실」- 공사를 둘러싸고 건축업자끼리 경쟁을 벌인 결과 신흥기업이 토종기업을 누르고 공사를 따낸다. 입찰에서 탈락한 토종기업의 사장은 상대 회사의 사장을 죽여버리겠다고 위협한다. 문제는, 신흥기업의 사장이 프로레슬러라고 해도 곧이들릴 만큼 힘이 좋아 보이는 데다 전직은 조직폭력배. 하지만 결국 신흥기업의 사장은 부하들이 가득한 자기 집에서 죽음을 맞이하는데…….

■ 「천외소실(天外消失) 사건」- 운행 중인 리프트에서 배에 칼을 맞고 사망한 여자. 하지만 도착한 리프트에 범인은 없다. 범인은 하늘로 솟았는가, 땅으로 꺼졌는가?

작가 역시 인정하고 있다시피 이 작품들은 밀실트릭을 다룬 기존 추리작품의 패러디물이다. 어떤 작품을 패러디했는지 알면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겠지만 몰라도 그 재미는 반감되지 않는다. 세상물정 모르는 캐릭터 덕분에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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