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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영산

팔영산

  • 박길현
  • |
  • 밥북
  • |
  • 2015-06-02 출간
  • |
  • 368페이지
  • |
  • 152 X 225 X 30 mm
  • |
  • ISBN 9791185913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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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시대의 ‘을’ 노비들의 충혼과 신분의 굴레를 벗으려는 열망>
『팔영산』은 엄격한 신분사회였던 조선에서 임진왜란을 전후한 시기에 서얼과 노비 등 시대의 ‘을’이었던 이들의 아픔과 천형과도 같은 신분의 굴레를 벗으려는 열망을 그려낸 작품이다. 작품은 지울 수 없는 낙인 가운데서도 나라의 위기 앞에서는 누구보다 앞장서 싸우며 이름 없이 스러져간 그들의 뜨거운 충혼을 담아냈다. 또 ‘을’로서 겪어야 하는 아픔과 번민, 그리고 신분의 속박이 없는 새 세상을 향한 의지가, 임진왜란이라는 혼란과 위기 속에서 어떻게 작동하고 발현하는지를, 오늘날도 이어지는 당대의 가치를 담아 보여준다.
작품의 무대인 남녘땅 흥양현(고흥)과 그 주변 여수, 순천은 작가의 고향이어서 이의 묘사가 정확할 뿐만 아니라 지역적 특성이 고스란히 살아있어 현장에 있는 듯 사실감을 안겨준다. 시대적 배경 역시 상상력에만 의존하지 않고 그 시대에 맞게 복원하여 그때의 모습을 보는 듯 생생하며 역사적 사실도 찾아볼 수 있다.

<신분의 아픔에도 나라의 위기에는 앞장선 애절한 충혼>
작가는 이 나라를 지켜온 것은 이 소설의 등장인물들처럼 제 한 몸 돌보지 않고 싸우다 이름 없이 스러져간 민초들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래서 작가는 세습으로 이어지는 질기디질긴 신분의 굴레를 벗으려는 아픈 몸부림을 그려내면서도 이에 맞닿은 그들의 애절한 충혼을 직접 드러내지 않으면서 공감 가도록 보여주고 있다. 작가는 그래서 이 작품으로 그들의 영혼을 위로하는 향을 피워 올린다고 밝히기도 한다.
작가는 또한 자신의 세계를 다양한 시도를 보여준다. 등장하는 세스페데스 신부를 통해 신앙의 고민을 내보이는가 하면 제도적 차별의 문제를 종교의 세계를 통해 화해를 시도하기도 한다. 작가의 이러한 시도는 큰 줄거리를 보는 재미 외에 이 작품의 색다른 재미를 안기기도 한다.

<줄거리>
흥양현 관노비의 자식으로 태어난 의용과 용재, 만석은 관노촌에서 함께 자란다. 노비 신분이지만 서얼의 아픔을 가진 정사령은 수시로 관노촌을 찾아 이들을 친구처럼 대해준다. 이들은 커 갈수록 노비라는 신분의 굴레를 느끼게 되고 정사령의 지도로 노비 신분에서 벗어나는 면천을 꿈꾸게 된다.
그러면서 임진왜란이 찾아오고 세 명은 나라를 지키려는 충정과 면천을 향한 꿈으로 의병에 합류키로 하는데 의용은 함께 떠나질 못하고, 용재 역시 의병으로 활동하는 중 왜군의 포로가 되어 셋의 운명은 엇갈리고야 만다. 그러면서도 세 사람은 면천의 꿈을 한시도 포기하지 않고 수군으로, 의병으로, 왜군 포로로 활약하는데 전쟁이 더해지면서 다른 처지에서 운명처럼 맞닥뜨려야 할 시간이 다가오는데….

목차

프롤로그

제1부 남녘
작은 소란/관노촌/나라섬/바가지 무당/관둔전/무등산/흥양현으로/혈육과 우정/잡색군/중추절 경연대회/도망자들

제2부 폭풍
밀려드는 풍랑/떨어지는 꽃잎과 녹도진/거병 그리고 내분/엇갈린 길/해전 그리고 추억 쌓기/정찰과 첩보 수집반/의병과 왜적/요시라/지리산 의병과 진주성 전투/진주성 몰락과 여자 포로

제3부 족쇄를 풀어주오
흩어진 조각들/왜성/낭패와 위복/다가오는 위기/한걸음 멀어진 고니시 유키나가의 야망/가족/덫을 놔라

제4부 바뀌는 풍향
현감으로/다시 시작/정보원 그리고 투항/장도 공략준비/왜교성 전투와 노량해전

제5부 화해
읍성 별장으로 여자만 농사꾼으로/평화협상

저자소개

저자 박길현은 1957년 전남 고흥에서 태어났다. 동강초등학교, 벌교중학교를 거쳐 순천 매산고등학교, 그리고 3사관학교를 졸업했다. 고등학교 시절 문과를 다니면서 문학을 꿈꿨던 설렘을 잊지 못하여 글쓰기를 갈망하며 신춘문예에 단편소설을 응모하기도 했다. 자신의 바람과는 달리 해는 져가고 갈 길이 바쁘다 보니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집필하고 출판을 강행했다.

직업군인의 길을 걸었고 지금은 당진 모 대학 구내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살아오면서 삶을 치열하게 고민해 봤으며, 특히 이 소설을 쓰면서 노비들의 삶을 조금이나마 체험해보고자 건설현장에서 일용직 근로자로 생활해 보기도 했다. 앞으로도 지금과 같은 정신으로 작가의 길을 걸었으면 한다.

도서소개

박길현 역사소설 『팔영산』. 엄격한 신분사회였던 조선에서 임진왜란을 전후한 시기에 서얼과 노비 등 시대의 ‘을’이었던 이들의 아픔과 천형과도 같은 신분의 굴레를 벗으려는 열망을 그려낸 소설이다. 지울 수 없는 낙인 가운데서도 나라의 위기 앞에서는 누구보다 앞장서 싸우며 이름 없이 스러져간 그들의 뜨거운 충혼을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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