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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동남부의 종족 조직

중국 동남부의 종족 조직

  • 모리스 프리드먼
  • |
  • 지식을만드는지식
  • |
  • 2010-12-28 출간
  • |
  • 245페이지
  • |
  • 128 X 188 mm
  • |
  • ISBN 9788964066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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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기록을 통해 죽은 이와 소통하는 방법

위키리크스는 오늘 현재 세상에서 가장 뜨거운 문서일 것입니다. 작은 소식이라도 공개가 되면 당사자들은 발칵 뒤집어지죠. 한국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때로 한 장의 종이는 수천 마디의 말과 수백 사람의 행동보다 많은 이야기를 전합니다.

프리드먼도 자신의 작업을 안락의자 인류학으로 지칭하면서 그 한계를 인정하고 있다. 그러나 신빙성 있는 자료를 선별하고 그에 대한 비판적 검토를 거친 후에 다양한 정보들을 서로 비교하면서 조심스럽게 이용한 그의 방법은 오히려 공동체 연구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게 했다.

≪중국 동남부의 종족 조직≫은 현재까지도 중국 연구의 길잡이가 되는 책입니다. 인류학 전체의 종족 연구에도 새로운 장을 열었죠. 이 책이 쓰인 1958년은 중국이 개방되기 전입니다. 직접 중국에 들어가 조사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유럽의 언어로 쓰인 중국에 관한 자료를 집대성했습니다. 싱가포르의 화교들도 조사했죠. 수많은 문헌과 단서를 다각도로 분석·종합해, 전통 중국 사회의 모습을 종족 중심으로 재구성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모리스 프리드먼은 ‘안락의자 인류학(직접 조사하지 않고 기존의 문헌을 이용하는 인류학 조사 방법)’을 한 단계 끌어올린 인물로 평가받습니다. 그의 연구로 인해 기록이 없는 시대의 중국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됐습니다. 중국의 종족이 가지는 정치·경제적 의미가 잘 드러났습니다. 중국이 인류학 주요 관심 지역으로 각광을 받게 된 데는 그의 기여가 결정적이었습니다. 중국의 사회와 문화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빼놓을 수 없을 것입니다. 옮긴이 양영균은 미국 피츠버그대학 인류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습니다. <얻은 자와 잃은 자: 개혁·개방 시대 중국의 한 농촌 마을의 사례>(2001) 등 중국에 관한 수십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프리드먼의 문체를 존중하는 옮긴이의 세심한 번역이 돋보입니다.

목차

해설
지은이에 대해

제1장 푸젠과 광둥의 마을과 종족
제2장 마을 생활의 경제적 기초
제3장 가족과 가구
제4장 남계친 단위들의 위계
제5장 상복의 등급
제6장 분절적 체계
제7장 종족 내부의 사회적 분화
제8장 종족 내부의 권력 배분
제9장 정치적 권력과 경제적 통제
제10장 의례상의 분화
제11장 조상숭배와 종족 구조
제12장 자발적 결사체
제13장 종족 간의 관계 및 종족 외부와의 관계
제14장 종족 대 국가
제15장 논의
옮긴이에 대해

저자소개

저자 모리스 프리드먼 aurice Freedman, 1920∼1975
모리스 프리드먼은 1920년 12월 11일 영국 런던에서 출생했다. 그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각각 폴란드와 러시아 출신으로 모두 10대 초반에 영국으로 이주한 노동자들이었다. 킹스칼리지에서 영어를 전공한 프리드먼은 인도에서 군 생활을 마치고 1946년 1월에 런던정경대학의 인류학과 대학원에 입학, 인류학자로서의 경력을 시작했다. 1951년에 런던정경대학에서 가르치기 시작한 그는 1965년에 정교수가 되었으며 1968년에 학과장이 되었다. 1970년에는 옥스퍼드대학 사회인류학과장으로 옮겼으며, 1975년 사망할 때까지 옥스퍼드의 사회인류학연구소 소장을 겸임했다. 1967년에서 1969년까지 영국인류학회의 회장을 지냈으며, 전 생애에 걸쳐 다양한 학회와 학술지에서 지도자의 역할을 수행했다. 그는 젊은 학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자극을 주는 데 매우 탁월했으며, 특히 세계 각국에서 온 유학생들에게 매우 너그러웠다. 또한 지적 권위, 과감한 결단력뿐만 아니라 성실함과 바른 예절을 통해 학계에서 지도력을 발휘했다.
혼란스럽고 일견 모순적이기까지 한, 중국에 관한 다양한 정보들을 종합해 체계적 설명을 제공함으로써 중국을 인류학을 중심으로 한 사회문화적 연구의 대상으로 확립하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당시에는 말할 것도 없고 현재에도 중국의 사회와 문화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은 그의 책과 논문들을 섭렵하지 않을 수 없으며, 따라서 그의 저작들은 여전히 중국 연구의 길잡이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역자 양영균
양영균은 서울대학교 인류학과에서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고, 미국 피츠버그대학 인류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중국 톈진의 한 농촌 마을에서의 현지 조사를 바탕으로 194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마을의 역사를 통해 국가와 사회의 관계를 탐구한 <Peasants and the State: The Political Economy of a Village in the Maoist and Post-Mao China>(2000)가 박사 학위논문이다. 대표적 논문으로는 <얻은 자와 잃은 자: 개혁·개방 시대 중국의 한 농촌 마을의 사례>(2001), <중국 농촌의 기층 간부의 위치와 역할의 변화를 통해 본 국가ᐨ사회 관계>(2002), <Well-Being Discourse and Chinese Food in Korean Society>(2010) 등이 있고, 공저로 ≪우리 안의 외국 문화≫(2006), ≪해외 한인의 민족 관계≫(2006), ≪다민족 관계 속의 LA한인≫(2008)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린마을 이야기≫(2003)가 있다.

도서소개

▶《 지식을만드는지식 천줄읽기》 는 오리지널 고전에 대한 통찰의 책읽기입니다. 전문가가 원전에서 핵심 내용만 뽑아내는 발췌 방식입니다.

『중국 동남부의 종족 조직』은 현재까지도 중국 연구의 길잡이가 되는 책이다. 인류학 전체의 종족 연구에도 새로운 장을 열었다. 이 책이 쓰인 1958년은 중국이 개방되기 전이다. 직접 중국에 들어가 조사할 수 없었기에 유럽의 언어로 쓰인 중국에 관한 자료를 집대성했다. 수많은 문헌과 단서를 다각도로 분석·종합해, 전통 중국 사회의 모습을 종족 중심으로 재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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