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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밀짚모자

이탈리아 밀짚모자

  • 외젠 라비슈
  • |
  • 지식을만드는지식
  • |
  • 2010-11-15 출간
  • |
  • 150페이지
  • |
  • 128 X 188 mm
  • |
  • ISBN 9788964066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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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악몽 같은 보드빌”
새벽 2시, 아직 잠들지 못한 당신에게 권합니다.

잠이 안 와 컴퓨터를 켰습니다. 메신저에 남은 몇 안 남은 사람 중에 당신의 대화명이 눈에 들어옵니다.
밤새 쫓기는 꿈을 꿔 자고 나면 더 피곤하다고 했죠. 그래서 쉬 잠들지 못한다구요.
일이 바빠 그런가보다 생각했는데, 벌써 여러 달째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현실 또한 당신의 악몽과 다르지 않아 보이네요.

결혼식 당일 이른 아침, 한 남자는 말을 타고 결혼식장으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의 말이 나무에 걸린 밀짚모자를 먹어버리죠. 모자를 찾기 위해 쫓아온 두 남녀는 그를 다그칩니다.
모자를 찾아야만 결혼할 수 있습니다.
종일 쫓깁니다. 옛 애인을 만나고, 테너로 오인받아 노래를 부르고, 하객들은 그를 따라 동분서주합니다.
모자를 찾기 위해서라면 어떤 짓도 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외젠 라비슈의 희곡 ≪이탈리아 밀짚모자≫(1951)입니다. 이야기는 시종 긴박합니다. 급전환되는 장면은 주인공을 매번 내달리도록 만듭니다. 연이은 황당한 사건들은 우습기까지 합니다. 주인공은 계속해서 달리면서도, 한자리에서 맴돕니다. 악몽에 시달리는 우리의 경험과 맞닿습니다. 영화감독 ‘르네 클레르’는 그래서 이 연극을 ‘악몽 같다’고 했나봅니다.

연극이 공연되던 첫날, 한 관객은 너무 웃다가 졸도해 병원에 실려 가기도 했습니다. 작품이 처음 발표된 지 15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외젠 라비슈의 연극이 사랑받는 이유죠. 그의 작품은 현대적인 언어로 이야기합니다. 단조로운 현실을 과장된 표현과 대비해 희극적 재미를 주죠.

당신의 악몽을 위로해 줄 작품이 될지도 모릅니다. 내일 밤엔 푹 잠들 수 있길 바랍니다.

목차

해설
지은이에 대해

등장인물
제1막
제2막
제3막
제4막
제5막

옮긴이에 대해

저자소개

저자 외젠 라비슈(Eugène Labiche)는 스크리브의 영향을 이어받아 후대 ‘보드빌 연극의 황제’로 칭송되며 작품의 문학성과 대중성을 한꺼번에 인정받아 아카데미 프랑세즈 회원에 선출되는 영광을 누렸던 외젠 라비슈의 출현은 19세기 초 프랑스의 정치·사회의 격변 속에서 자연스럽게 생성된 문화적 흐름의 한 부분으로 볼 수 있다.
라비슈는 1815년 파리에서 태어나 1888년 작고하기까지 파리와 솔로뉴 지방 저택을 오가며 집필 생활을 했는데 그의 활발한 창작 기간은 나폴레옹 3세의 등극과 제2제정 시기에 해당된다. 왕정 시대의 지지자이며 권력의 지배 계층으로 부상한 시민계급이 정치·경제의 핵심으로 떠오르기 시작한 제2제정 사회에서 라비슈는 동시대의 관중, 연극에 열광하는 관중을 위해 작품을 썼다.
그의 희곡들은 수량 면에서 무척 방대하지만 대략 두 가지 영역으로 분류된다. 환상과 부조리가 지배하는 보드빌과 소극(farce)이 첫 번째 영역에 속하고, 사실성에 근접한 희극(comédie)이 두 번째 영역에 속한다. 초기 대표작 <이탈리아 밀짚모자>(1851)를 비롯해 <까마귀 사냥>(1853)은 협업자 마르크 미셸과 공동으로 집필했다. 그리고 에두아르 마르탱과 협업한 작품인 <페리숑 씨의 여행>(1860)이 나온 이후 4년은 그의 화려한 작품 경력이 펼쳐진 시기다. 라비슈 작품의 정점에 해당되던 이 시기에 발표된 작품들로 <눈에 낀 먼지>(1861), <샹보데 정거장>(1862), <사랑하는 셀리마르>(1863), <판돈 상자>(1864), <나>(1864), <표적>(1864) 등을 손꼽을 수 있다. 특히 영미권에서 <천연 자석(Lodestone)>이란 제목으로 소개되기도 한 <표적>은 콩피에뉴 궁전에서 초연되어 나폴레옹 3세와 왕비 외제니의 찬사를 받은 라비슈의 후기 걸작으로 평가된다.
라비슈가 1870년대 이후 발표한 작품들은 주로 혼 외 애정 문제를 다루고 있는데 <사랑하는 셀리마르>에서도 남녀의 삼각관계가 자세하게 그려진 바 있었지만 이것은 외적인 시각에 불과했던 반면, 대표작 <세 명 중 가장 행복한 사람>(1870)과 <그것을 말해야 할까요?>(1872)는 한 여인을 중심으로 남편과 애인이 벌이는 이야기의 내면을 철저히 파헤쳐 보여 주면서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우리 자신들의 미천함을 눈부신 유머로 깨닫게 해 준다.
1830년대를 풍미한 스크리브의 ‘잘 짜인 극’의 창작 기법을 계승한 라비슈는 1850년대 이후 소극의 활기찬 연극 장치들을 동원하고 흥미진진한 에피소드와 치밀한 극 구조를 포함시켜서, 19세기 프랑스 사회의 시대적 흐름을 극도의 사실성으로 투영해 보드빌 연극을 풍속희극의 새로운 경지로 발전시켰다.

도서소개

『이탈리아 밀짚모자』는 10여 년간의 습작 활동을 바탕으로 <분주한 청년>을 발표한 이후, 1851년 마르크 미셸과 공동으로 집필한 희곡 <이탈리아 밀짚모자>를 통해 대중적 인기와 더불어 작품성을 인정 받은 외젠 라비슈의 작품이다. 밀도 있는 극적 구성과 빠른 템포, 유쾌한 웃음을 자아내는 기발한 대사들을 통해 구혼과 결혼, 지참금, 금전문제, 사업과 같은 주제들이 희극적 환상으로 용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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