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용도공안

용도공안

  • 작자 미상
  • |
  • 지만지
  • |
  • 2010-04-15 출간
  • |
  • 138페이지
  • |
  • 128 X 188 mm
  • |
  • ISBN 9788964065259
판매가

12,000원

즉시할인가

10,8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0,8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용도공안≫은 명나라 때 유행했던 범죄소설의 일종인 공안소설을 집대성한 작품이다. 사건을 해결하는 인물은 송나라의 유명한 관리인 포증, 즉 포청천인데 그와 관련된 고사들, 혹은 저잣거리의 떠도는 이야기들을 빌어 당대인들의 사고와 생활상을 담아내고 있다. 때문에 소설의 뚜렷한 저자도 없을 뿐더러, 이야기의 구조가 정형화되어 있지만,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았던 작품답게 대단히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백가공안≫과 함께 읽는다면, 공안소설에 대해서 상당한 이해를 갖게 될 것이다.

이 책은 ≪용도공안(龍圖公案)≫에 실린 100편의 이야기 중에 15편을 골라 실었다. 역자인 고숙희는 중국의 공안소설을 전공한 학자로, 공안소설에 대한 다수의 논문을 저술했으며, 공안소설전집의 효시라 할 수 있는 ≪백가공안(百家公案)≫을 ‘지만지’ 시리즈에서 번역한 바 있다. 공안소설의 성립과 발전에 대해서는 ≪백가공안≫의 해설이 잘 정리하고 있는 관계로, 이 책의 해설에서는 주로 ≪용도공안≫의 구조, 그리고 판본의 전래 상황에 대해서 서술했다.

책의 제목을 따져보는 것만으로도 이 책에 대해서 대략적인 설명을 할 수 있다. 일단 공안(公案)은 공무에 대한 문건인데, 여기서는 관아의 판결문을 뜻한다. 즉 범죄에 대한 내용과 그 판결을 담고 있는 문서다. 중국의 명나라 때에는 경제가 발전하고, 서민층의 삶이 안정됨에 따라 소설들이 널리 읽혔다. 이야기에 대한 욕구가 커진 것이다. 공안소설 역시 이때 유행한 소설의 일종인데,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범죄의 발생과 판관의 사건 해결을 다루고 있다. 공안소설은 저잣거리의 이야기, 민담, 설화 등을 토대로 삼고 있기 때문에 저자가 알려지지 않은 경우가 많다. ≪용도공안≫ 역시 그러하다.

용도(龍圖)는 이야기의 주인공, 그러니까 판관을 가리키는데 그는 바로 포증이다. 우리에게는 포청천으로 잘 알려져 있는 포증은 용도각직학사(龍圖閣直學士) 벼슬을 지낸 적이 있어 포 용도라고 불리기도 한다. 공안소설은 포증을 판관으로 삼는데, 송나라 때의 이름난 관리였던 그가 민간에서 신격화될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었기 때문이다. 아무리 어려운 사건이 발생해도, 지혜와 강직함으로 문제를 풀어나가는 포증은 귀신을 부릴 정도로 전능한 인물이다. 어지러운 세상을 바로잡아 줄 인물이 있기 때문에, 이야기들은 마음껏 뻗어나가며 사람들의 욕망을 반영한다. 사람들은 포증의 추상같은 판결에서 통쾌함을 느꼈겠지만, 그에 앞서 발생한 범죄, 즉 인간사의 어지러움을 다루는 이야기에서 호기심과 묘한 즐거움을 느꼈을 것이다. 특히나 불륜에 대한 이야기, 치정 살인 등이 많이 등장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

흥미로운 이야기를 읽으며 당대인들의 욕망, 생활상을 느껴볼 수 있다. 매력적인 옛이야기들이 오늘의 독자들을 사로잡는다.

목차

해설

1. 접적 나루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던 것일까?(接迹渡)
2. 강가 정자에서 원혼을 만나다(臨江亭)
3. 피 묻은 적삼을 입은 채 거리에서 소리치는 사람(血衫叫街)
4. 그 요리사는 무슨 일을 벌인 것일까?(廚子做酒)
5. 여인, 못난 남편 만난 것을 원망하다(巧拙顚倒)
6. 귓가에 울리는 원혼의 소리(耳畔有聲)
7. 첩의 원혼이 두 아들을 데리고 꿈속에 나타나다(手牽二子)
8. 붉은 저고리의 여인, 사건 해결의 중심에 서다(紅衣婦)
9. 말하는 요강,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하다(烏盆子)
10. 벌레 먹은 나뭇잎으로 사건을 해결하다
11. 꿈속에서 아름다운 여인이 화답하다(移椅倚桐同玩月)
12. 과연 우산의 주인은 누구일까?(奪傘破傘)
13. 시계방, 숲 속으로 사라져버리다(廢花園)
14. 사건 해결의 열쇠, 벼 한 말 쌀 석 되(斗粟三升米)
15. 족자를 찢어서 고인의 뜻을 알아내다

옮긴이에 대해

도서소개

▶《 지식을만드는지식 천줄읽기》 는 오리지널 고전에 대한 통찰의 책읽기입니다. 전문가가 원전에서 핵심 내용만 뽑아내는 발췌 방식입니다.

명나라 때 유행했던 범죄소설의 일종인 공안소설을 집대성한 작품이다. <용도공안(龍圖公案)>에 실린 100편의 이야기 중에 15편을 골라 실었다. 포청천과 관련된 고사들, 혹은 저잣거리의 떠도는 이야기들을 빌어 당대인들의 사고와 생활상을 담아내고 있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