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피터 래빗의 정원

피터 래빗의 정원

  • 베아트릭스 포터 (원작)
  • |
  • 매경출판
  • |
  • 2017-06-10 출간
  • |
  • 354페이지
  • |
  • 181 X 211 X 25 mm /742g
  • |
  • ISBN 9791155426739
판매가

20,000원

즉시할인가

18,0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8,000

이 상품은 품절된 상품입니다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세상에서 가장 사랑받는 토끼’를 탄생시킨
베아트릭스 포터의 세심하고 따뜻한 시선을 만나다!

위로가 필요한 어른들에게, 동화작가 베아트릭스 포터가 보내는 그림 편지!

“뭐라고 써야 할지 모르겠어서 네 마리의 토끼 이야기를 들려주기로 했단다.
그 토끼의 이름은 각각 플롭시, 몹시, 코튼테일, 그리고 피터야.”
1900년, 베아트릭스 포터는 자신의 친구이자 전 가정교사의 아들이 아팠다는 소식을 듣고, 그를 위로하기 위해 이렇게 편지를 써 보낸다. 엄마의 당부를 어기고 맥그래거 아저씨네 정원으로 몰래 숨어드는 장난꾸러기 꼬마 토끼! ‘세상에서 가장 사랑받는 토끼’인 《피터 래빗 이야기》는 이렇게 탄생했다. 꼬마 토끼의 모델은 그녀의 반려동물이자 “다정다감한 동반자, 그리고 조용한 친구”였던 토끼, 피터 파이퍼였다.
그림 편지를 다시 엮어 쓴 이 원고는 수많은 출판사에서 거절당했지만, 그녀는 어린아이와 ‘꼬마 토끼’ 독자들을 위해 포기하지 않았다. 마침내 정식으로 프레더릭 원 출판사와 계약된 이 책은 발매되기도 전에 초판 8,000부가 전부 팔리는 큰 성공을 거뒀고, 그녀는 놀라 이렇게 적었다. “사람들은 정말 토끼를 좋아하나 봐요! 이렇게나 많은 피터가 세상에 나오다니!” 베아트릭스가 서른여섯 살 때의 일이었다. 《피터 래빗 이야기》는 1902년 출간 후 1년 만에 5만 6,000부 넘게 인쇄되었고, 100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1억 5,000만 부 넘게 판매되며 독자들로부터 끊임없는 사랑을 받고 있다.
이 책은 그녀가 쓴 동화책들의 탄생 과정, 작품 소개, 동화 속 삽화와 원화 스케치 등을 통해 베아트릭스 포터의 삶과 예술을 집중 조명하고 있다. 여성에게는 참정권조차 없던 1900년대의 영국에서, ‘좋아하는 일’을 하며 성공한 일러스트레이터이자 동화작가, 농부로서 자신의 삶을 꾸려간 그녀, 베아트릭스 포터의 삶을 들여다보자.

“나의 상상 속에서는 어느 것 하나 낭만적이지 않은 것이 없었다.”

베아트릭스 포터는 자신이 키우던 토끼, 생쥐, 고양이, 강아지, 도마뱀, 개구리 등을 주인공 삼아 이야기를 펼쳤다. 상상 속 세상의 세세한 부분 하나하나, 자신의 기억 하나하나, 그리고 그녀 안에 들끓는 열정 한 방울까지 놓치지 않고 그려내려고 노력했다. 그 결과 가장 널리 알려진 《피터 래빗 이야기》를 포함해 23편의 동화가 탄생했다.
재기발랄하고 통통 튀는 매력의 《다람쥐 넛킨 이야기》, 멋쟁이 개구리 신사의 우스꽝스러운 하루를 묘사한 《제러미 피셔 아저씨 이야기》, 사랑스러운 크리스마스 동화인 《글로스터의 재봉사》, 소중한 사람과 함께하는 행복을 담은 《피글링 블랜드 이야기》, 진정한 ‘마음의 고향’과 머물고 싶은 곳에 대해 이야기하는 《도시 쥐 조니 이야기》 등은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이 우리 모두에게 말을 걸어오고 있다.
이제 그녀가 보내는 그림 편지를 살짝 펼쳐보자. 베아트릭스의 동화에는 주로 평화롭고 풍성한 자연을 배경으로, 밝고 생명력이 넘치는 동물들이 등장한다. 그녀는 모든 생명체에 각기 다른 매력이 있음을 알고 있었고, 주변을 끊임없이 관찰해 그 매력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결국 그녀의 그림과 이야기로 꽉꽉 채운 이 책은 자신이 보잘것없이 느껴져 자신감을 잃은 당신에게, 그리고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살고 싶지만 현실과 부딪혀 용기를 잃은 당신에게 베아트릭스 포터가 건네는 소박한 위로의 편지인 셈이다.

‘진짜’ 아름다움을 보는 힘!

1866년 빅토리아시대, 영국 런던의 상류계층에서 태어난 베아트릭스 포터는 격식을 중시하는 엄격한 사회 분위기에 적응하지 못했다. 당시 관습상 여자아이들은 학교를 다닐 수도, 친구를 만날 수도 없었기에 베아트릭스 포터는 대신 토끼, 생쥐, 도마뱀 을 친구 삼아 키우며 그들의 모습을 세세하게 그려냈다.
그녀의 관심을 끈 또 하나의 주제는 자연이었다. 그녀는 스코틀랜드, 레이크 디스트릭스, 웨일스 등지에서 여름휴가를 보내며 자연에 흠뻑 빠져들었고, 산과 언덕부터 아주 작은 버섯과 나뭇잎까지 끊임없이 관찰했다. 심지어 그녀는 곰팡이, 버섯 등을 연구하는 균류학에 빠져 홀씨 발아에 대한 논문을 제출하기도 했다. 비록 1900년대 남성 중심의 사회에서 그녀의 연구는 좌절됐지만, 사물의 ‘진짜 모습’을 보려는 그녀의 노력은 계속됐다. 그녀가 관찰한 작은 세상에서는 “나뭇잎 아래에서 작은 곰팡이 나라 사람들이 노래하고, 까딱까딱 춤추곤 했다.”
결국 베아트릭스 포터의 동화 속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사람 말을 하고 옷을 입는’, 개성 넘치는 성격임에도 배경과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고 있는 것은 이 모든 장면들이 자신이 머문 장소와 동물들에 대한 깊은 지식과 진실한 사랑에서 비롯됐기 때문이다.
이 책에는 그동안 쉽게 볼 수 없었던 베아트릭스 포터의 초기 스케치와 동화 속 배경의 원화, 친숙한 동화 속 삽화 등 200여 점의 작품들이 집대성되어 있다. 그녀는 본 것을 그대로 그려내는 데 탁월한 능력이 있었고, 이를 동화 속 삽화에 고스란히 반영했다. 영국의 실제 산과 들, 호숫가를 그린 스케치와 그 장면을 활용한 동화 속 삽화들이 함께 배치되어 있으므로, 두 그림을 비교하며 읽는 즐거움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이 책은 베아트릭스 포터에 대해 잘 알지 못했던 독자에게는 작가를 처음 만나는 아주 좋은 입문서가 되어줄 것이다. 또 피터 래빗을 읽으며 자랐던 독자에게는 어린 시절의 추억을 되살리고 베아트릭스 포터를 깊이 알게 되는 여정이 될 것이다.

피터 래빗이 탄생한 정원을 함께 산책할까요?

1905년, 사랑하는 약혼자를 잃은 베아트릭스 포터는 어린 시절을 보냈던 레이크 디스트릭트의 힐탑 농장을 구입하고, 그곳에서 평생을 보내게 된다. 그녀는 그곳을 ‘진정한 마음의 고향’이라고 생각했고, 책의 인세로 그곳의 땅과 농장을 구입해 자연 보호에 앞장선다.
그녀는 눈을 감으며 자신의 땅 대부분을 자연 보호와 사적 보존을 위한 환경보호단체인 내셔널트러스트에 기증했고, 화장되어 자신이 사랑한 땅에 뿌려졌다. 덕분에 레이크 디스트릭트는 지금까지도 당시의 모습 그대로 아름답고, 평화롭게 관리되고 있다. 자연에 대한 그녀의 사랑이 그저 동화 속 이야기로만 남지 않은 이유다.
그녀의 작품에는 베아트릭스 포터가 걸었던 길, 숲 속, 정원, 들판 같은 자연 풍경, 오리, 개, 돼지, 여우, 생쥐 등 다양한 동물들, 헛간 구석, 창고, 침실, 계단 등 실내 구석구석까지 그녀가 사랑했던 모든 것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그녀의 삶이 자연 속에서 만들어졌듯, 독자들도 이 책을 영국 곳곳의 전원을 산책하듯 천천히 음미하며 읽어보자. 동화 속 세상을 여행하는 것처럼 그녀의 아름다운 그림들 속에 빠져들기를 간절히 바란다.

[책 속으로 추가]
베아트릭스는 8월 24일을 평화로운 하루로 기억했다. 그녀는 노먼에게 “나의 토끼들에 대한 이야기만 잔뜩 적은 시답지 않은 편지”를 부치기 위해 랜비더 시내에 다녀왔고, 하루가 저물어가며 “붉은 빛을 띤 황금색 보리”, 흑양나무가 늘어선 골짜기, 그리고 “부드러운 연무가 내려앉은, 진주빛 회색 바다”에 대한 글을 쓰며 시간을 보냈다. “나는 윌리엄 터너의 그림에 대해, 그리고 나의 지저분한 작은 물감 상자로 이렇게나 아름다운 것들을 그리려는 일 자체가 얼마나 불경한 일인가에 대해 생각했다.” (…) 비극적이게도 노먼 원은 그 다음 날 오후, 베드포드 스퀘어 8번지의 집에서 세상을 떠났다. 베아트릭스에게 청혼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았을 때였다. “랜비더의 보리밭에서 그날 저녁에 그린 스케치를 동봉합니다. 나는 황금빛 곡물 다발들과 추수를 생각하려고 애쓰고 있어요. 오래 살지는 못했지만 노먼은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삶을 살았습니다.”
PART 5 이별 그리고 치유의 공간 웨일스와 그 너머 中

목차

서문 1 일상에 기쁨을 불어넣는 관찰, 그리고 상상의 힘
서문 2 베아트릭스 포터의 마법 같은 이야기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읽기 전에 장소의 의미: 빅토리아시대를 여행하듯 읽는 베아트릭스 포터의 예술 세계

PART 1 베아트릭스 포터로 자라나다
베아트릭스의 탄생
베아트릭스 포터의 어린 시절
자연학자 베아트릭스
이야기꾼 베아트릭스
일러스트레이터로서의 첫 성공
피터 래빗 이야기의 시작
맥그레거 아저씨의 정원

PART 2 베아트릭스 포터, 도시에서 태어나고 벗어나다
도시를 벗어나 전원 속으로
어린 시절의 전부, 런던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공간, 하트퍼드셔
삶에 영감을 준 여행
작은 생쥐 이야기의 탄생지, 글로스터셔
꼬마 돼지의 고향, 데번

PART 3 ‘자연학자 베아트릭스’를 키운 스코틀랜드
감동스러운 대자연
자연에 흠뻑 빠지다, 댈가이즈 저택
‘천재 아마추어 자연학자’와의 만남
작은 요정 같은 버섯의 세상 이스트우드
과학을 향한 열망과 좌절
과학자에서 작가로

PART 4 진정한 마음의 고향, 레이크 디스트릭트
호수의 도시, 베아트릭스의 영원한 고향
새로운 별장, 윈더미어
케즈윅, 높은 언덕 위의 풍경을 선사하다
작은 호수 에스웨이트 출신 개구리 아저씨
동화들의 고향, 니어 소리
니어 소리의 아름다운 계절
마음을 움직이는 곳, 혹스헤드

PART 5 이별 그리고 치유의 공간 웨일스와 그 너머
고통의 안식처
웨일스 남부에서의 삶
사랑을 잃은 북서부 웨일스
북부 웨일스의 새로운 아기 토끼 이야기
웨일스를 너머서 미국으로

맺음말 어느 삽화가의 작은 세계
옮긴이 후기 ‘진짜’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힘
베아트릭스 포터의 삶

저자소개

저자 에밀리 잭(Emily Zach)은 작가이자 편집자다. 현재 미술사, 현대미술, 일러스트레이션, 대중문화, 디자인 등의 이미지를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도서소개

위로가 필요한 어른들에게, 동화작가 베아트릭스 포터가 보내는 그림 편지 『피터 래빗의 정원』. 1900년, 베아트릭스 포터는 자신의 친구이자 전 가정교사의 아들이 아팠다는 소식을 듣고, 그를 위로하기 위해 이렇게 편지를 써 보낸다. 엄마의 당부를 어기고 맥그래거 아저씨네 정원으로 몰래 숨어드는 장난꾸러기 꼬마 토끼! ‘세상에서 가장 사랑받는 토끼’인 《피터 래빗 이야기》는 이렇게 탄생했다. 꼬마 토끼의 모델은 그녀의 반려동물이자 “다정다감한 동반자, 그리고 조용한 친구”였던 피터 파이퍼였다. 그림 편지를 다시 엮어 쓴 이 원고는 수많은 출판사에서 거절당했지만, 그녀는 어린아이와 ‘꼬마 토끼’ 독자들을 위해 포기하지 않았다. 마침내 정식으로 프레더릭 원 출판사와 계약된 이 책은 발매되기도 전에 초판 8,000부가 전부 팔리는 등 큰 성공을 거뒀다. 《피터 래빗 이야기》는 1902년 출간 후 1년 만에 5만 6,000부 넘게 인쇄되었고, 100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1억 5,000만 부 넘게 판매되며 독자들로부터 끊임없는 사랑을 받고 있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