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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림전 조선시대 동성혼 이야기

방한림전 조선시대 동성혼 이야기

  • 장시광
  • |
  • 이담북스
  • |
  • 2010-09-30 출간
  • |
  • 246페이지
  • |
  • 153 X 224 X 20 mm /472g
  • |
  • ISBN 9788926815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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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고전소설 <방한림전>을 현대어로 번역한 것으로, 제1부에서는 현대어역, 제2부에서는 원문에 대한 주석 및 교감, 제3부에서는 <방한림전>을 해제하고 기존 연구 논저를 소개하고 있다.
<방한림전>은 조선시대에 창작된 여성영웅소설 가운데에서도 제재 면에서나 작가 의식 면에서 소설사상 특별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여성끼리 혼인을 한다는 내용은 여성영웅소설사, 더 나아가 고전소설사상 유례가 없는 것이며, 이와 관련하여 작품에 독특한 여성주의적 시각이 엿보이는 점 또한 간과할 수 없다.

여주인공 간에 혼인을 한다는 설정은 현대 소설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것으로서 참으로 참신하면서도 독특한 구성 방식이라 하겠다. 더구나 그렇게 혼인을 하는 까닭이 한 명은 어려서부터 남장을 하고 자란 것을 숨기기 위해, 다른 한 명은 여자가 남자에게 제어를 당하는 것을 싫어한 데서 연유된 것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그 문제의식 역시 상당히 진취적이라 평가할 수 있다.

그런데 상황이 그렇다하여 <방한림전>을 여성해방적 시각이 드러난 작품이라 평한다거나 급진적 여성주의자가 등장하는 작품이라 논하는 것은 지나친 확대해석일 수 있다. <방한림전>에 아내가 남편의 제어를 받는 것을 꺼려하여 의도적으로 남장한 여성과 혼인하는 영혜빙과 같이 주목할 만한 인물이 등장하는 것은 분명히 의의가 있다. 그러나 또 다른 여주인공인 방관주의 지나친 남성적 취향, 두 여주인공에게 끊임없이 여자의 도리를 하라고 하는 유모의 등장, 방관주와 영혜빙이 동성으로 혼인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설명되는 꿈 부분 등 작품 내적인 요소와, 이 작품이 기본적으로 다수의 사람들에게 읽히기 위해 창작된 여성영웅소설에 해당된다는 소설사적 위상, 그리고 이 작품을 향유했으리라 추정되는 독자층 등 전체적인 면을 고려한다면 이 작품을 섣불리 여성주의적 시각이 온축된 것으로 보는 것은 무리라는 판단이 든다. 그러나 동성끼리 결혼한다는 자체 하나만으로도 <방한림전>의 소설사적 의의를 부정하기는 힘든 것 또한 사실이다.

목차

제1부 현대어역
1. 남복을 입고 자라다
2. 한림학사가 되다
3. 영혜빙과 혼인하고 지기(知己)로 지내다
4. 벼슬이 오르고 형주 안찰사로 가다
5. 낙성을 얻어 기르다
6. 낙성을 정혼시키다
7. 자원 출전하여 승리하다
8. 낙성이 혼인하고 과거에 급제하다
9. 방관주 부자의 명망이 날로 높아지다
10. 자신의 정체를 임금에게 밝히고 죽다

제2부 원문 주석 및 교감
주석 교감

제3부 <방한림전>에 대하여
<방한림전>과 여성인물들, 그리고 동성결혼

1. 들어가며
2. 작가 및 창작시기
3. 이본의 존재 양상
4. 남성 콤플렉스의 표출: 방관주의 경우
5. 여성 현실의 인식과 실천: 영혜빙의 경우
6. 동성결혼의 양상과 의미
7. 나가며

<방한림전> 관련 참고논저

저자소개

저자 장시광은 대학 때부터 고전문학에 관심을 갖고 있던 중, 대학원에 진학하여 고전소설, 그중에서도 대하소설에 흥미를 느껴 「대하소설의 여성반동인물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현재 경상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고전소설의 여성인물에 깊은 애정과 관심을 지니고 박사학위를 취득한 이후부터 현재까지 연구를 진행 중이다. 계모형 소설과 여성영웅소설, 대하소설에 등장하는 여성인물을 살펴보고 그 결과를 『한국 고전소설과 여성인물』(2006)이라는 책으로 묶어 학계에 보고하였다. 이외에 고전소설의 대중화가 시급한 과제임을 인식하고, 대하소설을 번역하기도 하였다. 『현몽쌍룡기 3』(2010, 공역)과 『조씨삼대록 5』(2010, 공역)가 그 결과물이다. 대하소설의 주석과 번역 작업은 이후로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도서소개

조선시대 동성혼 이야기『방한림전: 조선시대 동성혼 이야기』. 이 책은 고전소설 <방한림전>을 현대어로 번역한 것으로, 제1부에서는 현대어역, 제2부에서는 원문에 대한 주석 및 교감, 제3부에서는 <방한림전>을 해제하고 기존 연구 논저를 소개하고 있다. <방한림전>은 조선시대에 창작된 여성영웅소설 가운데에서도 제재면에서나 작가 의식 면에서 소설사상 특별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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