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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교류의 기억

한일 교류의 기억

  • 이수경
  • |
  • 한국학술정보
  • |
  • 2010-04-09 출간
  • |
  • 303페이지
  • |
  • 188 X 254 mm
  • |
  • ISBN 9788926808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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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최근 한국과 일본의 정치·외교 관계는 야스쿠니 참배 문제, 독도 문제 등 아직도 청산되지 않은 역사 문제로 인한 서로의 인식 차이에서 오는 대립으로 많은 갈등을 겪고 있다. 2002년의 한일 월드컵 공동개최를 통해 서로 다가서기를 하면서, 2004년 이후의 ‘한류’문화의 부상으로 인해 한일 양국관계는 그동안 정치 외교가 미처 이루지 못한 우호적 시민 교류적 분위기가 계속되었으나, 지금은 그마저 흔들리고 있는 형편이다. 일본에서는 일부 지각없는 이들이 과거의 전쟁을 ‘자존 자위’를 위한 마지못한 수단이었다고 긍정하는 주장을 펴며, 전쟁을 승리로 이끌지 못하고 패하게 한 당시의 정치가를 비난하는 논조마저 나오고 있다. 아직도 과거 청산을 깔끔히 해결하지 못한 한일 두 사회는 전후세대의 인구가 80%에 육박하는 현재도 과거의 무거운 짐을 계속 지고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의 일부 내용에서는 이러한 기억에 대해서도 서술하여 우리의 근대 한일 교류의 흔적을 기록하려고 했다. 그것은 국가나 민족을 초월하여 전쟁이 없는 평화로운 사회를 모색하기 위해서 ‘과거의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아야 한다는 소중함을 일깨워 줄 것이다.

이 책에는 또 위기에 봉착한 이웃을 구하기 위해서 생명의 위험을 걸고 구조에 나섰던 한국인이나 일본인의 경우도 기술되어 있다. 이러한 민간인의 교류는 정치적·경제적 관계처럼 결코 화려하지는 않다. 그러나 인간으로서의 자연스러운 마음으로 대할 때 비로소 진솔한 감동을 준다. 예를 들면 한류 드라마를 계기로 많은 일본인이 한국을 방문해서 한국문화를 이해하려고 하는 것이나, 일본 가수에 매료되어 한국인이 일본의 라이브 콘서트를 찾는 것은 누가 시켜서 하는 행동은 아니다. 그 저변에는 서로가 공감하고 이해하는 자연발로적 마음이 존재하기에 가능한 것이다. 서로의 이해를 통해서 생겨난 연대 의식으로 따스한 우정을 맺고, 대화를 통해 평화사회를 구축해 가는 게 이 책의 목적이다.

이 책은 우리에게, 결코 화려하지 않은 풀뿌리 문화 교류와 평화를 구현하고, 사랑과 이해로 인간적인 희망을 키우며, 한일 양국의 미래의 가교를 만들어 준 선인들의 교류에 대해 새롭게 알게 해준다.

목차

머리말

제1부 일본 사회에 영향을 준 한국 사람들
1. 일본 최고의 절경 가미코우치(上高地)의 개척과 조선인 노동자(이수경)
2. 생애 마지막까지 외쳤던 안중근의사의 동양 평화론(이수경)
3. 전쟁을 피하고 평화로운 일본을 절실히 염원했던 박무덕/도고(東鄕)(이수경)
4. 마츠시로(松代) 다이혼에이(大本營) 노동자 최소암의 소원(오비나타 에츠오)
5. 민족을 초월한 ‘복지의 아버지’ 김용성과 나자레원(이수경)
6. 불도저 시장 김현옥과 한국의 일본인 유골(유노 유우코)
7. 한국과 일본의 우호적 가교역할에 일생을 바친 최병대(이수경)
8. 시인 손호연의 평화를 위한 기도(이수경)
9. 동아시아의 빛나는 별 역도산(고이케 미하루)
10. 사츠마(薩摩) 도자기의 종가 심수관과 한·일 문화 교류(김정애)
11. 동북아시아 평화 공동체의 가교 ‘재일 코리언’(이수경)
12. 한일 사회를 감동으로 이어주는 이수현(이수경)
13. 츠시마(對馬島)의 청소 활동을 통한 이웃나라와의 교류(박경수)
14. 현대 사회에 지친 마음을 치유해주는 한류문화(이수경)
15. 끊임없는 노력으로 한·일 관계를 이어주는 가수 ‘보아’ 와 배용준(유노 유우코, 오카노 유키에)
16. 윤동주를 통해 만나는 세계의 시민들(이수경)
17. 공통 역사 인식을 위한 노력(마에다 요코·이수경)
18. 주일·주한 미군에 대해서 함께 생각해 보기(마츠무라 히로유키)
19. 한국에서 일본어 교육에 공헌하고 있는 단체(가도와키 가오루)
20. 재일 교포 최초의 변호사 김경득의 한·일 우호의 염원(이수경)
21. 국경을 초월하는 스포츠 교류―가교역할에 전력 중인 안영학(이창엽)

제2부 한국 사회에 영향을 준 일본 사람들
1. 명성황후 살해사건을 밝히고 한일 근대사 정립에 앞장선 양심, 야마베 겐타로(이수경)
2. 한성순보(漢城旬報) 창간과 이노우에 가쿠고로(이수경)
3. 침략 정책에 반대한 우치무라 간죠(나미카타 츠요시)
4. 조선민족의 예술을 사랑한 야나기 무네요시(이자오 토미오)
5. 조선의 공예문화에 매료당한 아사카와 다쿠미(가네코 데츠야)
6. 한일 평화를 위해 살다 간 이방자(李方子)의 삶(이자오 토미오)
7. 평생을 조선의 고아와 함께 산 다우치 치즈코(가네코 데츠야)
8. 교육과 신앙으로 한국에 생을 바친 마스토미 안자에몽(이수경)
【칼럼】기독교 포교에 생을 바친 노리마츠 마사야스(乘松雅休)(김정애)
9. 가네코 후미코(金子 文子)와 박열(이자오 토미오)
10. 인도주의를 실천에 옮긴 후세 다츠지(布施辰治)변호사(오오와다 시게루)
11. 언론의 양심을 관철한 『다네마키(種蒔き) 잡기(雜記)』(이수경)
12. 인명존중과 진실을 직시한 경찰의 귀감 오카와 츠네키치(大川常吉)(이수경)
13. 사랑을 실천한 어머니 모치츠키 가즈(望月カズ)(고이케 미하루)
【칼럼】이웃 사랑에 평생을 바친 와타나베 사토코(渡邊サト子)(이수경)
14. 고아양육에 생을 바친 소다 가이치(나미가타 츠요시)
15. 35년을 한결같이 한일 청소년 교류에 몸 바친 치벤가쿠엔의 후지타 테루키요(이수경)
16. 일제 강점기의 민심을 소설로 나타낸 나카니시 이노스케(中西伊之助)(오오와다 시게루)
17. 한국에 즉석면을 전수한 오쿠이 기요스미(이수경)
18. 한국 여성문제를 파헤친 마츠이 야요리(松井やより)(양예선)
19. 한일역사관계 청산에 노력한 역사학자들(양예선·이수경)
【칼럼】인간평등의식을 실천한 연구자 가지무라 히데키(梶村秀樹)(양예선)
20. 일본의 한국어 교육에 공헌한 단체(가도와키 가오루)
21. 40년을 한결같이 한반도 알리미를 하는 히다 유이치(飛田雄一)(이수경)

*한일관련연표(1905∼2005) 담당(고이케 미하루/이수경)

저자소개

저자 이수경은 교토 리츠메이칸(立命館) 대학교 대학원 사회학연구과 박사과정 졸업(사회학 박사, 역사사회학 전공). 리츠메이칸 대학교 및 야마구치 현립대학교를 거쳐 2005년부터 도쿄 가쿠게이대학교 및 동대학원 교육학부 준교수. 전문은 역사사회학, 국제인권교육론, 한일 근대사/사회/문화교육론 등을 담당. 일본 사회문학회 평의원 및 전국 이사. 13회 한국어 변론대회 심사위원장 역임. 2005년도 제9회 일본 여성문화상 수상. 일본 사이버 대학교 객원교수 겸직 중.《서울 문화 투데이》문화 컬럼니스트. 일본 시사 계간지 『季論 21』편집위원. 저서로는 『한국의 근대 지식인과 국제 평화운동』(明石書店, 2003), 『제국의 협간에 산 일한 문학자』(2005), 『この一冊でわかる韓?語と韓?文化―?合韓?文化』(明石書店, 2005) 등이 있고, 공편저로 『『種蒔く人』の潮流』(文治堂, 1999), 『クラルテ運動と『種蒔く人』』(御茶の水書房, 2000), 『地域から世界へ』(山口新聞社刊, 2001), 『小林多喜二生誕100年??後70周年記念シンポジウム記?集』(東銀座出版社, 2004), 『ハングル?本基礎から?解まで』(明石書店, 2004), 『?動社?における子どもの社?化に?する?際比較?究』(瞬報社, 2004), 『世界史の中の?東大震災』(日本??評論社, 2004),『フロンティアの文?』(論創社, 2005), Cram Schools (After School Schooling) and Expectations of Academic Progress(China, Japan and Korea) (Japan, Jyunpousha, 2005), 『『種蒔く人』の精神』(DTP出版, 2005), 『いま中?によみがえる小林多喜二の文?』(東銀座出版社, 2006), 『平和を拓く』(かもがわ出版, 2006), 『韓?と日本の交流の記憶: 日韓の未?を共に築くために』(白帝社, 2006), 『??なき『??文?』と??の記憶』(晧星社, 2007), 『알기 쉬운 한국어』(白帝社, 2008), 『?際社?で活躍した先?者たち』(弘文堂, 2009), 『社?科?育の再構築をめざして ―新しい市民?育の??と?力―』(東京?芸大?出版?, 2009) 등이 있다. 주요 논문으로는 『가미고우치에 방황하는 조선인 노동자들의 영혼』(『月刊조선』 2006年 1月), Resolving Issues of War and Japan’s Future Role(ISUD?? 2007年度), 『金熙明の反帝?主義思想と社?運動』(『日本語文??』 第36輯, 2007), 『金斗鎔の思想形成と反帝?主義社?運動』(『日本語文?』 第38輯, 韓?日本語文??, 2007), 『宇部の長生炭?と?時中の朝鮮人??者』(『東京?芸大?人文社?科?系Ⅰ』 第59集, 2008), 『??と文? ―クラルテの思想と知識人の役割―』(『季論』 創刊?, 本の泉社, 2008), 『韓?の近代文?者と日本』(季刊誌 『文?と意識』 秋?, 2008), 『小林多喜二の時代認識と同時代のプロレタリア作家についての考察(On Understanding the Era of Kobayashi Takiji and Porletarian Novelists who were his Contempories)』(『東京?芸大?紀要 人文社?科?系Ⅰ』 第60集, 2009), 『韓?の首都?新都市における高級?育の格差問題に?する考察: 盆塘新都市を事例として』(『東京?芸大?紀要 人文社?科?系Ⅰ』 第60集, 2009), 『日本の近代史の課題(독도 관련 근대 역사 교과서 총정리 등, Issues in modern history: The perspective from Japanese text books regarding history, geography and cartography before the War(WWⅡ))』(『東京?芸大?紀要 人文社?科?系Ⅰ』 第60集, 2009), 『韓?の?育事情』(『季論 21』 冬?, 2009), 『大和地方の百?の名?から現代の韓流文化へ』(『第2回百?文化?際シンポジウム 大和?飛鳥?奈良時代から未?へ』, 奈良?育大?, 2009), 『?史の書き換えに抗する責任 近代史と女性文?作品からの考察』(『社?文?』 第30?, 2009), 『武力に抵抗し、平和を希求した若き文?者たち: 尹東柱、小林多喜二、鶴彬、?村浩を中心に』(『東アジアにおける平和的共生の模索』 ?際シンポジウム論集, 경원대학 아세아문화연구소, 2009) 등 다수.

도서소개

『한일 교류의 기억』은 아직도 과거 청산을 깔끔히 해결하지 못한 한일 두 사회의 어두운 기억, 위기에 봉착한 이웃을 구하기 위해서 생명의 위험을 걸고 구조에 나섰던 한국인이나 일본인 등 우리의 근대 한일 교류의 다양한 흔적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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