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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허스님

경허스님

  • 정수일
  • |
  • 운주사
  • |
  • 2013-03-20 출간
  • |
  • 196페이지
  • |
  • 183 X 256 X 20 mm /540g
  • |
  • ISBN 9788957463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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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한국불교의 중흥조, 경허스님』

숭유억불의 암흑 속에서 선의 등불을 밝혀 선풍을 떨쳐 일으킨 근세 한국 선의 효시이자 중흥조, 때론 상식을 벗어난 기행과 파격으로 잠자고 있던 선의 활발발한 정신을 일깨운 대선사, 그 어떤 것에도 무애자재하여 걸림 없던 대자유인! 경허선사의 치열하면서도 거침없었던 삶을 만화로 재미있게 구성하였다.


전주 자동리에서 태어난 경허(鏡虛, 1849~1912)선사의 속명은 송동욱宋東旭, 법명은 성우惺牛이다.
어려서 아버지를 여의고 9살에 지금의 과천 청계사에서 계허 스님을 은사로 출가하였다. 그곳에서 한 선비를 만나 문리가 트였다.
15살 무렵 계허 스님이 환속하면서 그를 당시의 대강백 동학사 만화 스님에게 추천하였고, 그는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불교 경론을 배웠다. 하나를 배우면 열을 깨우치는 총명함으로 내외전에 정통하여 팔도에 이름을 떨쳤다. 그리고 마침내 23살의 젊은 나이에 강사가 되어 경론을 강의하니 전국에서 학인들이 몰려들었다.
31세 되던 해, 예전의 스승 계허 스님을 찾아뵈러 길을 가던 도중, 전염병이 돌고 있는 마을에서 생사의 갈림길에 선 두려움을 맛보았다. 그리고 문자로는 생사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음을 깨닫고 동학사로 되돌아와 ‘금생에 차라리 바보가 될지언정 문자에 구속되지 않겠다’며 문을 걸어 잠근 채 용맹정진 화두를 참구하였다.
그러던 어느 날 “무엇이 소가 되어도 콧구멍 없는 소가 된다는 것입니까?”라는 말에 깨달음을 얻어, ‘옛 부처가 생기기 이전 소식을 알아차려서 활연히 앞에 나타나 대지가 평평하게 침몰하고 사물과 내가 모두 잊어지고 백천 가지 법문과 무량한 묘의妙義가 당장에 얼음 녹듯 하였’고, ‘이로부터 몸을 초탈하여 작은 법도에 구속되지 않고 임운등등任運騰騰하고 유유자적하였다.’
그 뒤 속가 형인 태허 스님이 주지로 있던 천장암과 개심사, 부석사 등을 오가며, 어떤 때는 마음을 고요히 하여 묵상하고 어떤 때는 사람들을 위해 설법하여 크게 선풍을 떨쳤다.
이후 전국 곳곳에 선원을 만들고 결사를 이끌었으며, 안거 전통을 회복시키는 등 이미 그 명맥이 끊어져 흔적조차 희미하던 한국의 선불교를 크게 일으켜 세웠다. 해인사, 통도사, 범어사, 화엄사, 송광사 등 스님의 발길이 닿는 곳마다 선풍이 일어, 발심한 납자들이 구름처럼 일어나 융성하였다.
때론 폭풍같은 가르침으로, 때론 파격적인 기행으로 후진 양성과 교화에 힘쓰던 선사는 돌연 56세에 그 자취를 감추고 세속에서 만행하며 인연 따라 교화하다가 1912년 함경도 갑산 웅이방에서 입적하니, 올해로 열반 101년이 된다.
경허스님 남긴 흔적은 너무나 뚜렷하니, 경허의 세 달로 불리는 만공, 혜월, 수월 외에 한암, 혜봉, 침운, 남전, 제산 등 실로 한국 현대 불교를 이끈 걸출한 문하생들을 배출하였다. 또한 그가 일으킨 (간화)선풍은 현대 한국불교의 정체성을 확립시키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였다. 이렇듯 스님이 남긴 교화와 전법의 그림자는 오늘날까지 한국 불교에 짙게 배어 그 향기를 내뿜고 있다.

*이 만화는 《왕눈이 스님》, 《춤추는 스님, 원효대사》, 《나라를 구한 스님, 사명대사》, 《독립운동가이자 시인, 만해 한용운》에 이은 만화고승열전 시리즈 다섯 번째 권이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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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정수일은 전남 청산도에서 태어나,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였다. 1977년 만화계에 입문하여 약 15년간 만화 수업 후, 1992년 처녀작 『십대제자』를 필두로 활발한 저작활동을 하고 있다. 근래에는 주로 불교만화에 뜻을 두고 작품을 그리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 『왕눈이 스님』, 『원효대사』, 『사명대사』, 『만해 한용운』, 『부처님 지혜를 배우는 불교우화 41가지』, 『만화로 보는 부처님 전생이야기』, 『부처님이 들려주는 옛날이야기』, 『정본 파브르곤충기』(전10권) 등이 있으며, 캐리커처 강사와 신문만화 만평작가로도 활동 중이다.

도서소개

『한국불교의 중흥조, 경허 스님』은 한국 선의 효시이자 중흥조인 경허 스님의 이야기를 만화로 그린 책이다. 경허 스님은 전국 곳곳에 선원을 만들고 결사를 이끌었으며, 안거 전통을 회복시키는 등 명맥이 끊어져 희미하던 한국의 선불교를 일으켰다. 저자 특유의 귀엽고 개성 있는 캐릭터로 경허 스님의 삶을 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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