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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력으로 교육에 말 걸기

상상력으로 교육에 말 걸기

  • 송순재
  • |
  • 아침이슬
  • |
  • 2011-05-16 출간
  • |
  • 328페이지
  • |
  • 148 X 210 X 30 mm /488g
  • |
  • ISBN 9788964291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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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네 가지 주제에서 접근하는 교육의 근본 문제

대표적인 대안교육 이론가인 송순재 교수(감리교신학대학)가 학교교육의 근본적인 문제를 공간, 시간, 소리, 색채라는 네 가지 주제를 가지고 다양한 각도에서 조망해본 책.
교육은 단지 지식 전달만이 아니라 학생들의 삶을 총체적으로 키워주어야 한다. 하지만 우리 현실은 지식과 삶이 따로 놀고 입시교육에만 치중해 있다. 이런 현상이 안타까워 유럽의 다양한 학교와 교육을 소개하고, 대학에 노작교육론 강좌를 개설해 학생들에게 산속 수업, 인형 만들기, 목공 등을 직접 체험하도록 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거듭해온 저자가 교육 내부에서 교육의 총체성을 어떻게 살려낼 수 있는가 하는 거듭된 고민과 성찰의 결과로서 내놓은 책이다.
이 책은 저자가 그동안 「우리교육」 「좋은 교육」 등에 단편적으로 발표해왔던 글들을 각 주제별로 모아 대폭 수정 보완한 것이다. 교사들과 모임을 함께하면서 ‘교사로 산다는 것’과 ‘학교를 단위로 한 변화란 무엇인가?’라는 화두에 집중해온 저자의 교육학적 고민과 생각의 지평이 어디까지 확대되고 심화되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수많은 국내외의 사례와 동서고금의 문헌, 다양한 문화 예술 장르를 종횡으로 넘나들면서 각 주제와 관련시켜 교육적으로 성찰해보아야 할 것들은 무엇인가, 교육의 근본 과제는 무엇인가를 다시금 생각하게 만든다.

교육에 대한 통섭적 성찰과 대화를 위하여

이 책은 거창한 교육 담론을 말하지 않는다. 단지 오늘의 우리 교육의 근본 문제들이 무엇인지 찬찬히 생각한다. 교육적 일상에서 부딪치는 문제를 조곤조곤 이야기한다. 저자가 경험하고, 듣고, 보고, 읽은 이야기들을 교육 이론과 씨줄날줄로 엮어 조각보를 만들듯 생각을 펼친다. 교육학을 이론적으로 따지다보면 어느샌가 현실의 모습과는 영 다른 모습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일상의 이야기들을 통해 문화적 맥락에서 접근하면서 교육에 대한 단초를 제시하고 여백을 남긴다. 이 여백은 읽는 이의 교육철학적 사유를 위한 틈이며, 교육에 대한 대화가 시작될 자리이기도 하다. 교육학과 교육현장에 대해 통섭적인 성찰과 대화가 시작되었으면 하는 바람이기도 하다. 또한 일상에서 만나는 모든 오브제와 주제에 대해 교육학적으로 바라보는 출발점이다.

교육을 어떤 관점에서 바라볼 것인가?

저자는 “학교는 다만 지식만을 전달하는 곳이 아니라, 삶의 전체적인 면을 배양하는 곳이다. 그렇다면 마땅히 육체적, 감정적 면뿐 아니라, 이를 넘어서 내적 세계도 중시해야 한다.”면서 아이들이 많은 시간을 보내는 학교에서 공간, 시간, 소리, 색채에 관한 교육학적 배려가 이제는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첫째 마당 공간에서는 학창시절의 공간체험은 아이들의 내면세계를 의미있게 형성하기도 하고 부정적으로 작용하기도 한다면서 교사라면 이런 체험이 교육학적으로 쓸모있게 되도록 애써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사례로 일본의 자유학원의 교육건축의 철학, 러시아의 아름다운 학교운동 등을 소개하면서 학교공간의 교육학적 조성을 위한 제안을 구체적으로 내놓는다. 학교공간 건축에는 교육 철학이 어떻게 녹아들어 있어야 하는가 하는 문제제기부터 아이들이 몸과 마음에서 느끼고 누릴 합리성과 안전성, 아늑함과 트임, 아름다움, 내면성 등 열한 가지 테마를 가지고 구체적 사례와 함께 그 대안을 제시한다.
둘째 마당 시간에서는 인간의 사유와 행위, 삶 전체가 시간적 흐름과 그 체험방식에 의해 조건지워지므로 시간적 흐름을 교육적으로 뜻 깊게 만들어내기 위해 학교교육 현장에서 시간이라는 문제를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가를 검토한다.
셋째 마당 소리에서는 소리의 세계에 들어있는 다양한 의미층을 아이들이 경험하고 잘 해명해 들어갈 수 있고 자기 자신의 격과 결에 맞게 형성하도록 하기 위해 교육적으로 생각하고 배려할 수 있는가를 이야기한다.
넷째 마당 색채에서는 색채라는 현상을 통해 미적, 도덕적 정서를 자극함으로써 인간 내면을 현성하는 힘을 통찰하고 학교교육에서 교육학적 함의를 살려내는 여러 가지 방안을 모색해본다.

목차

첫째마당 공간
삶의 근본 조건으로서의 공간
집이라는 공간
학교공간 건축을 둘러싼 이야기 셋
학교공간의 교육학적 조성을 위한 제안
상상력이 살아있는 학교 공간
<부록 1> 지체장애의 한계를 넘어서
<부록 2> 학교공간 건축에서 고려할 사항들

둘째마당 시간
인간, 시간적 존재
삶의 계획으로서의 시간과 희망
학교교육 현장에서 시간이라는 문제

셋째마당 소리
소리, 모든 생명체가 저마다 내는 목소리
소리―가르침과 배움의 자리에서
소리 없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면

넷째마당 색채
색채에 의한 세계 경험
색채가 존재하는 이유―괴테의 색채론과 교육적 함의
슈타이너의 색채론과 교육적 함의
색채 체험과 표현을 통한 내면의 형성
우리 색은 어디에?―교육적 물음으로서
잃어버린 진실―종교적 색채와 빛

저자소개

저자 송순재
길이 열리는 대로 이곳저곳에서 철학과 신학, 교육학 등을 공부했다. ‘학자로서 이 시대를 산다는 게 무언가?’ 하는 생각이 깊어져 때때로 소위 ‘정도’와는 다른 길을 찾아다녔다. 지난 1990년대 중반부터 친구들과 같이 대안교육운동에 뛰어들었고 최근에는 혁신학교운동도 거들고 있다. 십 수 년 전부터 , 같은 모임도 꾸려 ‘교사로 산다는 것’, 혹은 ‘학교를 단위로 한 변화란 무엇인가?’라는 화두를 놓고 씨름해왔다. 얼마 전부터는 몸으로 사는 게 관건이라는 생각에서 목수일, 농사일, 예술 같은 주제들 주위를 맴돌고 있다. 최근에 펴낸 책으로는 『교사, 대안의 길을 묻다』, 『아이들이 위험하다』, 『위대한 평민을 기르는 덴마크자유교육』 등이 있다. 이 책은 지난 몇 년간 떠돌던 생각을 한데 모아 실험적 형식으로 짜본 것이다.

도서소개

교육과 교육현장에 대한 통섭적인 성찰과 대화

공간 시간 소리 색채에 관한 교육학적 성찰 『상상력으로 교육에 말 걸기』. 대표적인 대안교육 이론가인 송순재 교수가 학교교육의 근본적인 문제를 공간, 시간, 소리, 색채라는 네 가지 주제를 가지고 다양한 각도에서 조망해본 책이다. 유럽의 다양한 학교와 교육을 소개하고, 대학에 노작교육론 강좌를 개설하여 산속 수업, 인형 만들기, 목공 등을 직접 체험하도록 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거듭해온 저자는 이 책에서 학생들의 삶을 어떻게 총체적으로 키워줄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과 성찰의 결과를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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