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부 청조 말년
제1장 서양세력의 동방진입
제2장 향촌생활
제3장 어린 시절 교육
제4장 가정의 영향
제5장 격동 전야의 심상치 않은 분위기
제6장 공부를 계속하다
제7장 군시 참가
제8장 서구화운동

제2부 미국 유학시기
제9장 서양으로 유학가다
제10장 미국의 차이나타운
제11장 뉴욕생활

제3부 민국 초기
제12장 급격한 변화
제13장 군벌할거
제14장 지식분자의 각성
제15장 북경대학과 학생운동
제16장 소란스럽고 불안한 세월

제4부 국가 통일
제17장 헌정의 시험
제18장 중산선생의 서거
제19장 군벌반대 운동
제20장 국민당의 정권 장악

제5부 중국 생활 보기
제21장 누규제도
제22장 사회조직과 사회진보
제23장 사람을 매혹시키는 북경
제24장 항주

제6부 항일전쟁 시기
제25장 만주와 조선
제26장 전운이 짙게 감돌다
제27장 항일전쟁 초기
제28장 전시의 장사
제29장 일본군 침입 전야의 베트남과 버마
제30장 대학의 피난
제31장 전시의 곤명

제7부 현대 세계 속의 중국
제32장 중국과 일본-적과 우리의 단점과 장점을 논함
제33장 적기의 폭격 속에서 중국 문화를 이야기하다
제34장 2차 대전 기간 중의 현대문화

이 책은 장몽린이 태어난 이후부터 1940년대 후반에 이르는 기간 동안 자신이 직접 보고 듣고 느낀 것을 서술한 내용으로 그의 회고록이라고 보아도 무방할 것이다. 이 책은 대만에서 출판된 후 중고등학교 학생 및 대학생에게 즐겨 읽힌 애독서로 그 중 일부 내용은 교과서에 실려 소개되기도 하였다. 그리고 최근 몇 년 사이 중국 대륙에서도 출판되어 널리 읽히고 있다.

장몽린은 우리에게 전통 중국사회의 모습과 함께 서양문화의 영향으로 급격하게 변모해 가는 중국사회의 모습을 세밀화를 그리듯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을 통하여 생생한 중국 역사의 현장을 볼 수 있으며 아울러 중국사회와 중국인의 삶을 그려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당시 일본 식민지 치하에 있던 우리나라(조선)를 방문하여 보고 느낀 점을 기록한 내용을 통하여 중국인의 눈에 비친 우리나라의 면면을 살펴볼 수 있는데 이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