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시칠리아 풍경

시칠리아 풍경

  • 아서 스탠리 리그스
  • |
  • 산지니
  • |
  • 2015-06-30 출간
  • |
  • 263페이지
  • |
  • 152 X 225 X 20 mm /402g
  • |
  • ISBN 9788965453048
판매가

18,000원

즉시할인가

17,82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7,82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 이탈리아 남부의 아름다운 섬, 시칠리아
섬에 녹아든 역사를 살피는 여행길

지중해의 한가운데 자리 잡은 시칠리아는 동서양의 경계를 가르는 지정학적 의미를 가지고 있는 장소이다. 현재에도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이곳을 백여 년 전 미국의 역사학자 아서 스탠리 리그스가 탐방했다. 이후 그는 시칠리아 섬 전체를 돌아다니며 직접 경험한 내용을 기행기 『시칠리아 풍경(Vistas in Sicily)』 속에 담아 1912년 출간하였다. 이를 통해 시칠리아의 이국적인 풍경과 섬의 역사를 미국인들에게 전했다. 저자는 고대 그리스신화의 도시이기도 한 이곳을 여행하며, 시칠리아의 풍경이라는 현재 속에서 과거를 읽어내고, 그곳의 풍습과 사람들의 모습까지 묘사하였다. 동시에 지중해 주변의 온갖 볼거리들이 시칠리아라는 섬에 어떻게 집결되어 있는지, 이 섬의 사람들이나 그들의 풍습, 건축물, 언어 등이 어떤 영향 아래 형성되고 어떻게 그들만의 문화를 이뤄내고 있는지를 설명하고 있다.

▶ 시칠리아의 역사와 예술, 그리고 사람들
이 책은 저자가 시칠리아 섬 전역을 여행하는 기행문적 성격을 지닌다. 이탈리아에서 배를 타고 시칠리아의 수도 팔레르모로 떠나는 것부터 시작해 마르코 폴로 선박으로 섬을 떠나기까지 이야기가 진행되고 있다. 역사학자인 저자가 들려주는 섬의 탄생부터 현재까지의 서사는 과거와 현재를 종횡하며 독자들을 시칠리아로 안내한다. 이는 단순한 역사서와는 달리, 독자들에게 섬을 여행하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게 하며 시칠리아의 방대한 역사적 진실과 마주하게 하는 동시에 문학과 건축, 회화 등을 통해 시칠리아의 예술의 정수를 소개하는 방식이다. 게다가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으로 과거 시칠리아의 역사와 예술을 뛰어넘어 시칠리아 풍경 속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냈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저자에게 끊임없이 호의를 베푸는 소란스러운 시칠리아 사람들과, 무질서한 규칙이 가득한 여행의 기록을 통해 지역의 진정한 역사를 이끌어나가는 것은 바로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환기하고 있다.

또 한 번은 팔레르모의 어느 저명한 농업학교를 탐방하던 중이었는데, 담당자였던 젊은 사제가 농담 반, 분노 반이 섞인 어조로 이렇게 항의했다. “선생님이 저의 어머니에게 돈을 주셨지요!” 이탈리아에서는 어디서나 돈을 기대하기 때문에 그게 사과가 필요한 발언이었다는 건 알 수 없었다. 극도로 가난했지만 다정하고 의연했던 젊은 사제는 나의 담배 한 개비를 깔끔한 감사의 인사와 함께 받으며 이렇게 대답했다. “아, 여기에 차이가 있어요! 우리 시칠리아 사람은 단순하고 친절합니다. 우리는 예의 바른 외국인을 위해서라면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무엇이든 해주고 싶어 해요. 그러니, 친구여, 밖에서 돈으로 우리의 아이들을 타락시키지 마세요.” 이것이 자신의 학생에게 주는 팁에 관한 그의 이별의 충고였다. _「발견」, 28쪽.

▶ 과거와 현재가 끊임없이 대화를 나누는 진정한 여행 속으로
역자 김희정 교수는 “이 책이 가지고 있는 가장 강력한 힘은 현재까지도 미치는 영향력”에 있다며, 시칠리아 역사를 보는 저자의 관점에 주목했다. 역사는 과거에서 끝난 완성형이 아닌, “과거와 현재 사이의 끊임없는 대화”라는 역사학자 에드워드 카의 말을 다시 한 번 인용하며 현재와 과거가 끊임없이 대화하는 저자의 서술방식을 높이 평가했다. 그간 시칠리아는 치열하게 펼쳐진 역사적 전투와 갈등상황으로 세계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점해왔으나, 심도 깊은 연구가 진행되지 못한 것도 현실이다. 이 책을 통해 시칠리아 사람들의 의식주를 추체험하며 그들의 역사를 이해하는 과정 속에 독자들 또한 ‘진정한 여행’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역자서문
들어가며

1 발견
2 팔레르모(Palermo)
3 소멸의 밤
4 성당
5 궁전과 사람
6 파노르모스(Panormos) 평지
7 섬 주변
8 시라쿠사(Syracuse)로 가는 길
9 항구와 아나포(Anapo) 강
10 시라쿠사(Syracuse), 펜타폴리스(Pentapolis)
11 카타니아(Catania)와 에트나(Ætna) 산
12 타오르미나(Taormina)
13 일부 산의 원경
14 빛과 그림자
15 도시의 옛 모습
16 북쪽 해안
17 서쪽 해안
18 안녕, 시칠리아여!

저자소개

저자 아서 스탠리 리그스는 미국인 작가, 편집장 겸 역사학자. 뉴욕 태생으로 1896년 뉴욕 스탠다드 석유회사에서 점원으로 첫 직업을 행한 뒤, 1898년 스페인-미국 전쟁 시 해군에 지원해서 참전한다. 1900년 광고회사와 『뉴욕타임즈』에서 일하게 된다. 1901년 엘리자베스 아담스 코리와 결혼하지만 부인은 1944년에 사망한다. 1925~1935년까지 워싱턴 고고학협회 대표를 역임하였고 고고학과 관련된 미학 잡지 편집장이 되었으며, 제2차 세계대전 동안 검열당국에서 사서로 일했다.

도서소개

『시칠리아 풍경』은 백여 년 전 미국의 역사학자 아서 스탠리 리그스가 시칠리아 섬 전체를 돌아다니며 직접 경험한 내용을 기록한 것이다. 이탈리아에서 배를 타고 시칠리아의 수도 팔레르모로 떠나는 것부터 시작해 마르코 폴로 선박으로 섬을 떠나기까지 이야기가 진행되고 있다. 역사학자인 저자가 들려주는 섬의 탄생부터 현재까지의 서사는 과거와 현재를 종횡하며 독자들을 시칠리아로 안내한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