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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성불의 이해

여성성불의 이해

  • 구자상
  • |
  • 불교시대사
  • |
  • 2010-02-15 출간
  • |
  • 281페이지
  • |
  • 153 X 224 X 20 mm /524g
  • |
  • ISBN 978898002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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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고타마 붓다의 인간관을 논함에 있어 먼저 주목할 것은 ‘사성평등론’으로 대표되는 인간평등의 사상이다. 고타마 붓다 당시의 시대는 바라문을 중심으로 한 엄격한 계급사회였다. 그리고 고타마 붓다는 처음부터 이러한 계급적 차별을 부정하는 입장을 취하고 있었다. 그러나 고타마 붓다는 적극적인 현실개혁론자는 아니었다. 따라서 여기에서의 평등은 세속적인 차원에서 귀천의 차별을 부정하는 평등론으로 이해해서는 곤란하다. 즉 위의 평등론은 법(진리) 앞에서의 평등으로, 고타마 붓다의 가르침에 있어 어떤 차별도 없다는 의미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진정한 교사(敎師)란 상대방이 처한 환경이나 소질, 능력 등을 철저히 고려하여 그에 알맞은 가르침을 펴는 사람일 것이다. 부처를 다른 말로 세간해(世間解), 천인사(天人師)라고 하듯이, 고타마 붓다는 뛰어난 지도자이자 교사였다. 그리고 페미니스트들이 지적하는 성차별적 요소들은 바로 이러한 고타마 붓다의 현실인식, 즉 남성과 다른 근기의 여성들을 깨달음의 세계로 이끄는 다양한 방편들로 인한 것이다.
물론 오늘날 페미니스트들의 활동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 그들의 노력으로 인해 현대 사회 내에서의 여성의 지위나 역할 등에 대한 인식전환과 성과도 있었다. 그러나 그들의 주장처럼 불교경전의 성차별적 요소들은 불교 본래의 성차별성에서 유래한 것은 아니다. 종교와 현실을 따로 분리할 수 없듯이, 이것들은 불교가 전개되면서 현실과의 관계 속에서 습합된 것들이다. 그리고 이처럼 불교의 본질적인 것이 아니기에 그 비판도 정당화될 수는 없는 것이다.

이에 본서에서는 먼저 성차별적인 불교경전을 시대적으로 분류하고, 그러한 요소들이 등장한 시대의 불교적 현실을 찾아내는데 역점을 두었다. 이를 위해 《마누법전》을 비롯해 당시의 현실상을 엿볼 수 있는 자료 및 기존 연구자들의 연구 성과들을 최대한 검토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작업을 통해 당시의 불교적 현실과 불전에 나타난 성차별적인 요소와의 상관관계를 제시하는 동시에 그 본래적인 의미 및 의도 등을 규명하기 위해 나름대로 힘썼다. 비록 충분하지는 않지만 보다 실효성 있는 여성불교 내지 불교페미니즘의 논의를 위해서라도 전개 과정상의 불교적 현실에 대한 정밀한 고증과 그에 따른 불교경전의 이해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본다. 또 그럴 때에만 남녀 평등한 현시대에 맞는 새로운 불교, 새로운 불교경전화 사업도 가능하다는 것이 본서의 최종적인 입장이다.

목차

머리말

제1장 왜 여성의 성불을 말해야 하는가
1. 불교여성의 실제와 전망
2. 불교여성을 위한 패러다임
3. 책의 범주와 주요 텍스트

제2장 고대 인도의 여성관
1. 고대 인도 여성의 성적 자유와 지위
2. 성의 규제와 여성의 지위변화
3.《마누법전》에 나타난 여성상

제3장 초기불교의 여성관
1. 고타마 붓다의 인간관
2. 고타마 붓다의 여성관
가. 반여성적인 교설
나. 친여성적인 교설
3. 율전에 나타난 성차별적 요소
가. 동죄이벌의 계율
나. 비구니팔경법은 성차별적인 계율인가

제4장 부파불교의 여성관
1. 부파불교의 성립과 승가의 성격변화
2. 부파분열 이후의 여성관
3. 삼종오장설의 성차별성
가. 삼종설
나. 여인오장설

제5장 대승불교의 여성관
1. 대승불교의 성립과 여성관의 변화
2. 대승불전에 나타난 여성상
가. 대승불전의 삼종오장설
나. 공사상과 여인오장설
다. 변성남자설과 여인오장설
라. 여신성불설
3. 정토교의 여성구제론
가. 여인왕생사상의 성차별 논쟁
나.《정토론》의 여인불생설

맺음말 : 향후 불교여성의 방향
인용 및 참고문헌

저자소개

저자 구자상(具滋尙)은 동아대학교 대학원에서 불교철학을 전공,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동아대학교 인문학부 외래교수로 재직 중이며, 불교 및 동양철학 강의를 하고 있다.
주요논문으로는 , , , , , , 외 다수가 있다.

도서소개

『여성성불의 이해』는 불교발생 전후에 있어 인도사회의 여성관을 비롯하여 고타마 붓다 및 초기불교의 여성관, 부파불교의 여성관, 대승불교의 여성관으로 나누어 그 변천의 역사적 배경을 밝히려고 노력하였다. 특히 불교에 있어 성차별적인 관념이 어느 시기에 어떻게 등장했으며, 또한 이것을 어떻게 극복하려고 했는가를 밝히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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