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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례놀이의 문화사 밤다래하는 사람들

상례놀이의 문화사 밤다래하는 사람들

  • 이경엽
  • |
  • 민속원
  • |
  • 2016-03-01 출간
  • |
  • 224페이지
  • |
  • 180 X 235 X 14 mm /533g
  • |
  • ISBN 9788928507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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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고인과 상주를 위해 사무치도록 놀아주는 ‘밤따래’”의 전통, 상례놀이의 문화사를 정리한 책이 출간되었다.

상례놀이는 오래된 전통이면서 현행되는 공동체민속이다. 노래와 춤으로 죽은 이를 떠나보내는 송별축제에는 죽음을 대하는 각별하고 애뜻한 심성과 민속철학이 담겨 있다. 상례놀이를 하는 사람들은, 죽음을 개인이 겪는 고립된 현상으로 보지 않고 공동체의 일로 간주하며, 예술적인 연행과 사회적인 연대 속에서 그 상실감을 치유하고자 한다. 그래서 엄숙한 의례만이 아니라 밤샘 놀이와 가무·굿·연극 등을 하면서 마음과 정성을 다해 더 없이 극진하게 논다. 이것이 ‘호모 밤다래쿠스’가 펼치는 사무치도록 지극한 놀이 연행(演行)에 담긴 지향이다.

글쓴이는 편리함·간편함·개인주의를 추구하는 우리 시대의 생활방식 때문에 잊고 있던 연민·공감·감성·연대의 소중함을 송별축제를 통해 되새길 수 있다고 보았다.
밤다래하는 사람들의 놀이에는 이윤 추구와 대가의 경중으로 성패를 가르는 우리 시대 계산법으로 도저히 담을 수 없는 가치가 담겨 있다. ‘호모 밤다래쿠스’가 과거적 존재로 회고되지를 않기를 바라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목차

책을 펴내며

제1장 상례놀이의 현장

1. 노래와 춤으로 죽은 이를 보내는 전통
1) 유교적 엄숙주의와 다른 파격, 축제식 상장례풍속
2) 밤다래: 마을 공동체에서 펼치는 송별축제
3) 다시래기: 상가에서 벌이는 가무극적 연희

2. 노래와 춤이 펼쳐지는 상례놀이의 현장
1) 신안군 도초면 만년리의 상례풍속과 밤다래
2) 신안군 도초면 죽련리의 씻김굿과 밤다래
3) 진도군 조도면 가사도의 씻김굿과 밤다래
4) 고 김대중 대통령 생가에서 펼쳐진 밤다래

제2장 상례놀이의 전승 내력과 담론

1. 축제식 상장례의 전승 내력
1) 고대의 기록에 등장하는 상례놀이
2) 조선시대의 기록과 축제식 상장례를 보는 지배층의 시각
3) 유교적 지배이념과 전래 풍속의 대립: ‘폐풍’과 ‘박장’
4) 유교식과 굿문화의 복합 및 상례놀이의 지속

2. 비유교적 전통에 대한 담론
1) 예향 담론과 비유교적 전통을 대하는 시선
2) 이분법적 담론 극복과 창조성 재인식

제3장 밤다래에 들어온 남사당

1. 섬으로 간 남사당, 밤다래와 만난 내력
1) 유랑 연희패의 대명사 남사당
2) 도서지역의 사회문화적 활력과 남사당의 유입
3) 밤다래의 전승 기반과 남사당의 토착화

2. 밤다래소리의 기능과 정서
1) 밤다래소리의 연행 내용
2) 밤다래소리의 성적 표현과 유흥의 정서

3. 밤다래소리의 변용과 재창조
1) 밤다래소리의 변용과 기능의 확대
2) 밤다래소리를 통해 본 민속의 재창조

제4장 다시래기, 상가에서 펼치는 파격의 놀이판

1. 다시래기에 수용된 남사당의 흔적
1) 다시래기와 남사당 연희의 관련성
2) 다시래기에서 불리는 남사당소리

2. 다시래기의 전승 기반과 연희자의 성격
1) 다시래기의 공동체적 전승 기반
2) 다시래기 연희자의 성격

3. 두 가지 다시래기, 연희본의 비교
1) 두 가지 다시래기가 전승된 내력
2) 문화재본과 김양은본의 비교

4. 다시래기의 파격과 해학
1) 가상제와 각 배역의 장기 자랑
2) 거사·사당놀이에 담긴 해학적 표현
3) 다시래기에 담긴 성적 표현과 웃음의 의미

후기 밤다래하는 사람들, ‘호모밤다래쿠스’를 기억하며

Abstract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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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이경엽은 목포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구비문학을 비롯한 민속학 전반에 대해 연구하고 있으며 전통을 오늘의 맥락 속에서 해석하고 담론화하는 작업에 관심을 갖고 있다. 『지역민속의 세계』, 「무형문화유산의 가치 재인식과 계승 방향」 등의 논저 150여 편이 있다.

도서소개

송별축제는 오래된 전통이면서 현행되는 공동체 민속이다. 노래와 춤으로 죽은 이를 떠나보내는 송별축제에는 죽음을 대하는 각별하고 애틋한 심성과 민속철학이 담겨 있다. 이 책에서 그 연원과 내력, 다채로운 장면과 신명풀이의 세계를 탐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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