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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역 가례증해 3

국역 가례증해 3

  • 한국고전의례연구회
  • |
  • 민속원
  • |
  • 2011-06-30 출간
  • |
  • 564페이지
  • |
  • 188 X 254 X 35 mm
  • |
  • ISBN 97889563897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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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가례증해」는 18세기 후반에 편찬된 「주자가례」 주석서로서, 사계 김장생의 「가례집람」과 시남 유계의 「가례원류」, 도암 이재의 「사례편람」의 전통을 계승하여 「주자가례」의 충실한 주석을 통하여 주자학에 입각한 사대부의 예제禮制를 강구하여 준행하려 하였던 노론의 예설을 널리 수집하여 절충한 조선후기 대표적인 예서의 하나이다. 이 책은 「가례집람」을 토대로 송준길, 송시열을 거쳐 권상하, 이희조, 김창협, 이재, 한원진, 이간, 윤봉구, 김원행, 송능상, 박성원에 이르기까지 노론 계열의 중요한 학자들의 예설禮說을 절충하여 집대성함으로써, 이 계열 예설의 대체를 파악하는데 긴요하다.
조선말의 학자 숙재肅齋 조병덕趙秉悳(1800-1870)은 말하기를 “「가례증해」는 없어서는 안 될 예서의 일대 창고”라고 하면서, “영남의 예서로 「상변통고常變通攷」와 「가례증해」가 있어 함께 통용되는데, 노론은 「증해」를 사용하고 남인南人은 「통고」를 사용한다.”고 한 바 있다.
기호의 노론학자 뿐만 아니라 영남의 남인 학자들도 「가례증해」를 매우 존중하였다. 한주 이진상은 스스로 동암東巖 류장원柳長源의 「상변통고」와 경호鏡湖 이의조李宜朝의 「가례증해」를 참고하여 「사례집요四禮輯要」를 편찬하면서 말하기를 “근세에 화산花山의 「통고」라는 책과 경호의 「증해」라는 책은 백가의 설을 종합하여 꿰고 종류대로 분류함으로써 상례常禮와 변례變禮를 모조리 모았으니, 비유하자면 페르시아 시장에 온갖 상품이 모두 모여 있어서 구하는 게 있으면 반드시 찾을 수 있는 것과 같다.”고 하였다. 근대 영남의 학자 심재深齋 조긍섭曺兢燮(1873-1933)의 글에도 “「심경부주心經附註」는 자못 지리하여 「근사록近思錄」의 정밀함보다 못하며, 「가례증해」의 상세함은 「상변통고」보다 더하다.”고 한 말이 있다.
조선왕조 후기에 크게 흥성하였던 가례학家禮學 연구는 「상례비요」나 「가례집요家禮輯要」·「사례편람四禮便覽」 등 실용예서의 편찬에서부터, 「오선생예설五先生禮說」·「남계선생예설」·「예의유집禮疑類輯」 등의 예설서의 유취類聚 단계를 거쳐 「상변통고」와 「가례증해」·「사의」 등의 전문예학논저가 나타남에 이르러 조선예학은 가히 예설禮說의 유취類聚 변증辨證 절충折衷에 있어서 전성기를 이루었다고 할 만하다. 그 중에서도 「가례증해」는 조선후기 가례학의 주류 영역이었던 가례주석학의 가장 대표적인 성과라고 할 것이다.
이제 이 책이 편찬된 지 근 200여 년이 흘러 세상의 풍속이 많이 달라졌다. 그러나 인간이 사는 곳에 예의 규범이 없을 수 없다. 시대를 넘어서 오늘날 사람들의 생활 속에서도 적용되고 있는 예의 규범의 근원과 그 본질을 찾으려고 한다면, 이 책을 통하여 여전히 사랑과 공경을 근간으로 하는 예의 정신과 그 실천을 목표로 하였던 「주자가례」의 본디 의도와, 조선후기 예학자들의 인간관계에 대한 면밀하고 세심한 배려에서 그 단서를 찾을 수가 있을 것이다. 그렇게만 된다면 인간관계의 조화를 통하여 인간다운 문명의 이상을 실현하고자 하였던 선인들의 뜻을 받들어 인륜 도덕을 존중하는 새로운 사회의 기풍을 진작하는데 도움이 적지 않을 것이다.

목차

일러두기

가례증해 권5
상례1
초종
병이 심해지면 거처를 정침으로 옮긴다
운명했으면 곡을 한다
복을 한다
상주를 세운다
주부를 세운다
호상을 세운다
사서와 사화를 세운다
이에 옷을 갈아입고 먹지 않는다
관을 만든다
친척과 동료 친구에게 부고를 낸다

목욕


영위를 설치한

반함
집사자는 휘장을 치고 상을 펴서 시신을 옮기며 구덩이를 판다
습의를 전설한다
목욕과 반함의 도구를 진설한다
이에 목욕시킨다
습을 한다
시상을 옮겨 당의 중간에 둔다
이에 전을 차린다
주인 이하는 자리를 마련하여 곡한다
이에 반함을 한다
시자는 습이 끝나면 이불을 덮는다

영좌
혼백

명정
영좌를 두고 혼백을 설치한다
명정을 세운다
불사를 하지 않는다
친구 및 친분이 두터운 사람은 이때가 되면 들어가 곡해도 된다

가례증래 권6
상례2
소렴
단ㆍ괄발ㆍ문ㆍ좌


대곡
그 이튿날에
집사자가 소렴할 옷과 이불을 편다
전을 차린다
괄발할 삼과 문할 베와 좌할 삼을 갖춘다
소렴상을 차리고 효와 이불과 옷을편다
이에 습전을 옮긴다
그대로 소렴을 한다
주인과 주부는 시신에 기대어 곡하고 가슴을 두드린다
별실에서 단하고 괄발하고 문하고 좌한다
돌아와 시상을 당 가운데로 옮긴다
이에 전을 올린다
주인 이하는 슬픔이 다하도록 곡하고 이에 대곡을 하여 소리가 끊이지 않게 한다

다렴
그 이튿날
집사자가 대렴할 옷과 이불을 편다
전의 도구를 진설한다
관을 들고 들어가 당 가운데에서 조금 서쪽에 둔다
이에 대렴을 한다
영상을 널 동쪽에 설치한다
이에 전을 전설한다
주인 이하는 각각 상차로 돌아간다
대곡을 중지한다

가례증해 권7
상례3
성복
그 이튿날
오복의 복인들이 각기 자신의 복을 입는다
들어가 제 위치에 가서 조곡을 한다
의식대로 서로 조문한다
그 복의 제도응 첫째 참최 3년
둘재 재최 3년
장기
부장기
오월
삼월

가례증해 영인본

저자소개

저자 한국고전의례연구회는 한국 예학고전을 연구하는 학자들의 소모임이다. 2002년‘사의국역단’으로 출발하여 2004년‘상변통고국역단’, 2007년‘가례증해국역단’을 결성하여 조선조에 편찬된 중요한 예학고전을 차례로 번역하여 출간하였으며, 2007년부터 시민을 위한 예학교실을 운영하는 한편 한국예학총서 편찬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도서소개

조선조 가례학의 대체적인 체계와 중요한 학설을 개관하는 데 도움을 주는 『국역 가례증해』 제3권. 조선조에 널리 강구되었던 <주자가례>에 대한 학설의 창고로 일컬어질 만큼 '가례'에 대한 풍부한 주석을 담고 정밀하게 완비된 조선후기 최고의 가례주석서인 <가례증해>를 번역한 것이다. 시대를 넘어서 오늘날 사람들의 생활 속에서도 적용되고 있는 예의 규범의 근원과 그 본질을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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