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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역 가례증해 2 통례2 관례 혼례

국역 가례증해 2 통례2 관례 혼례

  • 이의조
  • |
  • 민속원
  • |
  • 2011-06-30 출간
  • |
  • 468페이지
  • |
  • 188 X 254 X 30 mm
  • |
  • ISBN 97889563897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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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가례증해」는 18세기 후반에 편찬된 「주자가례」 주석서로서, 사계 김장생의 「가례집람」과 시남 유계의 「가례원류」, 도암 이재의 「사례편람」의 전통을 계승하여 「주자가례」의 충실한 주석을 통하여 주자학에 입각한 사대부의 예제禮制를 강구하여 준행하려 하였던 노론의 예설을 널리 수집하여 절충한 조선후기 대표적인 예서의 하나이다. 이 책은 「가례집람」을 토대로 송준길, 송시열을 거쳐 권상하, 이희조, 김창협, 이재, 한원진, 이간, 윤봉구, 김원행, 송능상, 박성원에 이르기까지 노론 계열의 중요한 학자들의 예설禮說을 절충하여 집대성함으로써, 이 계열 예설의 대체를 파악하는데 긴요하다.
조선말의 학자 숙재肅齋 조병덕趙秉悳(1800-1870)은 말하기를 “「가례증해」는 없어서는 안 될 예서의 일대 창고”라고 하면서, “영남의 예서로 「상변통고常變通攷」와 「가례증해」가 있어 함께 통용되는데, 노론은 「증해」를 사용하고 남인南人은 「통고」를 사용한다.”고 한 바 있다.
기호의 노론학자 뿐만 아니라 영남의 남인 학자들도 「가례증해」를 매우 존중하였다. 한주 이진상은 스스로 동암東巖 류장원柳長源의 「상변통고」와 경호鏡湖 이의조李宜朝의 「가례증해」를 참고하여 「사례집요四禮輯要」를 편찬하면서 말하기를 “근세에 화산花山의 「통고」라는 책과 경호의 「증해」라는 책은 백가의 설을 종합하여 꿰고 종류대로 분류함으로써 상례常禮와 변례變禮를 모조리 모았으니, 비유하자면 페르시아 시장에 온갖 상품이 모두 모여 있어서 구하는 게 있으면 반드시 찾을 수 있는 것과 같다.”고 하였다. 근대 영남의 학자 심재深齋 조긍섭曺兢燮(1873-1933)의 글에도 “「심경부주心經附註」는 자못 지리하여 「근사록近思錄」의 정밀함보다 못하며, 「가례증해」의 상세함은 「상변통고」보다 더하다.”고 한 말이 있다.
조선왕조 후기에 크게 흥성하였던 가례학家禮學 연구는 「상례비요」나 「가례집요家禮輯要」·「사례편람四禮便覽」 등 실용예서의 편찬에서부터, 「오선생예설五先生禮說」·「남계선생예설」·「예의유집禮疑類輯」 등의 예설서의 유취類聚 단계를 거쳐 「상변통고」와 「가례증해」·「사의」 등의 전문예학논저가 나타남에 이르러 조선예학은 가히 예설禮說의 유취類聚 변증辨證 절충折衷에 있어서 전성기를 이루었다고 할 만하다. 그 중에서도 「가례증해」는 조선후기 가례학의 주류 영역이었던 가례주석학의 가장 대표적인 성과라고 할 것이다.
이제 이 책이 편찬된 지 근 200여 년이 흘러 세상의 풍속이 많이 달라졌다. 그러나 인간이 사는 곳에 예의 규범이 없을 수 없다. 시대를 넘어서 오늘날 사람들의 생활 속에서도 적용되고 있는 예의 규범의 근원과 그 본질을 찾으려고 한다면, 이 책을 통하여 여전히 사랑과 공경을 근간으로 하는 예의 정신과 그 실천을 목표로 하였던 「주자가례」의 본디 의도와, 조선후기 예학자들의 인간관계에 대한 면밀하고 세심한 배려에서 그 단서를 찾을 수가 있을 것이다. 그렇게만 된다면 인간관계의 조화를 통하여 인간다운 문명의 이상을 실현하고자 하였던 선인들의 뜻을 받들어 인륜 도덕을 존중하는 새로운 사회의 기풍을 진작하는데 도움이 적지 않을 것이다.

목차

일러두기

가례증해 권2
통례2
심의제도
옷감으로 희고 가는 베를 쓰며 자는 지척을 사용한다
윗옷은 전체가 네 폭인데, 그 길이는 옆구리를 지나고, 아래로 치마에 붙인다
치마는 12폭을 서로 나뉘도록 재단하여 위로 위옷에 붙이며, 그 길이는 복사뼈에 닿게 한다
둥근 소매
방령
곡거
검은 가선
큰 띠
치포관
복건
흑리

사마씨거가잡의

가례증해 권3
관례

남자 나이 15세부터 20게가지 모둔 관례를 치를 수 있다
반드시 부모에게 기년 이상의 상이 없어야 비로소 행할 수 있다
3일 전에 주인이 사당에 아뢴다
빈을 청한다
하루 전에 숙빈한다
진설한다
그 이튿날 일찍 일어나 관과 의복을 진설한다
주인 이하는 차례로 선다
빈이 도착하면 주인은 맞이하여 들어가 당에 오른다
빈이 읍하여 장관자가 자리에 나아가면 치포관과 복건을 씌우며, 관자는 방으로 가서 심의를 입고 흑리를 신고 나온다
재가에 모자를 쓰고 조삼을 입고, 혁대를 하고, 가죽신을 신는다
삼가에 복두를 쓰고, 공복을 입고, 혁대를 두르고, 가죽인을 신고, 홀을 든다. 또는 난삼을 입고, 가죽신을 신는다
이에 초례한다
빈은 관자에게 자를 일러준다
나가서 막차로 간다
주인은 관자를 데리고 사당에 알현한다
관자는 존장을 뵙는다
이에 예빈한다
관자는 그대로 나가서 향선생과 아버지의 집우를 뵙는다

계례
여자는 시집가기를 허락하면 계례를 한다
어머니가 주부가 된다
사흘 전에 계빈하고, 하루 전에 숙빈한다
진설한다
그날 아침 옷을 진설한다
차례대로 선다
빈이 도착하면 주부는 맞이하여 들어와 당에 오른다
빈이 장계자를 위해 관계를 씌우면, 계자는 방으로 가서 배자를 입는다
이에 초례한다
자를 일러준다
이에 예빈하는데, 모두 관례의 의식과 같다

가례증해
혼례
의혼
남자는 16세에서 30세 사이에 장가들고, 여자는 14세에서 20세 사이에 시집간다
자신과 혼사를 주관하는 자에게 기년 이상의 상이 없어야만 혼인할 수 있다
반드시 먼저 중매자가 왕래하면서 말을 통하게 하고, 여자집에서 허락하기를 기다린 뒤에 납채를 한다

납채
주인이 서찰을 갖춘다
일찍 일어나 서찰을 받들어 사당에 고한다
이에 자제를 사자로 삼아 여자집에 가게한다. 여자집의 주인은 나와서 사자를 본다
그대로 서신을 받들어 사당에 고한다
나와서 답장을 사자에게 주고 그대로 예우한다
사자가 복명하면 신랑집에서는 다시 사당에 고한다

납폐
납폐한다
서찰을 갖추어 사자를 보내어 여자집에 가도록 하고, 여자집에서는 서찰을 받고 복서를 주고 나서 빈을 대접하며, 사자는 돌아와 복명한다

친영
하루 전날 여자집에서 사람을 시켜 신랑 방에 펼쳐서 늘어놓는다
그날 날이 밝으면 신랑집에서 실안에 자리를 마련한다
신부집에서 밖에 임시 거처를 마련한다
저물기 시작할 때 신랑은 성대한 복장을 차려입는다
주인이 사당에 고한다
그대로 그 아들에게 초례하여 친영을 명한다
신랑은 나가서 말을 탄다
여자집에 이르면 임시 거처에서 기다린다
여자집 주인은 사당에 고한다
그대로 그 딸에게 초례하고 명한다
주인은 나가서 신랑을 맞이하고, 신랑은 들어와 전안례를 행한다
보모가 신부를 받들어 나와 수레에 앞장선다
신랑집에 도착하면 신부를 인도하여 들어간다
신랑과 신부는 교배례를 한다
자리에 가서 음식을 먹고, 마치면 신랑은 나간다
다시 들어가 옷을 벗고, 촛불을 내간다
주인이 빈을 접대한다

부현구고
다음날 일찍 일어나 신부가 시부모를 뵙는다
시부모가 대접한다
신부가 여러 어른을 뵙는다
총부라면 시부모에게 음식을 대접한다
시부모가 잔치를 베푼다

묘현
사흘째 되는 날 주인은 신부를 데리고 사당에 알현한다

서견부지부모
다음날 신랑은 가서 신부의 부모를 뵙는다
다음으로 신부 일가의 여러 친족을 뵙는다
신부집에서는 신랑을 평상시의 의식대로 대접한다

가례증해 영인본

도서소개

조선조 가례학의 대체적인 체계와 중요한 학설을 개관하는 데 도움을 주는 『국역 가례증해』제2권 <통례2 관례 혼례>. 이 책은 조선조에 널리 강구되었던 <주자가례>에 대한 학설의 창고로 일컬어질 만큼 ‘가례’에 대한 가장 풍부한 주석을 담고 가장 정밀하게 완비된 조선후기 최고의 가례주석서인 <가례증해>를 번역한 것이다. 시대를 넘어서 오늘날 사람들의 생활 속에서도 적용되고 있는 예의 규범의 근원과 그 본질을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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