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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통신사, 살아 있는 일본 이야기

조선통신사, 살아 있는 일본 이야기

  • 진병팔
  • |
  • 청년정신
  • |
  • 2008-07-21 출간
  • |
  • 288페이지
  • |
  • 180 X 230 mm
  • |
  • ISBN 97889586107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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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한국과 일본의 어제에서 오늘을 본다!
일본의 역사왜곡,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는가? 우리가 배우는 역사와 일본인이 배우는 역사가 다르다는 사실을 아는가? 일본에서는 ‘칠지도(七支刀)’를 백제왕의 진상품으로, 조선통신사를 조공사절로, 나아가 독도가 원래 일본 땅이었다고 주장하고 버젓이 교과서에 실은 경우도 있다. 이렇게 일본이 체계적으로 역사를 왜곡하고 있는데, 우리가 그냥 손 놓고 있으면 되겠는가? 최소한 정확한 사실만이라도 알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
≪조선통신사, 살아 있는 일본 이야기≫는 제술관으로 통신사를 따라 일본에 갔던 신유한이 쓴 《해유록》을 근거로 삼고, 신숙주의 《해동제국기》, 김성일의 《해사록》, 조엄의 《해사일기》 등을 참고하였다.
어느 한쪽의 주장이나 입장을 내세우진 않는다. 객관적 근거가 될 만한 우리 역사서와 일본의 자료들을 바탕으로 해서, 그러면서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글과 그림으로 실제 있었던 역사적 사실을 따라간다.
이 책은 쉽다. 그래서 역사가 어렵다고 생각하는 청소년들도 쉽게 읽을 수 있다. 또한 모자 아저씨, 상투, 산가쿠 등이 일본 곳곳을 여행하며 주고받는 대화는 그 자체가 역사교과서다. 한 권으로 한국과 일본, 두 나라의 역사를 함께 알 수도 있다.
무엇보다 우리 역사에 대한 자부심 느끼게 해줌과 동시에 반성하고 고쳐나가야 할 부분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어,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한일관계에 대해 발전적인 역사관을 가질 수 있게 한다.

일본을 걸으며 한국을 본다!
일본 지도와 역사책은 필요 없다. 모자 아저씨, 상투, 산가쿠와 함께 여행하다 보면 저절로 눈뜨게 된다. 역사에 해박한 모자 아저씨를 따라 조선통신사가 지났던 길을 다시 걸으며 멀게는 백제와 일본의 관계부터 임진왜란 이후의 일본 상황, 그리고 오늘날의 일본 모습까지 속속들이 들여다본다.
이 책은 모자 아저씨가 조선통신사를 일본에 파견한 배경을 자세히 설명해주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천 년도 넘게 한반도를 괴롭히던 왜구들을 무력으로만 내친 것이 아니라, 평화적인 교류로 일본과의 소통을 시작한 조선. 조선통신사는 왕의 국서를 들고 에도로 향한다. 그 발자취를 따라 우리의 세 주인공이 길을 나섰다.
이 책에서는 한양부터 에도까지의 길고도 먼 여정 가운데서 큐슈와 관서지방을 중점적으로 돌아본다. 임진왜란 때 납치된 조선 도공들의 거주지였던 후쿠오카를 보며, 지금의 지명과 간판들에서 조선 도공의 발자취를 찾는다. 외국의 문물을 가져다가 자신들의 문화로 소화시킨 일본. 주자학, 도자기, 와시(종이), 스모 등을 예로 들어 문화를 전해주던 우리의 현재 모습을 돌아보게 한다.
뿐만 아니라 잘 알지 못했던 일본 각 지역의 명소나 특산품, 볼거리, 먹을거리 등을 소개하고 있어, 일본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만하다.
무엇보다 이런 내용들이 만화 속에 말랑말랑하게 녹아 있어, 온 가족이 돌려보기에 부족함이 없다.
하나하나 살아 있는 주인공들의 표정과 많은 자료들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일본 각 지역의 모습을 보고 있자면, 자신이 마치 모자 아저씨의 설명을 들으며 함께 여행하고 있는 듯 느껴질 것이다. 어느 순간 자기 자신이 상투가 되어 산가쿠와 이야기를 나누는 상상 속으로 빠져들 것이다.
단순히 쉽게 역사를 접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생생한 현장감과 재미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시간이 흘러도 바래지지 않을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이다.

일본을 알아야 미래가 보인다!
해결되지 않은 위안부와 친일파 문제, 돌아오지 못한 강탈된 문화재 등 과거사 문제들과 가깝기 때문에 겪어야 하는 독도 문제, 어업협정 등 골칫거리를 넘어서서 고통을 안겨주는 일본. 이제는 비행기만 타면 2시간 만에 왕래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지만, 여전히 가까워질 수 없는 나라다. 하지만 무시하고 살 수 없는 나라가 또 일본이다. 경제력으로나 자위대의 군사력으로나 세계 어느 나라도 결코 얕볼 수 없는 명실상부한 세계강국, 일본! 예전에는 우리가 한수 위의 문화를 전해주는 입장에 있었지만, 지금은 우리 생활 곳곳에 일본 문화 천지다.
한일관계사에 대해 어렵거나 복잡하다 생각만 하지 말고, 관심을 갖고 정신적 무장을 할 필요가 있다. 늘 독도 문제에 대해 감정적 반응만 보일 것이 아니라, 우리 머릿속에 체계적이고 논리적인 타당한 근거들을 채우고 방어할 준비가 필요하지 않을까.
그렇다면 우리 역사는 물론이고 일본 역사까지도 한눈에 볼 수 있는 이 책과 함께 시작해보는 것은 어떨까?

등장인물 소개
* 모자 아저씨 : 후쿠오카에서 쓰시마까지, 조선통신사의 발자취를 따라 일본을 소개한다. 한국과 일본 역사에 밝으며, 상투와 산가쿠가 역사문제로 싸우면 중간에서 잘잘못을 가려준다. 잘못된 역사 지식을 바로잡아 주고, 모르던 사실까지 친절하게 알려준다. 최고의 일본여행 가이드!
* 상투 : 여행길의 한국 대표. 한일 역사문제에 관심이 많고, 다혈질 성격이라서 산가쿠와 자주 다툰다. 조선통신사가 지나간 옛길에서 일본을 다시 보게 된다.
* 산가쿠 : 일본 대표. 일본 역사는 알아도 한국 역사를 몰라 종종 엉뚱한 말을 한다. 상투와 모자 아저씨를 통해 과거에서 현재로 이어지는 두 나라 관계를 이해한다.
* 신유한 : 제술관으로 조선통신사를 따라 일본에 다녀온 뒤 《해유록》을 남겼다. 이 책에서는 당시 일본 모습을 글로서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목차

여행을 시작하며

상투, 조선통신사를 만나다
조선통신사는 왜 일본에 갔을까?
조선통신사의 발자취 따라 일본을 거닐다

후쿠오카
조선 포로는 어디에 | 역시 백제 물건이 최고야

아리타
아리타 도자기가 처음 시작된 곳 | 아직도 끝나지 않은 싸움

고쿠라
통신사 납시오 | 쉽게 넘볼 수 없는 일본의 철옹성

시모노세키
예전엔 대륙침략의 관문, 오늘날엔 복어의 도시 | 현해탄은 알고 있겠지?

히로시마
원폭의 아픈 기억을 딛고 일어서다 | 잠자는 고양이, 자위대

오사카
천하의 부엌이라 불리는 음식의 도시 | 뿌리 깊은 전통 사랑

교토
과거와 현재가 살아 숨쉬는 천년고도

쓰시마
우리와 무슨 관계지? | 이래도 우리 땅이 아니야?

일본 여행을 끝내며

저자소개

글/그림 : 진병팔

서울에서 태어나 중앙대학교를 졸업하였다. 오랫동안 한일 양국의 역사와 문화에 남다른 관심과 애정을 가져온 사람 중 하나다. 그는 “한국과 일본, 이 두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살피는 것은 앞으로 다가올 우리 역사와 문화에 대해 미리 살피는 것과 같다”고 말한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삼국에 관련된 역사와 문화를 위해서라면 구두 벗은 발로 어디든 내달리는 데는 이러한 이유가 있다.
과거의 숨결이 닿은 역사와 문화의 현장을 직접 찾아 여행하면서 듣고, 보고, 느낀 점들을 꼼꼼히 기록하는 그는 오늘도 사변적이고 이데올로기적인 역사 문화서가 아닌, 사람 냄새 폴폴 나는 역사 문화서를 쓰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 그리고 청평 조종천 부근에서 조그마한 클래식 음악카페 을 아내와 함께 운영하며 유유자적, 안빈낙도를 추구하는 삶을 살고 있다.
신문, 잡지 등 여러 매체에 시사만화를 그렸고, 지은 책으로는 ≪한국 아저씨 일본을 뒤집고 오다≫ ≪만화 일본 역사 문화 이야기≫ ≪일본 속 우리문화≫ ≪자금성, 살아 있는 중국 이야기≫ 등 여러 책을 서술하였다.

도서소개

쉽고 재미난 ‘만화’와 ‘이야기’로
한국과 일본, 두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배운다!

조선의 한양(서울)에서 일본의 에도(도쿄)까지, 400여 년 전 조선통신사가 간 길이다. 뭍길로, 뱃길로 수개월이 걸리는 수만리 먼 길…. 그 길에서 조선통신사는 우리 문화와 기술을 일본에 전달하고, 두 나라가 평화적으로 교류하는 데 큰 힘을 보탰다.
그리고 400여 년이 지난 오늘날, 상투와 산가쿠가 모자 아저씨와 함께 그 옛날 조선통신사가 지나갔던 발자취를 따라가 보았다. 후쿠오카에서 쓰시마까지 여행하며, 아직도 남아 있는 조선통신사의 정신과 흔적을 찾아볼 수 있었다.
우리와 일본 사이에는 크고 작은 전쟁과 일제강점기라는 뼈아픈 침략의 역사가 있다. 비록 시대가 바뀌어 오늘날은 손잡고 함께 가고 있지만, 불과 몇 십 년 전까지만 해도 절대 용서할 수 없는 나라였다. 그러나 우리의 역사 속에는 두 나라가 평화를 외치며, 서로의 문화와 정신을 교류했던 시절이 있었다는 사실을 아는가? 그때 전해주었던 우리 것이 아직 그대로 일본에 남아 있다니, 놀랍지 않은가? 조선통신사를 거울로 삼아 한일 두 나라가 나아갈 방향을 찾아보고, 미래지향적 우호관계 유지를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뭔지 생각해보자.

이 책은 만화다. 하지만 절대 가볍게 읽고 그냥 던져버리는 시간 때우기용 책이 아니다. 지루하고 어려운 역사책에 싫증난 청소년은 물론이고, 일본 여행에 관심 있는 어른들도 이 책을 만나는 순간 술술 읽히는 재미에 푹 빠질 것이다. 철저한 역사적 고증과 수차례의 일본 답사를 통해 살아 있는 일본의 과거와 현재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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