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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라 하고 싶은 일을 하라

사랑하라 하고 싶은 일을 하라

  • 페터 제발트
  • |
  • 문학의숲
  • |
  • 2010-11-25 출간
  • |
  • 320페이지
  • |
  • 135 X 203 X 30 mm /403g
  • |
  • ISBN 9788993838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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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위대한 침묵의 수도자들에게서 삶과 사랑을 배운다
삶을 사랑하고 좋은 날을 보고 싶어 하는 이들을 위한 지침서


저자 페터 제발트는 인생의 어느 지점에서 돌연히 찾아오는 이상스런 변화, 심각한 영혼의 오염을 자각하고 스스로를 회복하기 위해 아주 개인적인 여행을 떠난다. 과거 다른 어떤 정신보다도 세상을 더 많이 변화시킨 수도원의 정신, 시대를 초월하여 문명의 위대한 스승으로서 서구 세계에 영향을 끼친 수도자들의 학교에서 저자는 여러 밤과 낮 동안 학생이 되어 질문과 응답으로써 자기 자신을 되찾는다. 무언가를 진심으로 추구하는 사람은 자기에게 꼭 필요한 말을 듣게 된다는 어느 수도자의 이야기처럼.

“수도원을 찾아온 사람은 반드시 무엇인가를 가지고 돌아갑니다. 모든 것이 가능합니다. 꼭 정신적인 혁명 같은 것이 일어나지는 않습니다. 당신의 삶 전체가 바뀔 필요도 없습니다. 하지만 당신 자신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으며, 당신의 삶 전체가 더 좋고 더 기쁘고 더 견고해지는 데 도움이 될 수는 있습니다.” (11쪽)

저자는 근원적 앎, 곧 행복한 삶을 위한 태고의 신비로운 암호가 오랜 시간을 견디고 살아남은 수도원, 존재의 출발점으로 돌아가 정신의 공기를 정화시키며, 그곳에서 체득한 조화로운 가르침들을 들려준다. 이는 제대로 보고 듣고 행동하고 사랑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이다. 오늘날 심리학자나 심리 치료사들이 가르치는 많은 것들이 수도원에서는 단순한 기술로 그치지 않고 삶 전체를 통해 생생하게 구현된다. 그리고 여기에서 개인의 여행은 우리 모두의 여행으로 변모한다.
수도원은 모든 면에서 인생의 ‘학교’이다. 수도원은 개개인 모두가 이 세상에서 잃어버린 삶을 다시 발견하도록 가르친다. 수도원은 과거의 생기 없는 유물이 아니라 우리의 시간 속에 ‘영원’이 존재하고 있음을 확인시켜주는 전령과 같다. 이 책은 궁극적으로 우리로 하여금 삶의 올바른 모습과 참된 의미를 갖고 진정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식별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우리에게 잊힌 삶의 기술, 사랑의 기술을 재발견하여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이제 우리는 더 좋고 더 기쁘고 더 견고한 생명을 다시 뛰는 것이다.

나는 중심에서 얼마나 멀어져 있는가
수도원은 진정으로 행복해질 수 있는 길을 배우는 인생의 학교이다


수도원에 처음 온 사람은 일단 낯설고 불편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수도자들의 삶은 이미 우리에게 너무나 생경한 것이 되어버렸다. 절제, 기도, 묵상, 금식, 철저한 질서와 규칙. 하지만 생각해보면 우리의 삶도 분야만 다를 뿐 그에 못지않게 얼마나 극단적인가! 무절제, 무신론, 식탐……. 수도자들의 명상과 우리의 행위주의, 그들의 질서와 우리의 무질서, 그들의 규칙과 우리의 무원칙이 대조를 이룬다. 우리가 ‘문명화’된 삶의 일부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것들이 수도원의 분위기와 비교해서 보면 무엇인가 껄끄러운 것으로 다가온다. (35∼36쪽)

사람은 만남을 통해서 세상을 본다. “당신이 어떤 사람을 만난다면 그 사람이 당신을 만난 다음에는 반드시 더 행복해지도록 하십시오.”라고 한 마더 데레사의 말처럼 제발트는 수도원과 수도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삶의 근원 혹은 근본을 회복하게 된다. 그는 모든 것을 다 아는 스승처럼 처신하지 않고, 수도자들과 나눈 외적인 대화와 내적인 대화 속에 이런 주제를 끌어안는다. 이 대화는 모든 물음을 허용하며, 수도원 생활의 낯섦과 심오함을 개인적 만남의 친숙함으로 포착한다. 그래서 이 책은 자신의 삶을 궁극적인 삶의 의미에 맞춰 새롭게 하려는 모든 사람들에게 그 무엇으로도 계산할 수 없는 소중한 도움이 될 것이다.
“자기 자신과 잘 지내지 못하는 사람이 어떻게 다른 사람과 잘 지내겠는가? 자기 자신을 잃어버린 사람이 어떻게 온전한 인간일 수 있는가?” 수도자들은 먼저 자기 스스로를 받아들이라고 한다. 스스로를 부정하고 미워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과도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없다. 우리는 자기 자신에게 중독되어 결국에는 불필요하고 파괴적인 에너지를 끌어안고 사는 삶에서 우리의 영혼을 구출하지 않으면 안 된다. 자신에게 주어진 자유를 부정적으로 사용하여 삶을 망치는 것은 자기 자신에 대한 권력 남용이기 때문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의 작은 방에 머물러야 한다. 인간의 모든 불행은 자기 방에 홀로 머물러 있지 못하는 데서 온다. 서 있을 때는 서 있고 걸을 때는 걷고 앉아 있을 때는 앉아 있고 음식을 먹을 때는 먹어야 한다. 전적으로 자신과 대면하기 위해서는 침묵이 필요하다. 또한 귀 기울여 듣는 것도 필요하다. 잘 듣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의사소통이 불가능하며 깊이 있는 관계 맺음도 어렵기만 하다. 이웃과의 관계, 혹은 초월적인 차원과의 관계도 마찬가지다.
수도자들은 우리의 영혼을 재로 뒤덮는 것은 큰 죄들이 아니라 자잘한 유혹들이라고 이야기한다. 일반적으로 살인을 저지르지 않는 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지만 혀를 잘 다스리고, 분노를 통제하는 일은 더 어렵다. 수도원에서 훈련하는 것은 이처럼 지극히 실제적인 것이다.

수도원에서는 모든 게 거꾸로다. 수도자들은 놀이공원이나 공포영화를 만끽하는 대신 고요한 곳을 찾는다.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뛰어다니는 대신 가난을 추구한다. 우리가 신에게 등 돌리고 사는 반면 그들은 신과의 만남을 이어나간다. 우리가 온갖 것에 의심을 품는 반면 그들은 확고한 신뢰 속에서 살아간다. 우리가 식도락을 즐기는 데 여념이 없는 반면 그들은 모든 일에 자족하며 살아간다. 그들의 삶 자체가 행동 규범의 지침서라 할 수 있다. 그들의 행동에는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친절함이 담겨 있다. 이곳에는 모든 사람이 한 사람을 위하고, 한 사람은 모두를 위한다는 원칙이 언제나 살아 있다. (178쪽)

‘수도자들의 학교’를 찾아간다는 것은 고요함의 힘을 배우는 것, 정도와 중심을 찾는 것, 몸과 영혼의 안녕을 위한 질문에 답을 얻는 것, 진정한 행복에 필요한 기초적 깨달음을 다지는 것, 건강과 깊은 조화에 도달하는 것이다. 삶과 사랑의 기술, 그 잊힌 기술을 매력적인 방식으로 되찾을 수 있는 길이 여기에 있다.

목차

수도자들을 찾아 떠난 여행

1 정지 신호판을 든 사람들
2 너의 작은 방에 머물라
3 목적지에 이르려거든 속도를 줄이라
4 고요히 흐르는 강물이 거대한 화물선을 나른다
5 들으라, 낮추라, 받아들이라
6 영혼을 재로 덮는 것들
7 수도원에서 배우는 삶의 기술
8 건강한 삶, 건강한 영혼
9 누구든 당신을 만나면 더 행복해지게 하라
10 얼마나 많은 길을 걸어야 하늘을 보게 될까
11 기도하라, 그리고 일하라
12 다른 모든 사람의 모든 것이 되라
13 소중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14 이 세상 모든 것은 선물
15 사랑하라, 그리고 하고 싶은 일을 하라

일상 속의 수도자

저자소개

저자 페터 제발트Peter Seewald는 사제가 되려고 했으나 학생운동의 소용돌이를 겪으며 마르크스레닌주의에 심취했던 페터 제발트는 김나지움을 졸업한 뒤 저널리스트 교육을 받았다. 독일 대표 주간지 과 의 편집인으로 활동한 그는 지독하리만큼 반종교적인 글을 썼다. 그러던 어느 날 유력 언론사로부터 라칭거 추기경 비판 원고를 청탁받게 되었고, 보다 효과적으로 공격하기 위해 추기경에게 장시간 대담을 요청했다. 그런데 이 만남은 신앙에서 벗어나 있던 이 마르크스주의자를 추기경의 팬이 되게 만들었다. 커다란 삶의 변화를 경험한 그는 대담을 책으로 엮어 을 출간했다. 이후로도 추기경과 끊임없이 정신적 대화를 주고받으며 전 세계 24개 언어로 번역된 베스트셀러 을 비롯해 등을 펴냈다. 독일의 대표 작가이자 저널리스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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