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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과 동아시아의 문화교류

해양과 동아시아의 문화교류

  • 중국해양대학교 해외한국학 중핵대학 사업단
  • |
  • 경진출판
  • |
  • 2014-04-15 출간
  • |
  • 432페이지
  • |
  • 152 X 224 X 30 mm
  • |
  • ISBN 97889599625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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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해양을 통한 양국의 교류

한중 양국은 전근대시기부터 바다를 사이 두고 많은 교류를 해 왔다. 특히 칭다오 지역 및 산둥반도는 한중 양국의 해양교류에서 반드시 거치게 되는 교통요로로 중추적이고 핵심적인 역할을 해 왔다. 한중 간 해양교류의 가장 이른 기록으로는 신라시기 산둥반도에 만들어진 신라방에 대한 기록과 일본 승려 예닌의 《입당구법순행례기(入唐求法巡行禮記)》에 기록된 통일신라시기 장보고의 산둥반도 법화사 건설이 있다. 여말선초(麗末鮮初)와 조선중기, 중국 대륙의 왕조교체(각각 원말명초, 명말청초에 해당함)로 인한 혼란으로 육로사행이 불가능하게 되었을 때, 이루어진 해로사행(海路使行) 《조천록(朝天?)》에는 당시 해로사행의 주요 경로였던 산둥반도 여러 지역의 역사, 지리, 풍물에 대한 상세한 기록이 남아 있다.

한중 간의 ‘해양교류’

그럼에도 지금까지 한중교류에 대한 연구에서 ‘해양’은 별로 관심의 대상이 되지 못했으며 특히 사행 기록 연구 역시 육로사행인 《연행록(燕行?)》에만 그 초점이 맞춰져 있는 실정이다. 중국학계의 경우는 중일 간의 해양교류에 대해서는 일정 정도의 연구업적을 쌓아 왔지만 한중 간의 해양교류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 책은 바로 이러한 실정에서 출발하여 ‘해양’을 키워드로 한중, 나아가 동아시아의 문화교류를 살펴보고 있다.
이 책 전체의 내용이 ‘해양을 통한 교류’로 일관되어 있는 것은 아니다. 새로 발견된 묘지명과 碑刻 자료를 중심으로 사신 왕래와 唐代 동아시아 三國의 문화 교류를 살펴본 연구, 《동아시아사》 교과서의 ‘은 유통과 교역망’에 대한 연구, 19世紀 末 淸과 朝鮮의 關係를 國境地帶에서 國境線으로 변화되는 과정으로 살펴본 연구 등은 모두 ‘해양’에서 벗어난 한중 간의 역사적 교류에 관한 고찰이다. 하지만 매우 특수한 영역의 교류임에는 틀림이 없다. 그리고 ‘해양을 통한 교류’라고 하더라도 그것이 주체적인 교류인지 아니면 주체의 의도와는 무관한 막무가내적인 사정에 의한 ‘표해(漂海)’ 내지 ‘표류(漂流)’인지 등에 대한 구분도 세밀하게 하지 못했다. 이는 우리가 현재 진행형이기 때문이며, 향후의 연구를 위한 모색이기 때문임을 이해해 주기 바란다.

‘해양’을 넘어선 동아시아의 교류

이 책은 기획 초점을 단지 ‘해양을 통한 동아시아의 교류’에 두었지만, 향후의 발전방향으로 삼고자 하는 ‘해양교류’는 단지 ‘해양을 통한 교류사’, 즉 ‘해로사행’이나 ‘표해록’ 등에만 제한된 것은 아니다. 우리가 하고자 하는 것은 ‘해양을 통한 교류’ 외에도 ‘동아시아 해양 네트워크’ 등 전 근대시기 해양교류의 전반적인 영역이며 또한 ‘근대시기 동아시아의 해양에 대한 인식’, ‘근대 동아시아 개항의 역사와 근대 지식의 생산과 유통’ 등 보다 넓은 의미의 ‘해양교류’이다. ‘해양과 인식의 전환’이 바로 그것이다.

목차

책을 펴내며
축사

사신 왕래와 당대 동아시아 삼국의 문화 교류
: 새로 발견된 묘지명과 碑刻 자료를 중심으로 [拜根興]
1. 서론
2. 天寶?大曆 연간의 당-신라 간의 각계 인사들의 교류
3. 묘지명에 보이는 당대 중?후기 신라에 갔던 당나라 사신들
4. ‘日本’이라는 국호가 출현하는 묘지명과 吳懷實의 묘지명
5. 결론

임진왜란과 바다를 건너간 전쟁포로, 굴절된 기억과 서사적 재구
[정출헌]
1. 서론
2. 남기지 못한 기억: 돌아오지 못한 전쟁포로에 대한 편린들
3. 굴절된 기억: 귀국 포로에 대한 의혹과 자기방어
4. 서사적 재구: 귀국 포로의 구술과 재구된 기억
5. 결론

박엽(朴燁)에 대한 기억의 재구성과 그 의미
: 1623년 處刑 前後부터 1864년 官職 回復 前後까지의 기록을 대상으로 [엄태웅]
1. 서론: 중국소설 애호가이자 허균의 친구 박엽
2. 박엽 처형 기록 실종의 의미
3. 處刑 前後의 부정적 기억들
4. 18세기, 긍정적 기억의 조짐들
5. 19세기, 긍정적 기억으로의 재구성
6. 역사적 평가의 현재성
7. 결론: 역사의 서사, 서사의 역사

동쪽 끝에서 교남(交南)까지
: 17세기 일본 체류 조선인 趙完璧의 安南행 [王?磊]
1. 조완벽 사건의 역사적 문헌, 流傳 배경 및 관련 연구
2. 조완벽이 바다를 건너 안남으로 간 경험 및 견문
3. 여론(餘論)

삼번(三藩)의 난을 둘러싼 일본과 조선의 정보 교섭
[陳波]
1. 對馬의 倭書
2. 조선의 풍문
3. 여론(餘論)

청대 전기 강남 해외무역에서의 해상 선원 관리
: 일본 나가사키(長崎) 唐通事 관련 문헌을 중심으로 [王振忠]
1. 抄本 《浙江嘉興平湖縣給商船示約? 崎館海商條約》에 관하여
2. 중국 해상 선원의 생활 실태와 그들의 일상에 대한 관리
3. 해상 선원, ‘무뢰한’과 ‘倭患’: 머지않은 殷나라의 쓰라린 본보기와 江南 민중들의 고통의 기억
4. 결론

박지원의 《서이방익사(書李邦益事)》에 나타난 臺灣?澎湖島?? 유람 고찰
[李岩]

국경지대에서 국경선으로
: 19世紀末 淸과 朝鮮의 關係 [김선민]
1. 서론: 봉금에서 개방으로
2. 청말 동북변경의 변화
3. 조선인의 범월과 개간
4. 청과 조선의 국경 교섭
5. 결론: 근대국가와 국경선

《동아시아사》 교과서의 ‘銀 유통과 교역망’
: 주제의 설정과 그 의미 [조영헌]
1. 여는 글: 한국사-동아시아사-세계사의 3분법
2. 《동아시아사》 교과서의 ‘탄생’과 그 구성적 특징
3. ‘銀 유통과 교역망’의 참신성과 ‘글로벌 히스토리(Global History)’
4. ‘銀 유통과 교역망’의 내용 분석
5. 여론(餘論): 세계사 속의 동아시아사, 동아시아 속의 한국사

도서소개

『해양과 동아시아의 문화교류』는 ‘해양’을 키워드로 한중, 나아가 동아시아의 문화교류를 살펴보고 있다. 더불어 우리가 하고자 하는 것은 ‘해양을 통한 교류’ 외에도 ‘동아시아 해양 네트워크’ 등 전 근대시기 해양교류의 전반적인 영역이며 또한 ‘근대시기 동아시아의 해양에 대한 인식’, ‘근대 동아시아 개항의 역사와 근대 지식의 생산과 유통’ 등 보다 넓은 의미의 ‘해양교류’와 ‘해양과 인식의 전환’을 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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