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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쥐를 구해 줄까요』는 친구에 대한 나쁜 뒷말을 믿은 쥐가 바로 그 친구에게 도움을 받게 된다는 반전이 담긴 그림책이다. 숲 속에 사는 고슴도치, 쥐, 뱀, 다람쥐, 토끼는 친구이다. 그런데 쥐는 뱀이 위험한 동물이라는 말을 듣고 그 말을 믿게 된다. 그런던 어느 날, 뱀이 나올까 두려워 두리번거리며 걷던 쥐는 그만 구덩이에 빠지게 된다. 아무도 도와주지 못하고 있는데 뱀이 쥐를 구해준다. 확실하지 않을 때는 친구를 믿으라는 교훈을 전하는 이 책은 친구 사이에서 믿음의 중요성을 일깨워준다. 주위에서 얻을 수 있는 다양한 물체를 이용, 콜라주를 완성하여 판화를 찍은 후 물감으로 덧칠한 일러스트가 곁들여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