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독자 분들이 거래 이전에 미리 숙지해야 할 아파트의 숨은 특징, 실패하지 않는 투자 요령과 좋은 집을 고르기 위한 요건, 나아가 오늘날의 복잡한 아파트 시장에 대처하는 숨은 방법을 총망라한 지침서이다. 저자는 책의 각 장에서 때로는 차분한 시선으로 때로는 신랄하게 아파트의 틈새 지식을 짚어내며, 실무적인 경험을 담아낸 육성을 그림과 함께 생생하게 들려준다.
책의 주요 구성 중 대표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첫째로 목적과 상황에 적합한 아파트와 그 유형 결정 시의 유의점 등 아파트의 거래 이전에 숙지해야 할 사항과 투자별 유의점들을 엄선하였다. 이미 많은 독자 분들이 아파트에 대해 상당 수준의 지식을 가지고 있는 만큼, 낡은 지식은 배제하는 가운데 실전 노하우를 중심으로 서술하였다.
둘째로 아파트를 사고파는 타이밍에 대해서는 보다 근본적인 관점에서 내용을 고찰한 흔적이 엿보인다. 저성장 시대를 맞이하면서 아파트 거래 시장은 점점 미래를 예측하기 어려운 혼돈으로 빠져들고 있다. 이에 저자는 아파트 시장을 움직이는 수많은 요인들에 동요되지 않고 합리적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뚜렷한 로드맵을 제시해주고 있다.
셋째로 아파트의 입지 및 가격을 비교해보는 방식에서 물리적 입지와 상대적 입지 비교를 시작으로 중요 사항들을 시계열적으로 서술하고 있다. 그리고 한 걸음 더 들어가서는 학군, 동네 기반시설, 바람의 방향, 경사도 등 아파트의 실거주는 물론 가격까지 영향을 미치는 핵심 요인들을 모아서 쉽게 풀이하였다.
넷째로 아파트를 둘러싼 환경적, 생태학적 측면을 반영하여 전통적인 사상을 바탕으로 의미 있는 내용들을 재해석하였다. 아파트의 거주에는 외부적인 환경도 지대한 영향을 끼침을 부정할 수 없다. 물론 그 종류로서 대표적으로 물리적인 기반시설을 꼽을 수 있지만, 지질의 구성과 자연환경도 어느 정도의 영향력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저자는 이와 관련하여 풍수지리를 통하여 살기 좋은 아파트의 입지 요인들을 소개하였고, 수맥과 관련해서는 지하수가 영향을 주는 사례를 통해 합리적인 시각에서 내용을 서술하였다.
아파트와 관련하여
겪어 지내온 이야기
1. 저자는 감정평가사로서 부동산 가치평가의 전문가이다. 대표적인 업무로는 토지 수용을 위한 보상평가, 은행의 담보평가, 법원의 경매평가, 캠코의 공매평가, 세금 산정을 위한 감정평가 등의 아파트를 포함한 부동산 가치평가를 광범위하게 담당해왔다. 아울러 공인중개사로서 계약의 중개와 자문 업무를 두루 거쳤다.
2. 아파트 신축 현장을 돌아다니며 천정, 문틀, 몰딩, 아트월, 가구 제작과 같이 목수 작업을 수행해온 경력이 있다. 이밖에도 난방, 수도, 창호의 설비 작업과 단열, 방수, 미장 등 주요 마감 시공에 팀으로 폭넓게 참여하였다.
3. 대학교의 전공은 부동산학, 법학이고 대학원 전공은 환경공학이다. 학교 밖에서는 부동산과 연관된 전통사상과 생태학적 이론에 관심을 갖고 주거 환경에 대응하여 왔다. 감정평가사와 공인중개사 자격 외에도 각종 공동주택 설비와 관련된 국가기술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