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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디의 봄동산

페르디의 봄동산

  • 줄리아 롤린슨
  • |
  • 느림보
  • |
  • 2010-03-12 출간
  • |
  • 32페이지
  • |
  • 297 X 210 X 15 mm /360g
  • |
  • ISBN 978895876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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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봄이 왔습니다. 숲에는 새소리와 꽃향기가 가득합니다. 꼬마 여우 페르디는 꽃향기도 맡고 나비들과 숨바꼭질도 하며 봄을 즐깁니다. 그러다 언덕 아래로 미끄러졌는데, 언덕 아래 과수원에 눈이 쌓여 있습니다. ‘봄인데 눈이 오네? 꽃봉오리랑 나비들이 춥겠다.’ 페르디는 친구들을 걱정합니다. 비둘기들은 다시 남쪽으로 내려가야 하고, 고슴도치는 겨울잠을 더 자야 합니다. 다람쥐는 도토리를 더 모아야 하고, 토끼들도 눈이 내리기 전에 풀을 먹어 둬야 하지요. 하지만 먼저 할 일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눈밭에 가서 신나게 놀기! 페르디와 친구들은 과수원으로 달려갑니다.

봄과 함께 돌아온 사랑스러운 꼬마 여우, 페르디

『페르디의 봄동산』은 『페르디의 가을나무』와 이어지는 시리즈 그림책으로 따듯하고 호기심 많은 꼬마 여우 페르디가 느끼는 계절의 변화를 아름답게 담았습니다.
과수원에서 눈을 발견한 페르디는 친구들을 걱정합니다. 봄을 맞아 북쪽으로 날아온 비둘기들에게 눈이 온다는 것을 알리지요. “다시 남쪽으로 내려가야겠네? 하지만 먼저 고슴도치한테 알려 줘야겠다.” 비둘기들은 이제 막 겨울잠을 깼을 고슴도치에게, 고슴도치는 겨울 식량을 다 먹었을 다람쥐에게, 다람쥐는 눈이 내리면 먹을 풀이 없는 토끼에게 눈 소식을 알립니다. 친구를 걱정하는 동물들의 이야기가 남을 배려하는 따듯한 마음을 전합니다. 동시에 겨울과 봄 사이 동물들의 생태변화도 자연스럽게 알려 줍니다.

놀이가 만드는 행복한 세계!

어린이는 놀이를 통해 낯선 사람이나 사물과 친해집니다. 또 놀이는 어린이의 상상력을 자극합니다. 놀이 본능이 어린이의 사회성과 창의성 발달을 돕는 것입니다. 『페르디의 봄동산』은 어린이의 놀이 본능이 만드는 행복한 세계를 생생하게 보여 줍니다.
꼬마 여우 페르디에게 봄은 놀이로 가득한 계절입니다. 봄을 즐기던 페르디는 눈이 오는 것을 보고 시무룩해지지만 이내 다시 신이 납니다. 친구들과 눈밭에 가서 놀기로 했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과수원으로 달려간 동물 친구들 앞에 눈이 아니라 하얀 꽃밭이 펼쳐져 있습니다. “저게 꽃이지 눈이니?” 친구들이 페르디를 놀리자 페르디는 풀이 죽습니다. 하지만 다시 새로운 놀이가 상황을 즐겁게 만들지요. 친구들이 페르디에게 꽃을 뿌리며 장난을 쳤거든요. 하얀 꽃잎이 세례처럼 쏟아지는 이 장면에서 어린이 독자들은 놀이의 즐거움과 행복감을 만끽할 수 있을 것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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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줄리아 롤린슨은 영국 런던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고, 사우샘프턴 대학에서 지리학을 공부했습니다. 동시, 동화 작가로 활동하면서 남편과 두 아들과 함께 런던에서 살고 있습니다. \'호기심쟁이 로지의 깜짝 선물\', \'페르디의 가을나무\' 를 비롯한 많은 책에 글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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