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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고 묻지 않는 삶

왜냐고 묻지 않는 삶

  • 알렉상드르 졸리앙
  • |
  • 인터하우스
  • |
  • 2015-12-10 출간
  • |
  • 312페이지
  • |
  • ISBN 9791195435319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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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추천사
머리말

부처님과 예수님의 돌보심
네 가지 고귀한 진리
발가벗고 나아가다
우리는 결정권자가 아니다
그냥 있어라
허무, 바람을 좇는 일
치유되려는 생각으로부터의 치유
언제나 정진
뗏목
아이의 순수함
어디에서 시작할까?

(중략)

나? 목수
매순간 태어나고 죽기
영적 탈의
본성의 재발견
나 없는 세상
멘탈 주파수
피정
귀 기울여 듣기
세상의 소리
고귀한 침묵
험담 흘려듣기
한국의 소크라테스
두려움에 대한 불복종

맺음말
감사의 말씀
역자후기
각주
참고문헌 요약

도서소개

‘지옥’과 ‘환상’ 사이에 갇힌 듯한 우리 사회에 절실히 필요한 것은 ‘어른’과 ‘말씀’일 것이다. 졸리앙의 책이 출간되는 중요한 의미의 맥락을 여기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이것이 졸리앙이 이미 ‘큰 어른’이거나 그의 공부 결과가 어떤 ‘말씀’의 경지에 이르렀다는 말은 아니다. 이 책을 읽으면 알겠지만 졸리앙은 오히려 많은 순간 천진난만한 개구쟁이에다 무한한 호기심과 자기만족을 모르는 ‘어린아이’ 같은 모습을 더 많이 보여준다.
예수님의 충실한 제자가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러 한국으로 온 까닭은?
‘세상의 가장 낮은 곳’에 태어난 졸리앙이 주는 삶에의 새로운 용기!

유럽에서 인간 승리의 아이콘으로 통하는 밀리언셀러 작가이자, 무수한 방송과 강연을 넘나들며 ‘행복전도사’로 왕성한 활동을 벌이는 유명 철학자 졸리앙. 그러던 그가 갑자기 ‘모두가 자신을 알아보는’ 그곳을 떠나 ‘아무도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이곳 한국의 아파트에 둥지를 튼 까닭은?

“‘나 역시 모든 것을 벗어 던지고, 가족과 함께 서울로 향했다. 당시 나는 스승이 필요했는데, 내가 처한 난관의 크기를 감안하면 그것도 아주 든든한 스승이어야 했다. 나는 심각한 불만상태와 진정으로 ‘내려놓는 삶’의 어려움, 몸과 따로 노는 생활에 시달리고 있었다. 지난 10년 가까이 아침에 눈만 뜨면 똑같은 말이 입안을 맴돌았다. “지긋지긋해.”마음을 비운 순수한 사랑이 여전히 멀게만 느껴지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었다.”

세상에 너무나 큰 장애를 갖고 태어났지만 때로는 순진한 개구쟁이처럼, 때로는 목마른 구도자처럼 실천적으로 살아가는 철학자, 졸리앙이 던지는 새로운 희망의 메시지. 그에게는 공중목욕탕이 수련의 장이며 모든 ‘아무개’ 씨가 스승이다.

“혜천 님은 태어날 때 겪은 뇌의 산소 부족으로 인해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더 많이 고생하면서 살아서 그런지, 엄청나게 뛰어난 통찰력을 보여 준다. 그것은 대개 대다수 사람들이 전혀 갈피를 잡지 못하는 상황에서 빛을 발한다. 혜천 님은 그러한 상황을 기막히고 예리하게 파악해 철학적으로나 심리적으로나 핵심을 간결하게 찔러 언어화할 수 있는 힘이 있는 천재다.”

예수님이 21세기 한국에서 부처님을 만난다면? ‘디지털 천국’과 ‘헬조선’을 왔다 갔다 하며, ‘흙 수저’와 ‘3포 세대’ 운운하는 우리가 진정으로 ‘내려놓고’ ‘버려야 할’ 것은 무엇일까? 왜 삶은 ‘왜?’라고 묻지 않는 것이어야 할까?
자기에 대한 불안과 남의 시선에 갇혀 사는 현대인에게 졸리앙이 보내는 쾌도난마의 고급 에세이들!

“여기 도착하고 나서 처음 맞은 ‘따귀’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짐을 풀자마자 나는 스승님을 만나러 달려갔었다. 함께 오랜 시간 걸으면서, 나는 그간 겪은 어려움을 털어놓으려고 했다. 한데 그분은 아직 갈 길이 멀다는 투로 근엄하게 말씀하시는 거였다. “알렉상드르, 말言은 자네를 지치게 만드네. 침묵을 유지하게. 절실할 때만 그걸 깨트리는 거야.”어떻게든 위로 좀 받아볼까 하고 9천 킬로미터를 날아왔건만.”

‘행복의 야바위꾼’, 값싼 ‘위로’, 애매모호한 ‘인문학 교양주의’가 넘쳐나는 한국 사회에 파란 눈의 이방인 철학자가 던지는 이색적인 돌직구들과 따뜻한 깨달음의 죽비들. SNS와 디지털 네트워크로 넘쳐나는 우리에게 막상 중요한 것은 침묵과 묵상이며, ‘관계network’를 끊고 나에게 집중하는 것이다.

독일의 문예비평가인 벤야민은 현대를 ‘지옥의 시간’이라고 부르는데, 과연 그의 천재적 통찰이 맞기라도 하듯 21세기 한국에는 지옥의 징후들이 아연 농후해 ‘3포 세대’, ‘5포 세대’를 넘어 드디어 ‘헬조선’이라는 말까지 등장하고 있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이 ‘지옥’에서 탈출하기 위한 온갖 처방도 난문하고 있는데, 대학생들에게서 한때는 ‘스팩’이 만병통치약을 넘어 물신 대접을 받더니 이제는 그것마저 포기하고 ‘금수저’니 ‘흙수저’니 하는 식의 자포자기식의 봉건적 출신주의로 비관화되고 있다. 물론 젊은이들의 그러한 좌절과 불안을 달래주는 온갖 ‘행복의 야바위’들도 사방에 넘쳐나고 있으니, 대학에서 가장 천대받는 ‘인문학’이 사회에서는 가장 환대받는 기묘한 현상도 그러한 현상 중의 하나일 것이다.
이처럼 ‘지옥’과 ‘환상’ 사이에 갇힌 듯한 우리 사회에 절실히 필요한 것은 ‘어른’과 ‘말씀’일 것이다. 졸리앙의 책이 출간되는 중요한 의미의 맥락을 여기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이것이 졸리앙이 이미 ‘큰 어른’이거나 그의 공부 결과가 어떤 ‘말씀’의 경지에 이르렀다는 말은 아니다. 이 책을 읽으면 알겠지만 졸리앙은 오히려 많은 순간 천진난만한 개구쟁이에다 무한한 호기심과 자기만족을 모르는 ‘어린아이’ 같은 모습을 더 많이 보여준다. 그리고 그가 전하고자 하는 것 또한 ‘지금 여기서’의 삶을 살아가는 실천이지 어떤 추상적인 가르침이나 모종의 교리(‘말씀’이 )가 아니다.
그러면 그의 이야기, 아니 그의 삶은 왜 지금 여기서의 우리 사회에 절실하게 다가올까? 그것은 그가 세상의 저 낮은 곳에서 태어나 유럽에서는 100만 명의 독자를 거느리고 저 높은 곳으로 올라왔지만 다시 한 번 자기를 저 낮은 곳으로 던지며 이곳 우리 사회로 찾아온 데서 찾을 수 있다. 잘 알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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