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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용

중용

  • 자사
  • |
  •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 |
  • 2015-09-30 출간
  • |
  • 276페이지
  • |
  • 146 X 216 X 20 mm
  • |
  • ISBN 9788952116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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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중용은 어떤 경우건 그때그때 누구에게나 알맞고 모든 일에 가장 적절한 도리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중용을 덮어놓고 ‘중간인 것’, 혹은 ‘이것도 저것도 아닌 미적지근한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이 책 『중용』은 유가 경전으로서 『중용』을 연구하고자 하는 독자, 중용이 무엇인가를 올바로 알고 실천하고자 하는 독자 모두에게 필요한 책이다. 사서오경을 비롯한 중국 고전 번역의 권위자인 김학주 서울대 명예교수가 쉽게 풀어 번역하였다. 본문은 중용 원문과 번역문을 쉽게 대조해 읽을 수 있도록 펼침면으로 구성하였고, 하단에 역주자의 ‘주석’과 ‘해설’을 곁들였다. 그리고 주희의 『중용장구』에서 해당 대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해설도 번역하여 ‘참고’로 실었다.
중국에서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천여 년 동안 읽혀온 『중용』은 현대에 와서 더욱 그 가치를 발하고 있다. 우리가 정성을 다하여 중용의 도를 실천한다는 것은 바로 우리가 사는 시대적인 요구를 올바로 이해하고 이에 제대로 대응함을 뜻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출판사 서평

‘중용’에의 길과 ‘정성스러움’

『중용』은 본래 『예기(禮記)』의 제31편에 들어 있던 것인데 『예기(禮記)』의 다른 편보다 특별히 중시되어 독립적인 부분으로 많이 언급돼 왔다. 특히 송대의 주희(朱熹, 1130?1200)는 『중용장구(中庸章句)』와 『중용혹문(中庸或問)』 등의 책을 지어 『중용』의 뜻과 사상을 밝히고 『논어』·『맹자』·『대학』과 함께 묶어 ‘사서’라 부르며 유학의 기본 경전으로 높이 받들었다. ‘사서’는 유가학문의 도통(道統)을 드러내는 경전인데 옛날 성인들의 사상을 이어받아 유학을 이룩한 공자의 학문(『논어』)이 증자(『대학』)를 거쳐 자사(『중용』)에게 전해지고, 다시 맹자(『맹자』)에게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중용』은 첫머리에 “하늘이 내려준 것을 본성이라 하고, 본성을 따르는 것을 도라고 하며, 도를 닦는 것을 가르침이라 한다”면서, 어마어마하게도 ‘하늘’과 ‘본성’과 ‘도’와 ‘가르침’을 거론하며 이론을 전개한다. 바로 중용이 우주자연의 섭리인 ‘하늘의 도’에 통하는 동시에 인간의 이상사회를 건설하는 데 필요한 ‘사람의 도’에 통하는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을 논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중용의 실체와 그 뜻의 실현에 대하여 『중용』에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정성스러움’을 통하여 그것을 증명하고 있다. 정성스러움은 ‘나’라는 주체를 이룰 뿐만 아니라, ‘물(物)’이라는 객체를 존재케 하고, 주체와 객체의 관계를 원활하게 하여 우주를 오묘한 균형 속에 있게 하는 것이다. ‘정성스러움’이라는 것 자체는 ‘하늘의 도’이며 ‘정성스럽게 하는 것’은 ‘사람의 도’인데, 이와 같이 정성스러움이 지극함에 이를 때 중용의 도는 이루어진다고 보았다.

유가(儒家)와 『중용』
송대(宋代)의 주희는 『중용』을 유가학문의 도통을 잇는 사서의 하나로 높이 받든 장본인이다. 그는 하늘과 ‘본성’의 관계를 ‘이’와 ‘기’로 설명하고, 이와 기의 작용에 의하여 ‘도’와 ‘가르침’을 인식하는 새로운 유학의 관점을 내놓았다. 이로 말미암아 유가들은 현실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현실이 있게 된 근본 원인을 따져 이로부터 이상적인 현실의 재구성을 꾀하게 되었다. 이처럼 중용에 대한 새로운 이해는 당시 유가의 학술을 크게 바꾸는 계기가 되었고, 바로 신유학의 사상적 바탕이 되었다. 이렇게 이와 기로 인간의 본질뿐만 아니라 우주자연의 모든 현상을 설명하게 됨에 따라, 나중에는 이가 먼저냐 기가 먼저냐 하는 쟁론이 끊이지 않았다. 이러한 학술적인 쟁론은 우리나라에 들어와 조선시대에 이르러 성리학을 크게 성행토록 했으며 이퇴계, 이율곡 같은 대학자를 낳게 하였다.

‘정성스러움’은 결코 소극적으로는 이룰 수 없는 것
중용의 뜻에 대하여 주희는 『중용장구』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중(中)이라는 것은 치우치지도 않고 기울어지지도 않고, 지나치거나 미치지 못하는 일이 없는 것이다. 용(庸)이란 평상(平常)의 뜻이다.”
중용은 어떤 경우건 그때그때 누구에게나 알맞고 모든 일에 가장 적절한 도리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중용을 ‘덮어놓고 중간인 것’, 혹은 ‘이것도 저것도 아닌 미적지근한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중용을 이것도 저것도 아닌 중간을 지키는 소극적인 것으로 생각하기 쉬우나, 중용에의 길인 ‘정성스러움’은 결코 소극적인 태도로는 이루어질 수 없는 것이다. 내면적으로 ‘정성스러움’을 지니자면 언제나 꾸준히 그때그때의 ‘선’을 찾아 이를 지켜 나가야만 하고, 외면적으로 ‘정성스러움’을 지니자면 ‘예’를 지켜야만 한다. 내면의 선과 외면의 예를 빈틈없이 지닌 사람이 곧 ‘지극한 정성스러움’을 지닌 사람이며, 유가의 이상적인 인간유형인 성인이 되는 것이다.

책의 구성
『중용』을 지금 우리가 보는 것처럼 여러 장으로 나눈 것은 후세학자들이다. 이 책 『중용』의 원문 번역과 주해는 주희의 체재를 바탕으로 하면서도 크게 5장으로 나누어 해설하였다.
제1장은 ‘중용의 도’의 기본 성격을 논한 내용이다. 그리고 제2장은 주희가 나눈 체재 제2장으로부터 제11장에 이르는 내용인데, 모두 10절(한 절은 주희의 한 장과 같음)로 나누어지고, 사람으로서 ‘중용의 도’를 어떻게 지켜야 하는가를 여러 각도에서 옛 성인들의 보기를 들어 가며 설명한 것이다. 제3장은 ‘군자와 도’와 중용의 관계를 다각적으로 논한 것으로, 모두 8절로 나누어져 있다. 주희의 제12장부터 제19장에 이르는 내용이다. 제4장은 ‘정성스러움’과 사람의 일 및 자연의 관계를 바탕으로 하여 ‘정성스러움’이 도를 추구하는 데 얼마나 중요한 덕성인가를 설명한 내용이다. 모두 7개의 절로 나누어져 있으며, 주희의 제20장부터 제26장에 이르는 내용이다. 끝으로 제5장은 위대한 성인이 지극한 정성스러움을 바탕으로 어떻게 천하에 도를 실현하는가를 설명한 내용이다. 모두 7개의 절로 나누어져 있는데, 특히 맨 끝절에서는 성인이 실현한 ‘군자의 도’를 여러 가지로 해설하고 있다. 주희의 제27장으로부터 제33장에 이르는 내용이다.
뒷부분에는 『중용』에 대한 역주자의 해제로서 「『중용』이란 어떤 책인가」를 실었다.

이 책의 또다른 특징은 본문 못지않은 무게를 지닌 두 개의 부록을 실었다는 점이다. 먼저 신유학의 사상적 바탕이 된 주희의 중용 해석을 엿볼 수 있도록 「중용장구서(中庸章句序)」의 원문과 번역을 실었고, 다음으로 왕양명의 사상과 신유학의 성격을 올바로 파악할 수 있도록 『전습록』에서 중용에 관계되는 왕양명의 말을 뽑아 원문과 번역을 함께 실었다.

목차

머리말
개정판을 내며
재개정판을 내며

제1장 도(道)와 중용
제2장 군자와 중용
2.1 군자의 도
2.2 중용의 덕
2.3 중용의 실천
2.4 도의 어려움
2.5 순(舜)임금과 중용
2.6 사람들의 어리석음
2.7 안회(顔回)와 중용
2.8 중용의 어려움
2.9 군자의 강함
2.10 군자와 중용
제3장 도의 작용
3.1 도의 적용
3.2 도는 가까운 곳에
3.3 군자의 처신
3.4 실천하는 차례
3.5 귀신의 어진 덕
3.6 위대한 효도
3.7 문왕(文王)의 덕
3.8 효도와 제례(祭禮)
제4장 정성스러움[誠]과 중용
4.1 정성스러움과 정치
4.1.1 정치와 어짊[仁]
4.1.2 천하 어디에서나 통하는 도(道)와 덕(德)
4.1.3 아홉 가지 원리[九經]와 정치
4.1.4 정성스러움[誠]과 도
4.2 정성스러움[誠]과 밝음[明]
4.3 지극한 정성스러움과 하늘의 도
4.4 지극한 정성스러움과 변화
4.5 지극한 정성스러움은 신(神)과 같음
4.6 정성스러움은 스스로 이룩됨
4.7 지극한 정성스러움 및 하늘과 땅
제5장 성인과 지극한 정성
5.1 성인의 도
5.2 덕과 예
5.3 성인의 행실
5.4 공자의 도
5.5 지극한 성인
5.6 지극히 정성스러운 사람의 다스림
5.7 성인군자
해 제 『중용』이란 어떤 책인가
부 록 1. 주희(朱熹)의 「중용장구서(中庸章句序)」
2. 왕양명(王陽明)의 『중용』론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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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자사(子思, B.C.483?~B.C.402?)는 중국 전국시대의 유가(儒家). 공자(孔子)의 아들 이(鯉)가 낳은 아들로서 ‘자사’는 자이며 이름은 급(伋)이다. 공자의 제자인 증자(曾子)의 제자였고, 노(魯)나라 목공(穆公)의 스승이었다. 맹자는 그의 제자의 제자이며, 공자-증자-자사-맹자로 이어지는 학통(學統)은 송학(宋學)에서 특히 존중되고 있다. 사마천은 『중용』을 자사가 지었다고 하나, 일반적으로 『중용』은 자사가 직접 쓴 것을 중심으로 하여 그의 제자들의 글도 약간 보태어 후세 사람이 엮은 책이라 믿고 있다.

도서소개

이 책 『중용』은 유가 경전으로서 『중용』을 연구하고자 하는 독자, 중용이 무엇인가를 올바로 알고 실천하고자 하는 독자 모두에게 필요한 책이다. 사서오경을 비롯한 중국 고전 번역의 권위자인 김학주 서울대 명예교수가 쉽게 풀어 번역하였다. 본문은 중용 원문과 번역문을 쉽게 대조해 읽을 수 있도록 펼침면으로 구성하였고, 하단에 역주자의 ‘주석’과 ‘해설’을 곁들였다. 그리고 주희의 『중용장구』에서 해당 대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해설도 번역하여 ‘참고’로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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