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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 속의 불만

문명 속의 불만

  • 지그문트 프로이트
  • |
  •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 |
  • 2014-12-30 출간
  • |
  • 240페이지
  • |
  • 148 X 210 X 15 mm /462g
  • |
  • ISBN 9788952116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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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문명은 왜 인간을 불행하게 하는가?
- 종교심리학의 관점에서 재조명한 프로이트


『문명 속의 불만』은 프로이트의 저술 중에서도 대단히 오랫동안 폭넓게 읽힌 작품이며, 정신분석학뿐만 아니라 종교심리학의 관점에서도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원래 제목을 ‘문명 속의 불행(Das Ungl?ck in der Kultur)’으로 붙이려 했던 것처럼, 이 책에는 ‘인간의 행복을 달성하기 위해 만들어진 문명이 왜 인간을 오히려 불행하게 만드는가’에 대한 정신분석학적 해답의 모색이 담겨 있다.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문명텍스트 총서로 발간된 이 번역판에서는 해제와 해설을 통해 『문명 속의 불만』이 종교와 인간 종교성의 다차원적인 이해에 어떤 통찰을 주는지를 보여 준다.
문명이 형성과 유지에 필요한 힘을 리비도에서 지원받는다면, 일정한 양의 리비도는 문명의 유지를 위해 반드시 유보되어야 한다. 따라서 문명 창조의 에너지를 소진시킬 수 있는 무차별적인 성적 만족 추구는 환영받지 못하고, 인간은 문명적 요구에 불편함과 불만을 느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프로이트는 문명의 형성과 유지를 위해 인간 욕동이 어떤 방식으로든 제어되어야 한다는 점에는 동의하지만, 종교를 위시해 현대 문명이 인간 욕동을 과도하게 억압하는 것에는 반대한다. 특히 그는 “서양의 유신론적 종교가 인간의 성욕과 공격본능의 특성을 있는 그대로 이해하고 신중하게 다루기보다는, 문화적 이상의 이름으로 과도하게 억압한다”고 경고한다. 결국 현대 문명이 구성원에게 강제하는 욕동의 억압이 문명 자체를 위협할 정도로 과도해졌으므로, 이로 인해 야기된 ‘문명 속의 불만’에 주의를 기울이고 이 문제를 시급하게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 프로이트의 진단이다.

인간과 문명에 대한 폭넓은 시각
프로이트는 자신의 가장 중요한 관심사 중 하나였던 ‘종교’라는 주제를 이 책에서 ‘문명’이라는 개념과 연결해 체계적으로 설명한다. 동시에 프로이트는 ‘대양적(大洋的) 느낌’이라는 개념을 통해 인간의 종교와 종교성을 신비주의와 관련하여 논의한다. 말년의 저작인 탓에 정신분석학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를 위해 필요한 정보를 각주로 제공하였다. 또 욕동 이론을 포함해 개인의 심리적 발달, 문명적 초자아 형성과 문명의 유지, 종교의 역할과 의미, 종교성의 근원과 신비주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가 망라되어 있는 이 책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설을 추가하여 중요 개념을 정리하였다.
프로이트가 제기하는 물음의 무게와 해답이 모색되는 과정에서 드러나는 시각의 독창성이 돋보이는 이 책은 지금까지도 고전으로 손꼽힌다. 명쾌한 논리 위에 치열한 사고에서 유래하는 깊이가 배어 있는 『문명 속의 불만』은 인간과 문명을 폭넓게 조망할 기회를 주는 책이다. 종교학 전공자인 옮긴이(성해영,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교수)는 해제와 해설을 통해 『문명 속의 불만』이 종교와 인간 종교성의 다차원적 이해에 어떤 통찰을 주는가에 초점을 두어, 정신분석학이 종교와 종교성을 규명하는 데에 얼마나 풍부하게 기여하는지를 보여 준다.

목차

옮긴이의 말

해제 | 프로이트와 정신분석학, 그리고 『문명 속의 불만』

일러두기

문명 속의 불만

해설 | 문명과 종교
프로이트의 종교심리학과 승화 및 대양적 느낌
정신분석학과 탄트라: 욕망과 욕망의 승화 개념을 중심으로

맺음말 | 존재론적 기쁨의 회복을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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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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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총서 발간사

저자소개

저자 지그문트 프로이트(Sigmund Freud, 1856?1939)는 오스트리아 출신의 의사로 정신분석학(Psychoanalysis) 을 창시했다. 인간 의식을 과학적으로 규명하려는 과정에서 ‘무의식’ 개념을 중심으로 한 독창적인 심리학을 만들어 냈다. 빈 대학교 의학도 시절에는 철저한 유물론적 시각에서 생명 현상을 다루었으나, 관심을 점차 인간 마음의 전반적인 문제로 바꾸게 된다. 파리 유학 시절 장-마르탱 샤르코(Jean-Martin Charcot) 로부터 최면과 히스테리 증상 사이의 긴밀한 관계에 대해 배우면서, 유물론적인 마음 이해의 틀을 벗어나 무의식을 본격적으로 탐구하기 시작했다.
1900년 『꿈의 해석』을 통해 꿈이 마음의 무의식적 차원을 발견하는 중요한 통로라고 강조했다. 그 이후 오랜 치료와 연구 활동을 거쳐 우리가 일상적으로 흔히 하게 되는 말실수를 포함해 강박증상 등이 의식적 ‘억압’을 회피하는 방어기제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이렇게 무의식과 욕망, 특히 성욕이 인간 이해에 결정적이라고 강조해 당대의 합리주의적 인간 이해에 반기를 든 그는 유럽 전역에 큰 스캔들과 반향을 동시에 불러일으켰다. 그의 관심은 말년에 정신 질환의 치료라는 개인적 차원을 넘어 종교와 문명 같은 거시적 문제로 자연스럽게 옮겨 갔다. 반유대주의의 집중적인 견제 대상이 된 프로이트는 나치의 탄압을 피해 1938년 정든 오스트리아를 떠나 런던으로 망명한다. 오랜 흡연 때문에 구강암으로 고생했던 프로이트는 그 이듬해인 1939년 낯선 영국에서 ‘이방인’으로 세상을 떠났지만, 인간 존재의 이해에 지우기 어려운 거대한 족적을 남겼다.

도서소개

『문명 속의 불만』은 프로이트의 저술 중에서도 대단히 오랫동안 폭넓게 읽힌 작품이며, 정신분석학뿐만 아니라 종교심리학의 관점에서도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원래 제목을 ‘문명 속의 불행(Das Ungl?ck in der Kultur)’으로 붙이려 했던 것처럼, 이 책에는 ‘인간의 행복을 달성하기 위해 만들어진 문명이 왜 인간을 오히려 불행하게 만드는가’에 대한 정신분석학적 해답의 모색이 담겨 있다.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문명텍스트 총서로 발간된 이 번역판에서는 해제와 해설을 통해 『문명 속의 불만』이 종교와 인간 종교성의 다차원적인 이해에 어떤 통찰을 주는지를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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