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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국제정치학도 일본 근대화를 만나다

한국의 국제정치학도 일본 근대화를 만나다

  •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외교학전공
  • |
  •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 |
  • 2012-12-30 출간
  • |
  • 468페이지
  • |
  • 169 X 240 X 30 mm /1000g
  • |
  • ISBN 9788952114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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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책 소개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외교학전공 학생들이 바라보는
일본 근대화의 현장과 새로운 동북아 국제정치질서


이 책은 일본의 도자기 전래가 갖는 정치경제적 의미부터 요코스카 해군기지를 둘러싼 세력 균형의 역학까지 국제정치질서에 대한 서울대학교 국제정치학도들의 통찰을 담은 것이다.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외교학전공 학생들은 2004년부터 매년 해외답사를 실시해오고 있다. 이러한 해외답사는 한국과 주변 국가의 외교사를 체험하고 동아시아 국제정치에 대한 현실감각을 익히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교육과정의 연장선이다. 이들은 격년으로 일본과 한국, 그리고 서구가 치열하게 교차되며 새로운 근대적 국제정치질서가 건립되던 현장인 규슈와 도쿄를 찾는다. 학생들은 답사 전 미리 주제를 정해 수개월 간 글을 준비하고, 실제 역사의 현장에서 자신의 ‘앎’과 ‘삶’의 영역이 만나는 경험을 한다. 또한 답사 중간에 역사가 생생하게 흐르고 있는 현장에서 최종 발표를 하는 기회를 갖는다. 답사 후에는 심혈을 기울여 자신의 글을 다듬는다. 여기 이러한 글을 모아 하나의 책으로 내놓는다.

출판사 평

도자기의 국제 전래부터 요코스카 미 해군기지의 의미까지,
일본 근대화의 풍경과 동아시아의 미래를 고민하다.


이 책은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외교학전공 학생들이 규슈와 도쿄를 둘러싸고 펼쳐지는 과거 일본 근대화의 풍경과, 새로운 국제정치질서의 성립에 대해 쓴 글을 모은 것이다. 학생들은 답사할 곳의 역사적 배경과 현재의 상황과 국제정치적 시각에 관련된 주제에 대한 폭넓은 자료 조사를 거친 후, 작은 논문을 써낸다. 그리고 수개월 간의 발표와 답사, 지도를 통해 이를 발전시키는 경험을 갖는다. 그러므로 학생들이 역사의 현장에 현미경을 들이대듯 자세하게 기술한 이 책은, 학계의 관심사에 국한되어 있지 않는 학생들의 생생한 문제 의식과 폭넓은 관심사, 나름의 깊이를 동시에 지닌다. 그러므로 이 책은 동아시아의 국제관계사와 지금의 질서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들과, 국제정치학에 관심이 있거나 전공하려 하는 학생들 모두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이 책이 다루고 있는 각각의 주제는 다음과 같다.

- 도자기라는 문화 자원을 둘러싼 패권이 대륙에서 대륙으로 옮겨가는 과정을 시대별 국제정치 상황과 관련지어 고찰한다. 도자기의 발전 과정과 세계를 무대로 이동해나간 경로를 추적하면서, 그릇에 불과했던 도자기가 국제정치경제적으로 어떠한 영향력을 행사해왔는지 확인한다. 1636년에 조성된 나가사키의 인공섬 데지마를 통해 16세기부터 19세기 중반까지의 난학의 발전을 살펴본다.
- 19세기의 영국과 일본의 동맹관계는 일본의 성장에 결정적인 동력이 된다. 양국의 관계와 영국이 일본 근대화에 미친 영향을 당시 일본에서 활동한 글로버를 포함한 영국인 등 영·일관계와 관련된 주요 일본인을 알아보는 것으로 19세기 영·일관계와 일본의 근대화를 살펴본다.
- 1945년 8월의 원자폭탄 투하의 배경과 영향을 일본, 미국, 소련, 한국, 중국 총 다섯 국가의 분석을 통해 알아본다.
- 메이지유신 이후 첫 개항을 한 항구이자 미 해군기지의 도시로 발전한 ‘사세보’를 이해하고, 나아가 국제정치학적으로 조명한다. 또한 사세보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의 존재가 한반도와 동아시아 안보에서 차지하는 위치를 살펴본다.
- 후쿠자와 유키치의 사상이 근대 국가로서의 일본 형성과 새로운 근대 동아시아 질서 구축에 어떠한 영향을 주었는가를 살펴본다. 후쿠자와 유키치와 조선의 개화파 인물들과의 관계와, 더 나아가 조선의 개화사상 형성에 끼친 영향도 살펴본다.
- 일본이 근대 국가로 탈바꿈하는 중요한 계기로 평가받는 메이지유신을 흑선으로 상징되는 개항의 시각에서 살펴본다.
- 19세기 말 조선의 대외정책에 상당한 영향을 끼친 『조선책략』을 당시 동아시아 권력구조의 시각에서 살펴보고, 『조선책략』이 조선으로 건너오는 과정을 이동인과 김홍집이라는 인물의 에피소드를 통해 조망한다.
- 한국 근대사에서 가장 충격적인 사건으로 꼽을 수 있는 갑신정변에 관하여 기존의 시각을 비판적으로 검토하는 동시에 다차원적으로 접근하여 갑신정변을 더욱 정확하게 이해하고자 한다.
- 야스쿠니 신사로 상징되는 20세기 초반 일본의 제국주의 정책을 주장한 도조 히데키, 요시노 사쿠조, 히로히토 일왕과 박동훈과 같이 일본의 제국주의 정책에 희생된 비일본계 인물을 다루면서 제국주의 정책과 같은 국제정치적인 요소가 어떻게 개인의 삶에 침투할 수 있는가에 대한 물음에 답하고 있다.
- 재일유학생들의 2ㆍ8 독립운동과 뒤이은 3ㆍ1 운동을 윌슨 대통령의 14개 조 선언이 전파되고 수용되는 관점에서 살펴본다.
-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관한 미국의 세계전략을 함축하고 있는 요코스카 해군기지를 동아시아 국제정치적 시각에서 살펴본다. 또한 요코스카 기지를 둘러싼 주변국의 태도와 영향력이 북핵문제 등 한반도 안보 불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를 비판적으로 검토한다.

목차

1부 규슈
1장 도자기의 국제정치경제
중국 경덕진 청화백자와 도자기 무역 연결망
임진왜란과 일본 도자기
유럽과 일본 도자기
도자기를 통해 바라보는 문화의 힘
2장 데지마
데지마의 독일인 의사 엥겔베르트 캠퍼
난학의 지평을 열다, 아라이 하쿠세키
일본의 ‘린네’ 칼 튠베르크
스기타 겐파쿠가 난학에 미친 영향: 『해체신서』를 중심으로
일본과 서양의 만남, 그 충격의 드라마: 시볼트 사건
말기 난학에서 새로운 사상으로의 전환을 꾀한 후쿠자와 유키치
3장 19세기 영·일관계와 토머스 글로버
글로버 개인사
19세기 영일관계
기도 다카요시와 글로버의 만남
조슈 5걸, 영국으로 향한 다섯 명의 청년
두 국가를 연결한 역동적인 삶
4장 나가사키 평화공원: 일제강점기 시기와 1945년 원자폭탄
역사상 최초의 원폭이 일본에 떨어지다
미국의 원폭 투하 결정 과정
일본, 핵에 대한 끝없는 열망
미국의 원폭 투하 결정에서의 윤리적 고려
미국의 원폭 투하와 소련
미국의 원폭 투하와 중국
원폭과 한국인 피해자 문제
5장 국제정치적 시각에서 바라본 ‘사세보(佐世保)’의 의미
사세보의 역사
세계적 수준에서 살펴본 사세보
지역적 수준에서 살펴본 사세보
한반도와 사세보
동아시아의 안전축, 사세보

2부 도쿄
1장 후쿠자와 유키치의 사상과 동아시아 국제정치
후쿠자와 유키치는 누구인가?
후쿠자와 유키치의 프로젝트와 국제정치
후쿠자와 유키치와 조선
2장 메이지유신과 흑선
메이지유신의 배경
메이지유신의 전개
메이지유신과 조선
근대화의 실마리, 조선과 일본의 외교
3장 이동인과 김홍집: 『조선책략』
「조선책략」의 시각
「조선책략」대한 조선의 반응
이동인, 돌연 종적을 감추다
김홍집을 통해 바라보는 조선 관리의 정세 인식
19세기 말 대미수교와 조선의 대외인식
4장 갑신정변: 김옥균과 박영효
갑신정변을 통해 본 김옥균과 박영효
갑신정변에 대한 평가
5장 야스쿠니 신사
야스쿠니 신사
도조 히데키, 야스쿠니 신사에 묻히다
요시노 사쿠조의 야스쿠니 신사 비판
야스쿠니 신사의 합사, 무엇이 문제인가?
히로히토 일왕에게 전쟁 책임을 물을 수 있는가
소년 비행병 박동훈과 야스쿠니 신사의 분사 거부
6장 “전파와 수용” 과정을 통해서 본 2·8 독립운동
재일 조선인유학생들의 정세 인식과 활동
2ㆍ8운동의 조직, 경과 및 재판
춘원의 저작을 통해 보는 2ㆍ8독립선언문의 사상
2ㆍ8선언이 민족운동에 미친 영향
7장 요코스카의 국제정치: 미국, 동아시아 그리고 한반도
미국의 세계전략과 동아시아
미일동맹, 그리고 요코스카
아시아태평양과 요코스카: 아시아의 ‘리틀 펜타곤’
한반도와 요코스카 해군기지의 역학
동아시아의 세력 균형으로서의 요코스카 기지

저자소개

저자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정치외교학부 외교학전공은 폭넓은 시야로 국제관계의 현실을 파악하고 국제관계 속에서 한국의 나아갈 길을 모색할 수 있는 전문지식인의 양성을 목표로 한다. 또한 학문의 성격상, 현실적인 요청에 따르는 실천적 성격을 배제할 수 없으므로, 단순한 전문 연구가나 기능적 지식인의 양성뿐만 아니라 이론과 실천을 겸비할 수 있는 전인적 인간의 양성을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다양한 이론과 폭넓은 시야로 국제정치의 본질을 파악, 분석하고 급변하는 세계질서 속에서 한국의 위상을 설정하며 한국의 미래를 주도할 전문 지식인의 양성을 목표로 한다. 전통적인 국제정치학의 영역뿐만 아니라 사회과학 일반의 지식을 토대로 인간, 사회, 국가 및 국제체제에 대한, 그리고 이들의 상호 연관성에 대한 통찰력을 구비하고 국제정치경제, 외교, 군사, 문화 등의 다양한 영역을 과학적으로 천착하고 설명할 수 있는 인간의 양성에 역점을 둔다.

도서소개

『한국의 국제정치학도 일본 근대화를 만나다』는 외교학전공 답사자료집이다. 국제 정치를 학문으로만 배우지 않고 역사적 현장으로 찾아간 생생한 체험을 담고 있다. 한국과 동아시아에 대한 이해와 세계 정치에 대한 관심을 높인다. 더불어 여러 학교의 다양한 학과의 해외답사 일정 운영을 도우며, 관련 사례를 통해 관련 교육의 의미 있는 방향을 제시해 줄 것이라고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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