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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의 식탁

감정의 식탁

  • 게리 웬크
  • |
  • 알에이치코리아
  • |
  • 2015-12-07 출간
  • |
  • 256페이지
  • |
  • ISBN 9788925558004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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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들어가며 ‘먹는 것’이 곧 ‘감정’이다

Chapter 1 우리가 먹는 건 음식인가 약인가
커피, 차, 담배, 알코올, 코코아, 마리화나는 영양소일까 약물일까? 우리에게 이 경계는 꽤 흐릿해졌다. 하지만 몸에 들어가는 물질은 영양소가 있든 없든 모두 약물로 보아야 한다. 우리가 늘 찾는 초콜릿, 커피조차도 약물의 속성을 띠고 있다.

Chapter 2 음식에 울고 웃는 사람들
과거 과학자들은 음식이 즐겁고 유쾌한 감정을 일으키는 만큼 많이 먹으면 행복한 감정 또한 그만큼 생겨나리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예상은 빗나갔다. 맛있는 음식을 먹었을 때 뇌의 보상중추 반응은 오히려 감소했다.

Chapter 3 기억과 환각, 중독의 안내자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기억 손실은 어떻게 일어나는 걸까? 과거 마녀들은 무슨 근거로 하늘을 날 수 있다고 믿었을까? 금연은 왜 그렇게 힘든 걸까? 이 질문들에 대한 열쇠는 ‘아세틸콜린’이 쥐고 있다.

Chapter 4 기쁨과 슬픔과 광기를 만드는 물질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양쪽 전선의 병사들은 따분함과 두려움, 피로를 물리치고 지구력을 늘리기 위해 암페타민을 사용했다. 역사가들은 전쟁 막바지에 더욱 심해진 히틀러의 피해망상적 행동 또한 암페타민의 과다한 사용에서 비롯됐을 것이라고 추정한다.

Chapter 5 우리를 지금, 여기 있게 하는 것
뇌는 몸으로부터 감각 정보를 받아 나와 주변 세계를 인지한다. 이 정보는 끊임없이 갱신되며 ‘자기’감을 형성한다. 하지만 뇌에 이상이 있는 사람은 우주에 떠 있는 기분, 모든 존재와 연결된 느낌, 신과 소통하는 느낌 등 아주 특이한 감각 체험을 할 수 있다.

Chapter 6 마음을 어루만지는 약물
우리는 물리적 고통에 반응하는 것은 물론 심리적 고통에 괴로워한다. 사회적 고립 같은 가슴 쓰라린 아픔은 종종 두통과 메스꺼움, 우울증 같은 신체 증상으로 나타난다. 최근 과학자들은 특정 약물이 이러한 고통을 덜어주리라 기대한다.

Chapter 7 누가 뇌의 스위치를 껐다 켜는가
술을 마시면 왜 졸음이 올까? 항불안제는 어떻게 작용하며, 알코올과 함께 복용하면 왜
그렇게 위험할까? 이 질문의 중심에는 우리 뇌에 가장 풍부하게 존재하는 신경전달물질
인 단순 아미노산이 있다.

Chapter 8 고대 과거의 유물
포유동물과 히드라에 관한 연구들이 입증하듯이, 진화는 분자를 이리저리 손보지 않는다. 기능에 문제가 없다면 그 속성을 그대로 유지해 수백억 년이 지나도록 계속 활용하려고 한다. 아니면 일부 신경펩티드를 그때그때 조금씩 수정해 기능을 보완한다.

Chapter 9 커피 한 잔의 행복
감기약을 먹으면 왜 나른할까? 커피는 어떻게 작용할까? 수면과 각성에 영향을 주는 신경전달물질로는 히스타민과 아데노신이 있다. 아데노신이 잘 알려진 데는 우리가 자주 섭취하는 어떤 물질 덕분이다. 바로 카페인이 들어 있는 커피 얘기다.

Chapter 10 우리의 뇌와 허황된 미신들
우리는 적절하고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라는 오래되고 따분한 조언을 따르기보다는 손쉽게 약을 복용해 노화 과정을 거스르고 어떤 뒷감당도 할 필요 없이 마음 내키는 대로 먹을 수 있기를 바란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런 방법은 없다.

도서소개

『감정의 식탁』은 음식을 통해 우리는 감정을 지배당하고 있음을 과학적으로 밝힌 책이다. 오하이오주립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심리학, 신경과학, 분자바이러스학, 면역학, 유전의학을 가르치는 교수이자 유전과학의 세계적 권위자인 저자는 ‘식탁’ 위에서 벌어지는 인간의 마음과 행동의 비밀을 살펴본다. 즉 우리가 섭취하는 건 약물이든 음식이든 모두 신경세포의 작용에 영향을 미치며, 그에 따라 우리의 생각과 감정, 태도 역시 바뀔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향정신성 효과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신경전달물질을 집중적으로 확인해볼 수 있다.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과 약물 속 화학물질들은 어떻게 현재의 우리 감정과 행동을 좌우하는지 다양한 예시로 살펴본다. 예를 들어 설익은 바나나에 들어 있는 신경전달물질 세로토닌으로 인해 설사를 일으킨다는 것. 물론 우리는 이러한 사실을 경험에 따라 무의식적으로 배운다. 특정 상황에 처했을 때 커피와 담배를 찾거나 초콜릿을 탐닉하는 것도 비슷한 이유다.
마음을 좌우하는 음식의 마술쇼
“식탁 위에서 우리는 감정을 먹고 있다”

유전과학의 세계적 권위자가 밝히는 인간 마음과 행동의 비밀

인간은 감정의 동물이지만
그 감정을 지배하는 건 음식이다

우리의 뇌는 약 1000억 개의 신경세포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신경세포들은 대뇌피질 내에서 서로 얽히고설켜 약 150조 개의 연결을 만들어낸다. 수백억 개에 이르는 무수한 신경세포는 신경전달물질이라는 특별한 화학물질을 방출해 정보를 주고받는다.
이 책이 강조하고자 하는 것은, 우리가 섭취하는 건 약물이든 음식이든 모두 신경세포의 작용에 영향을 미치며, 그 결과 우리의 생각과 감정과 태도 또한 바뀔 수 있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몸에 들어가는 물질은 영양소가 있든 없든 모두 약물로 보아야 한다. 커피, 차, 담배, 알코올, 코코아, 마리화나는 물론이고 초콜릿이나 (건강식품점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리신, 트립토판 같은 필수 아미노산처럼 영양소를 함유한 식품조차도 약물의 속성을 띠고 있다. 흔히 이러한 식품의 성격을 규정할 때 ‘향정신성’으로 표현하는데, 이 말은 이들 약물과 음식이 우리 뇌를 비롯해 일상적 행동, 정신 작용에 깊숙이 관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책의 저자인 게리 웬크는 오하이오주립대학교에서 유전과학을 가르치는 교수이자 뇌 기능에 미치는 약물 효과 연구에 관한 최고 권위자로, 음식(약물 포함)과 뇌 기능, 인간 행동의 상관성에 대해 누구보다 정통하다.
약물과 음식은 신경전달물질의 원재료일 뿐 아니라 신경전달물질의 생성을 방해하기도 하고 때로는 촉진하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신경전달물질이 시냅스 소포에 저장되지 못하게 막거나 신경세포에서 분비되는 것을 방해하며 수용체 단백질과 신호를 주고받지 못하게 가로막거나 재흡수를 늦추고 어쩌면 효소에 의한 비활성화까지도 저지할 수 있다. 현재까지 알려지거나 추정되는 신경전달물질은 100개 이상 존재하며 이 책에서는 향정신성 효과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신경전달물질을 집중적으로 다루었다.
그렇다면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과 약물 속 화학물질들은 어떻게 현재의 우리 감정과 행동을 좌우할까?

그들은 무엇을 먹었길래 그랬을까

설익은 바나나에는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이 다량으로 함유돼 있기 때문에, 설익은 바나나를 먹으면 바나나 속 세로토닌이 장속의 세로토닌성 신경세포(세로토닌을 신경전달물질로 갖고 있는 신경세포)에 작용해 장 내벽의 근육을 자극하고 결국에는 설사를 일으킨다. 우리는 보통 이러한 사실을 경험을 통해 배우며 섭취하는 음식에 따라 매일의 기분과 몸 컨디션이 달라질 수 있음을 무의식적으로 알고 있다. 특정 상황에 처했을 때 커피와 담배를 찾거나 초콜릿을 탐닉하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이외 몇 가지 흥미로운 사례를 소개한다.

● 왜 바이킹은 광대버섯을 먹은 순록의 오줌을 마셨을까?
광대버섯이 일으키는 환각 증상은 상당히 흥미롭다. 평범한 물체가 실제보다 더 크거나 작게 보이게 하거나(각각 대시증大視症, 소시증小視症이라고 부른다) 졸음과 섬망(아무 말이나 수다스럽게 지껄이며 헛것을 보고 헛소리를 듣는 증후)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무척 들뜨고 저돌적인 기분이 들며 신기한 신체 묘기를 부릴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을 만들기 때문에 북유럽인들 사이에서 기분 전환이나 의례용 약물로 인기가 높았다.
이 버섯을 가장 독특하게 사용한 집단은 바이킹족이었다. 바이킹족은 전쟁에 나가기 전 광대버섯을 먹은 순록의 오줌을 마셨는데, 이는 피로와 통증을 덜 느끼게 하고 무모한 용맹을 자극하기 위함이었다. 서기 8세기, 바이킹족이 아일랜드를 침공했을 때 보인 약탈 행위는〈고대 스칸디나비아인의 분노Fury of Norsemen〉라는 아일랜드 시에 ‘광란berserksgang’으로 묘사되어 있다. 이 버섯 속의 향정신성 성분은 소변에서 분리해 재사용할 수 있는 점으로 보아 분명 우리 몸속에서 비교적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며 소화효소에 저항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킬박사와 하이드》를 쓴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과 코카인의 관계는?
코카인은 뇌간의 각성계, 시상하부의 섭식중추, 전두엽과 변연계의 보상중추에 영향을 미친다. 그래서 코카인을 사용하면 수면 욕구가 줄고 식욕이 떨어지며 극심한 도취감이 일어나지만, 공급이 끊기면 심한 졸음이 오고 음식 섭취가 늘어나며 심한 우울증이 찾아온다. 시간에 따라 코카인 남용이 일으키는 이러한 감정의 기복은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Robert Louis Stevenson이 어떻게《지킬박사와 하이드》를 쓰게 되었는지를 짐작하게 한다. 그는 6일간 코카인을 대량 복용한 상태에서 이 책을 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코카인 정맥 주사를 장기간에 걸쳐 과다 사용하면 과대망상과 환각, 정신병적 행동 같은 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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