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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은 말한다

춤은 말한다

  • 김지원
  • |
  •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 |
  • 2010-11-30 출간
  • |
  • 388페이지
  • |
  • 177 X 235 X 30 mm /859g
  • |
  • ISBN 978895211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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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춤을 어떻게 읽어낼 것인가?

한국을 대표하는 춤꾼이자 무용이론가인 김지원이 기호학으로 읽어낸 춤의 세계


기호학으로 춤을 읽는다. 세상은 온통 기호로 이루어져 있고, 춤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춤을 추는 사람이 춤에 의미를 담아 표현하면 관객은 춤 동작 하나하나의 단순한 의미에서부터 춤을 통한 삶의 해석에 이르는 풍부한 의미를 주고받게 된다. 본서는 정통적인 기호학적 방법론을 통해 한국 전통무용의 춤 텍스트와 몸짓 언어를 해석하는 새로운 시도를 보여주고 있다.

기호학적 해석의 즐거움
춤꾼이자 무용학 박사인 김지원 교수가 기호학으로 춤을 읽어낸 신간을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에서 펴냈다. 김지원 교수는 한국 춤의 명맥을 잇는 춤꾼이며, 꾸준히 대중에게 우리 춤을 알리기 위한 집필 작업을 해 온 보기드문 무용이론가이기도 하다.
이 책은 기호학적 방법론을 통해 한국 춤을 읽어낸다. 이는 저자가 제시하는 춤을 읽어내는 새로운 방법론인 무용기호학의 토대를 마련한 것이기도 하다. 김지원 교수의 이번 책은 <한국춤의 코드와 해석>이라는 이미 발행한 이론서에 뒤이은 역작이다. 한국춤을 대중에게 알리는 힘든 작업을 하면서도 쉬지 않고 이론적인 연구를 거듭해온 점은 실로 높이 평가할 만하다.
저자는 무용 텍스트에는 역동적 기호가 산재해 있어 그것이 상연되는 동안 늘 진행적이며, 이 점이 무용 텍스트가 미술과 영화, 디자인과 구별되는 이라고 지적한다. 이렇듯 소통의 메시지를 만들기 위한 무대에서의 모든 움직임을 기호학을 통해 읽어내려는 노력은 아직 대중에게는 낯설게 들리는 무용기호학의 체계를 세우는 새로운 시도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전공 연구가들에게는 깊이 있는 춤 텍스트 분석의 방향을,
일반 독자에게는 흥미롭고 새로운 춤 읽기의 즐거움을 선사해준다
김지원 교수는 춤을 기호로 보고 그것을 분석하는 길을 열고 있다. 춤에서 기표(記表)는 ‘춤 동작의 형식’을 뜻하고 기의(記意)는 ‘춤의 숨은 의미’라 할 수 있다. 따라서 기표를 시각적 이미지라 했을 때 춤 형식에 나타난 텍스트는 때로는 규정된 의미로 나타나고, 때로는 내포된 수많은 기의들을 추론하여 읽을 수 있게 된다. 이렇게 기호학적 방법론을 춤 텍스트 읽기에 도입한 이 책은 전공 연구가에게는 춤의 언어를 심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도움을 줄 것이다. 또한 일반 독자에게는 춤, 그 소통의 기호를 이해하고 춤이 주는 메시지를 분석하는 능동적인 관객으로 거듭나게 함으로써 기호학적 해석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게 해줄 것이며, 궁극적으로 이 책을 통해 기호학 자체를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무용기호학, 왜 필요하고 어떻게 적용할까
김지원 교수는 춤은 책과 같다고 말한다. 같은 책을 읽더라도 독자들마다 다르게 받아들이는 것처럼, 살풀이춤에서 수건을 뿌리는 동작을 보는 개인마다 그 의미를 다르게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저자는 좀더 객관성 있는 창조적 과학으로서의 무용 분석에 대한 필요성이 시급하다고 말하며, 이 책을 통해 과학적 방법으로 몸짓의 의미와 커뮤니케이션의 기능을 밝히려는 시도를 한다.
이를 위해 저자는 책의 제1부에서는 기호학의 역사와 현황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하며 독자를 기호학의 세계로 안내한다. 그리고 제2부에서는 소쉬르, 퍼스, 그레마스, 바라트의 기호학과 화쟁기호학을 적용하여 설장구춤, 살풀이춤, 지전춤, 송파산대놀이를 분석하고 무용기록법과 무용학 연구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김지원 교수는 본서를 통해 무조건 딱딱하게만 느껴지기 쉬운 기호학에 대한 선입견을 극복하고, 나아가 무용을 바라보는 심오하지만 명쾌한 방법론으로서 무용기호학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 지적 성취를 보여주고 있다.

목차

제1부 기호의 세계, 무용기호학의 정립

01 세계(우주)와 기호, 예술과 기호현상

기호의 세계에 관하여
자연의 피보나치수열과 황금나선형
예술과 기호현상: 예술기호의 숨은 언어(그림) 찾기

02 현대 기호학의 정립
현대 기호학 이론
무용기호학의 방향과 방법론

제2부 무용기호학의 이론과 실제

03 무용 텍스트와 기호

sign, symbol의 차이에 의한 무용언어들
무용기호의 요소
무용기호학의 변별적 영역과 기호현상, 무용 텍스트의 현상
무용 텍스트의 언어학적 해석
무용 텍스트의 소통학적 해석

04 코드와 탈코드화, 그리고 무용 커뮤니케이션
무용기호와 코드화
무용 텍스트의 코드와 탈코드화
탈커뮤니케이션

05 기호학으로 읽어낸 한국 춤 텍스트
기표와 기의에 관한 소쉬르의 기호학 적용: 설장구놀이로부터 춤 변용으로의 텍스트 읽기
퍼스 기호학의 적용방법론
그레마스 기호학의 무용 분석적 적용: 살풀이춤을 중심으로
바르트 기호학을 통한 춤의 신화적 의미 분석: 지전춤을 중심으로
소통언어로의 치환, 춤의 탈커뮤니케이션:살풀이춤을 중심으로
한국 춤의 의미체계에 관한 화쟁기호학적 접근: 살풀이춤을 중심으로
예술기호로서 춤 텍스트 읽기: 송파산대놀이를 중심으로

06 한국 무용기호학의 방향에 대하여
또 하나의 무용대본, 기록법을 향하여
한국 무용기록법에서 기호학의 부재와 전망
의미와 소통의 기호로서 무용학의 정립 방향

용어해설

저자소개

저자 김지원은 한국 무용계에서 보기 드물게, 수준 높은 춤 공연과 진지한 춤 이론을 동시에 전개해 온 인물이다.
춤꾼의 실력은 전국 콩쿠르에서 대상인 문화관광부장관상, 한국문화예술진흥원장상 등을 수상하며 인정받은 바 있다. 국내외에서 여러 차례 ‘한국의 명인 명무전’에 출연했으며, 2007년 서울 서대문문화회관에서 , 2008년 광주 5?18기념문화센터에서 동백을 주제로 한 창작공연, 2009년 함평나비축제에서 을 공연했다.
숙명여자대학교에서 석사(문화예술학)를 마친 뒤 한양대학교에서 2005년 ‘무용기호학’이란 새로운 영역을 열며 박사학위를 받았다. 정통 기호학 개념을 무보에 도입함으로써 한국춤의 기록과 보전에 획기적 기여를 한 까닭에 그해 한양대학교 우수논문상을 받았다. 이듬해는 박사학위논문을 중심으로 펴낸 첫 저서 [한국 춤의 코드와 해석]이 문화관광부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됐다. 이후 역서인 [예술과 미학], 일반인을 위한 한국무용 안내서인 [한국춤에 빠지다], 아동을 위한 한국 춤 소개서 [야호! 춤이다] 등 다양한 책을 펴냈고 KBS 등 방송에도 수차례 출연했다.
한양대학교, 용인대학교, 세종대학교, 충남대학교 등에서 강의하며 춤 전문지인 [몸]에 서평과 학술논문을 연재했으며 광주 민속박물관의 [우리 춤-문화예술의 고장 III] 저술에도 참여했다. 현재 공연문화학회, 동양예술학회, 미래춤학회 등 편집위원 및 이사로 활동 중이다.

도서소개

기호의 세계와 춤의 언어들『춤은 말한다』. 기호학으로 춤을 읽는다. 세상은 온통 기호로 이루어져 있고, 춤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춤을 추는 사람이 춤에 의미를 담아 표현하면 관객은 춤 동작 하나하나의 단순한 의미에서부터 춤을 통한 삶의 해석에 이르는 풍부한 의미를 주고받게 된다. 이 책은 정통적인 기호학적 방법론을 통해 한국 전통무용의 춤 텍스트와 몸짓 언어를 해석하는 새로운 시도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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